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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교사 안은영 해석 (시즌1, 1화 줄거리)

두영~it 2020. 9. 30. 15:23

보건교사 안은영 해석

(시즌1, 1화 줄거리)


보건교사 안은영 시즌1, 1화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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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교사 안은영 시즌1, 1화는 안은영의 어린 시절로 시작한다. 안은영은 어릴 때부터 남들에게는 보이지 않는 귀신같은 것을 보는 특별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

 

보통 젤리의 형태로 나타나는데, 굳이 표현하자면 엑토플라즘이다. 보건교사 안은영에서는 살아있는 사람이나 죽은 영혼이 만들어낸 사념, 즉 엑토플라즘을 귀엽게 젤리로 표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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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은영은 간호학과를 졸업 후 병원에서 일했었다. 그러다 유일한 친구이자, 가족 같은 관계인 아는 언니 해수의 권유로 목련고등학교 보건 선생님으로 일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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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학교 학생들은 조금 특이하다. 매일 아침 "내 몸이 좋아진다"를 외치며 겨드랑이 등을 치는 운동을 하고 조금은 괴기스러울 정도로 미친 듯이 웃기도 한다. 웃으면 행복해진다는 좋은 뜻도 있지만, 사실 이 웃음은 나중에 특별한 의미가 있음이 밝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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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교사 안은영 시즌1, 1화의 스토리는 이 학생을 따라간다. 이름은 오승권. 성실하고 평범한 학생이다. 승권이는 남몰래 짝사랑하는 아이가 있다. 초등학교 때부터 절친에 가깝게 지내고 있는 성아라. 별명은 해파리.

 

 

무슨 생각을 하는지 머릿속이 들여다보인다고 해서 별명이 해파리다. 영어로는 젤리피시. 보건교사 안은영은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이 원작 소설은 "사랑해 젤리피시"라는 단편에서부터 시작된 장편소설이다. 어떻게 보면 1화 에피소드가 보건교사 안은영의 정체성이라고 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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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시간 성아라를 짝사랑한 승권이. 농구부 주장이 성아라에게 고백한다는 말을 듣고 급히 아라를 찾아다닌다. 더 이상은 미룰 수 없다. 더는 뺏길 수 없다. 아라 그 해파리는 맹~해서 누가 부탁을 하면 거절을 하지 못한다. 이대로 두면 농구부 주장의 고백을 받아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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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승권의 목에 무언가가 들어가게 되고, 승권은 보건실로 간다. 안은영은 승권의 목에서 하트 모양의 젤리를 꺼낸다. 안은영은 승권에게 조퇴를 권유하지만 승권이는 아라를 찾기 위해 급히 보건실을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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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권을 찾기 위해 담임선생님을 찾아온 안은영. 승권의 담임은 이 학교 이사장의 손자이자 한문 선생님인 홍인표. 안은영은 다른 사람들과는 다르게 특별한 기운을 가지고 있는 홍인표에게 관심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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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은영이 직접 승권이를 찾기 어려운 이유는 승권이의 젤리 때문이다. 걱정하는 마음, 무거운 마음, 두려운 마음 등이 젤리로 변해 여기저기 존재하는데 안은영 눈에는 모두 승권이로 보이기 때문에 누가 진짜 승권인지 확인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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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지하실을 발견한 안은영. 그리고 그 뒤를 따라 들어가는 홍인표. 안은영은 지하실에 가득한 젤리들을 무지개 칼로 없애고 있었고, 젤리들이 보이지 않는 홍인표 눈에는 그저 혼자 저러고 있는 안은영이 이상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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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실에 가득한 젤리들. 지하실을 소독하던 일광소독업체는 부재중. 그러다 어느 방에서 '압지석'이라고 적혀있는 돌을 발견한다.

 

누가 봐도 이 돌, 그냥 안 건드렸으면 좋겠는데 역시 누군가는 건드리기 마련. 특별한 기운을 보호막처럼 두르고 있는 홍인표가 돌을 뒤집어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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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돌 밑에는 원래 연못이었는데 흙으로 메꾼 자리이다. '압지석'이라고 쓰인 돌 뒤에는 긴 문장의 한자가 적혀있는데 내용은 이렇다.

 

예부터 이 연못은

정인을 잃은 젊은이들이

몸을 던지던 곳이었으나

최근 그 수가

걷잡을 수 없이 늘어나고

자살을 위장한 타살 시신이

버려지는 등의 폐단이 있다.

게다가 시신을 뜯어먹은

민물고기와 두꺼비, 도마뱀 등의

살이 올라 극성이다.

그래서 관에서 명을 내려

흙으로 못을 메우게 했다.

인육의 맛을 봐 살이 찐 것들은

목구멍을 횃불로 지져

죽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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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부터 학교 학생들은 갑자기 쓰러진다. 그리고는 이성을 잃고 미친 듯이 웃으며 옥상으로 달려간다. 옥상에서는 이미 학생들이 실성한 듯 철망을 타고 올라가며 옥상 밖으로 뛰어내리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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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하게 옥상으로 올라간 보건교사 안은영. 자신의 무기인 무지개 칼과 비비탄 총으로 학생들을 구하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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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은영의 능력은 무지개 칼과 비비탄 총에서 나오는 것은 아니다. 그저 안은영의 능력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하는 매개체일 뿐이다.

 

원작 소설 내용 중에는 안은영이 "비비탄 총 말고 장난감 대포라도 샀어야 했나. 핸드백에 안 들어가는 건 싫은데"라고 말하는 것을 보면 어떤 모양이든 능력에는 상관없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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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은영의 젤리 퇴치 능력은 무한대로 쓸 수는 없는데, 무지개 칼은 15분, 비비탄 총은 22발까지만 쓸 수 있다. 그 뒤에는 능력이 고갈돼서 일정 시간 쉬거나, 다른 곳에서 능력을 흡수해야 한다.

 

이집트산 앙크십자가, 바티칸 묵주, 부석사 염주, 교토신사 건강 부적을 모두 사용하면 비비탄 총을 28발까지 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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