보건교사 안은영 해석
(시즌1 4화 줄거리, HSP 뜻)
보건교사 안은영 시즌1 4화 줄거리
한문선생 홍은표의 집에 초등학교 동창이었던 황가영이 갑자기 찾아온다. 엄마끼리도 친구인지라 엄마 따라 홍은표를 보러 왔다고는 하지만 뭔가 다른 의도가 있는 듯하다.
홍은표와 황가영은 대화를 하다가, 아래층에서 들리는 웃음소리에 마치 전염이라도 된 듯 미친 듯이 따라 웃는 장면이 나온다. 이 웃음은 목련고 학생들이 '내 몸이 좋아진다 체조'이후 웃는 것과 관련이 있다.
보건교사 안은영은 메켄지를 조사하기로 하고, 홍은표는 사라진 일광소독을 찾기로 한다.
안은영은 메켄지가 살고 있는 곳으로 잠입하는데, 그곳에서 목련고의 위치가 나와있는 지도, 그리고 욕조에서 무럭무럭 자라고 있는 이끼젤리를 발견한다.
홍은표는 일광소독의 주소지로 찾아간다. 일광소독이 있는 건물에는 HSP라는 큰 글자가 적혀있다. 일광소독 사무실 문은 닫혀있고, 오랜 시간 아무도 오지 않았는지 문 앞에는 전단지만 수북하게 쌓여있다.
홍은표가 일광소독이 있는 건물에 갔을 때도 어디선가 광기 어린 웃음소리가 들린다.
목련고 설립자 이자 홍은표의 할아버지 서책을 뒤지던 중 학교 지하실에 있는 압지석에 대한 내용을 찾게 된다.
치흡혈 이곡대운 가자국
숨구멍을 다스리면 대운을 바꾸고 나라를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다.
압지석으로 막아놓은 그 연못의 기운을 이용하면 나라를 마음대로 할 수 있을 정도의 힘을 갖게 된다는 뜻이다.
안은영과 홍은표가 할아버지의 방에서 서책들을 조사하고 있을 때, 문 밖에서는 홍은표의 어머니가 몰래 그들의 대화를 엿듣고 있다.
여느 때처럼 출근하는 안은영의 눈에 처음 보는 젤리가 등장한다. 근데 한두 마리가 아니다. 이 젤리는 옴벌레 젤리이다. 그리고 순수한 얼굴로 옴벌레를 잡아먹는 백혜민이 전학을 오게 된다.
백혜민은 옴잡이다. 옴잡이는 사람도, 귀신도 아닌 초월적인 어떠한 존재일 뿐이다. 옴벌레는 옴잡이의 위산에서만 완벽하게 죽는다.
옴벌레가 많이 나타나면 옴잡이가 자연적으로 존재했다가, 옴벌레가 사라지면 소멸하게 된다. 백혜민은 옴잡이로서, 늘 이 지역을 담당했기 때문에 아주 오래 전의 기억도 가지고 있다.
빈 속에 옴벌레를 많이 먹으면 속이 쓰리기 때문에 자주 보건실을 찾아와 알마겔을 먹는다. 정해진 구역에서 최대 5.38km를 벗어날 수 없다.
HSP 뜻?
Happiness Safety Protect
안전한 행복
HSP는 종교단체 같기도 하고 사회단체 같기도 하다. 의외로 등장인물들 중에 HSP 단체의 인물들이 많다.
우선 메켄지, 오리선생 한아름, 홍은표의 어머니, 홍은표의 초등학교 동창 황가영, 일광소독, 홍은표의 할아버지, 안은영의 친구 해수 등 모두가 HSP에 소속되어 있다.
과거 안은영도 HSP에 함께 있었지만 지금은 나온 듯하다. HSP 소속을 확인하는 방법은 바로 금반지. 평범한 금반지에 HSP라는 글자가 각인되어 있다.
HSP는 서로를 가족이라고 부르며, 초자연적인 현상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단체다. 안은영, 메켄지 등 젤리를 보는 사람들이 많이 소속되어 있고, 메켄지처럼 젤리를 캡처해서 돈을 받고 팔기도 한다.
그리고 HSP에서는 목련고 지하실에 있는 그 숨구멍의 기운을 캡처해서 가져가려 하고, 그 위험한 기운을 다루기 위해 홍은표가 지니고 있는 특별한 기운 역시 가져가려 한다. 한아름, 메켄지, 황가영은 이러한 목적으로 각자 홍은표와 목련고에 접근한 것.
안은영의 친구 해수는 사실 일광소독 대표이다. 홍은표의 할아버지 역시 HSP 소속이었는데, 그 숨구멍의 기운을 자신이 이용하기 위해 그곳에 학교를 세웠고, 일광소독 해수에게 관리를 맡긴다.
숨구멍의 기운을 독점하려는 홍은표의 할아버지는 HSP에 의해 죽임을 당하고(홍은표는 할아버지가 발목 골절로 수술을 받다가 돌아가신 걸로 알고 있다) 일광소독 해수 역시 힘을 잃고 숨어있는 중.
힘을 회복 중인 해수는 자기 대신 안은영을 이용해서 HSP로부터 학교 지하실의 숨구멍과 홍은표의 특별한 기운을 보호하게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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