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교사 안은영 해석
(시즌1, 2화 줄거리)
보건교사 안은영 시즌1, 2화 줄거리 해석
지하실에 있는 압지석을 열어버려서 봉인이 풀린 대왕 젤리 괴물. 학생들은 이 괴물에 현혹되어 옥상에서 뛰어내리려고 한다. 안은영은 무지개 칼과 비비탄 총으로 괴물과 맞서지만 힘이 딸린다.
이때 우연히 홍인표의 손을 잡은 안은영. 홍인표의 특별한 기운이 안은영의 능력을 충전시켜주게 된다.
젤리를 없애고 학생들을 돕기 위해 늘 능력을 써야 하는 안은영. 그리고 자신도 모르는 특별한 기운을 가지고 있는 홍은표. 그래서 앞으로 이 두 사람은 함께 사건들을 해결하고, 홍인표는 안은영의 보조배터리처럼 옆에 붙어있게 된다.
홍인표의 기운을 흡수해서 강한 한 발의 비비탄을 쏜 안은영. 대왕 젤리 괴물은 그대로 소멸하고, 알록달록한 하트하트 젤리가 팝콘처럼 터진다. 개인적으로 이 장면이 참 판타지스러워서 좋았다.
대왕 젤리 괴물이 죽자, 승권이와 아라는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사귀게 된다. 다른 학생들도 서로서로 하트하트 에너지를 뿜어낸다. 더 이상 걱정이 없어진 승권의 젤리들도 사라지게 된다.
보건교사 안은영 시즌1, 2화 에피소드의 주인공은 럭키(허완수)와 혼란(강민우)이다. 럭키는 늘 행운이 따르고, 혼란이는 늘 일을 크게 만든다. 두 사람은 절친이다.
원작 소설에서는 럭키와 혼란 둘 다 남학생으로 나왔는데 넷플릭스 보건교사 안은영에서는 럭키가 여학생으로 나온다.
봉사활동 인증서를 훔쳐 팔아먹고, 시험시간에 컨닝을 하고, 여학교에 몰래 가서 방석을 훔치는 등 럭키와 혼란은 함께 다니며 조금은 불량하게 지내고 있다.
보건교사 안은영에 눈에 럭키와 혼란 사이에 이상한 젤리로 연결되어 있는 것을 보게 되고, 걱정한다. 왜냐면 저런 젤리로 연결되어 있으면 꼭 아주 나쁜 일이 일어났기 때문.
하나뿐인 친구이자 가족 같은 화수(문소리)에게 조언을 묻게 되고, 화수는 "젤리는 따라 하는 것을 좋아하고 털을 좋아하니까 곱슬머리가 문제인 것 같다"라고 말해준다. 럭키와 혼란 둘 다 곱슬머리 이긴 하다.
작전 1. 머리털을 어떻게 해보자.
원래 아라를 좋아했던 혼란이가 타깃이다. 아라는 "너 삭발 같은 거 하면 잘 어울릴 거 같아!"라며 나름 미인계를 쓴다.
아무리 좋아했던 여자애가 한 말이라고 해도 어떻게 머리를 삭발을 할까 생각하는 순간 얘는 이미 머리를 밀고 있다. 많이 좋아했나 보다.
그런데 그 나쁜 젤리는 없어지기는커녕 더 커졌다. 그렇다면 다음 작전으로!
작전 2. 겨드랑이 털을 어떻게 해보자
이번엔 겨드랑이 털을 묶어버리기로 한다. 한문을 가르쳐서 왠지 더 전통적일 것 같은 홍인표의 지도 아래 전통 매듭법을 배우게 되는 안은영.
생각보다 손이 안 따라가서 울상이다. 그냥 대충 묶으면 되지, 저렇게 까지 매듭을 배워야 하나 싶지만, 이유가 있다.
원작에서는 기운을 막아주는 전통적인 매듭법으로 겨드랑이 털을 묶어 서로 연결된 나쁜 젤리의 기운을 막게 된다. 그래서 일반적인 방법으로 묶지 않고 잠자리매듭, 순 나비매듭 등 어렵지만 전통매듭을 배우는 것이다.
한편 럭키와 혼란이 훔쳐온 방석 중 죽은 아이의 방석이 섞여있었는데 그 방석의 주인이 목련고등학교로 오게 된다. 물론 살아있는 사람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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