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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꼬무 시즌3] 8회 씨랜드 화재사고 요약

두영~it 2021. 12. 9. 18:17

[꼬꼬무 시즌3] 8회
마지막 여름캠프
씨랜드 화재사고


꼬꼬무 시즌3, 8회는 1999년 6월 30일 0시 30분경에 경기도 화성군(현 화성시) 서신면 백미리에 위치한 청소년수련원 '씨랜드'에서 일어난 대형 화재사고를 이야기한다. 이번 주 이야기 친구는 백지영, 비비, 타블로 (SBS 2021년 12월 9일 - 목요일 밤 10시 반 방송)

 

[꼬꼬무 시즌3] 8회 씨랜드 화재사고 요약

꼬꼬무 시즌3, 8회 씨랜드 화재사고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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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랜드 청소년수련원 화재사고 요약

 

사고 발생일은 1999년 6월 30일 0시 30분, 경기도 화성군 서신면 백미리 '씨랜드 청소년수련의 집'에서 공식적으로는 모기향에 의한 발화, 사실상은 부실공사로 인한 누전으로 유치원생 19명과 인솔교사 및 강사 4명 등 23명이 숨진 사고다.

 

 

화재사건 당시 씨랜드에는 서울 송파구 문정동 소망유치원 원생 42명, 군포 예그린유치원 원생 65명, 서울 공릉미술학원 원생 132명, 부천 열린유치원 원생 99명 및 이월드영어학원 원생 74명, 화성 마도초등학교 학생 42명 등 497명의 어린이와 인솔교사 47명 등 모두 544명이 있었으며, 유치원생 19명을 포함하여 사망자수는 23명이다.

 

 

꼬꼬무 시즌3, 8회 씨랜드 화재사고3
꼬꼬무 시즌3, 8회 씨랜드 화재사고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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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생된 유치원생 중 18명은 소망유치원생이었으며, 나머지 1명은 2층에서 투숙했던 이월드영어학원 원생이다. 나머지는 인솔교사 1명과 레크리에이션 강사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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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 문정동 소망유치원은 서울특별시교육청에 의해 당일 폐원 조치되었으며 현재는 일반 상가로 존재하고 있다. 이 건물에는 소망유치원의 간판 자국이 남아있다.

 

군포 예그린유치원은 동안구 호계동(경수대로 653) 위치. 예그랑유치원으로 개칭 후 2021년에 해당 지구 재건축으로 인해 폐원했으며, 부천 열린유치원은 송내동 뉴서울아파트(경인로 53번 길 46)에 위치, 현재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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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랜드 화재사고 원인

 

화재 발생 후 1시간이 지난 새벽 1시 41분, 신고를 접수한 소방서에서는 화재사고 현장에 소방차 20여 대와 소방관 70여명, 경찰 250여 명 등을 출동시켜 화재 진화와 인명구조 작업을 벌였으나 소방서가 현장으로부터 70km 떨어진 데다 화재가 발생하면서 생긴 유독 가스와 건물 붕괴위험 등 진화 작업에 어려움을 겪었고, 그로 인해 골든타임이 너무 지나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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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는 가장 처음 수련원 3층 C동 301호에서 일어나 순식간에 건물 전체로 옮겨붙은 것으로 보이며, 화재 원인으로는 방 안에 피워둔 모기향이 옷에 옮겨 붙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정밀 검식을 했다.

 

 

원인 규명에 2~3개월 걸릴 거라고 했던 국과수(국립과학수사연구소)는 사고 3일 뒤인 7월 2일에 갑자기 화재의 원인이 모기향불이었다고 발표했으며 모기향이 잘못 엎어지면서 가연성 소재로 된 건물 내로 불길이 번지고 독가스를 뿜어내면서 피해가 커졌다고 했다. 이후 법원 판결에서도 모기향이 화재의 원인으로 판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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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유가족들은 국과수가 철저한 검증 없이 사고 3일 만에 화재원인을 발표한 것에 관한 의구심을 품었고 7월6일 한국 화재보험협회, 7월 9일 MBC <PD수첩>에서 모기향을 피운 채 이불과 신문지를 놓고 실제 환경과 비슷한 실험을 했는데, 모기향이 화재 원인이 되기 어렵다는 결과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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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수련원은 콘크리트 1층 건물 위에 52개의 컨테이너를 얹어 2~3층 객실을 만든 임시건물로, 청소년수련원으로 사용하기에는 부적합하고 여러 위험요소를 안고 있는 구조물이었다. 특히 화재가 난 C동 건물 외벽은 흰색 목재, 지붕은 샌드위치 패널로 마감된 건물로 총 59개 객실에 630명이나 수용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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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컨테이너부터 저가 제품을 썼다는 것인데, 해당 컨테이너는 두께 1.6mm 철판으로 열전도성이 강했으며, 그 이음새에 용접도 아닌 실리콘을 바르고 목재나 샌드위치패널 등 인화성 물질로 감싸져 있었다. 심지어 화재경보기는 작동을 멈췄고 소화기도 텅텅 비어 있어 초동진압에 어려움을 겪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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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족들은 사건 발표 다음 날에 분노한 채 국과수까지 갔으나 전의경에 의해 가로막혔고, 수사상황을 알기 위해 화성경찰서까지 갔으나 결과는 마찬가지였다. 심지어 7월 23일 김종필 국무총리 면담을 요구하며 정부서울청사까지 갔으나 버스째로 견인당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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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족들은 전부터 전기가 들어왔다, 안 들어왔다 했다는 목격 증언으로 보아 전기 누전을 원인으로 보는게 사실에 가까울 것이라고 대다수가 입을 모았지만, 모기향 화재와 전기누전 화재는 사고 책임소재에 큰 차이가 있었기 때문에 진실을 가려내는 게 쉽지 않았다.

 

당시 수련원 대표는 토지 실소유주 김 모, 수련원장은 토지 임대자 박 모 씨가, 영업은 황 모 씨가 각각 맡았고, 게다가 수영장 자리는 원래 양어장 자리였는데, 1987년 시설주가 양어장을 수영장으로 불법 변경해 벌금을 물었고, 1997년에도 무허가 소규모 놀이동산을 차려 장사하다 적발된 바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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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허술한 소방설비를 갖추고도 안전점검은 무사히 통과하여 형식적인 점검을 하였음이 드러났으며, 당시 계절적 요인으로 건물에 설치된 에어컨 50대가 가동하며 전력 과부하로 인한 전기화재의 가능성도 제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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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당시 인솔교사들은 어린이들이 잠든 방안에서 보호해도 부족 할판에 저녁 늦게까지 술자리를 벌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때 술을 마시지 않았던 초등학교 교사 한 명과 레크리에이션 강사 세 명이 아이들을 구하기 위해 불길 속으로 몸을 던졌다가 변을 당했다.

 

같은 층에 투숙했던 마도초등학교 학생들은 각 방마다 인솔교사가 있었고, 아이들을 침착하게 대피시킨 덕분에 화를 면했지만 김영재 교사(당시 38세)는 탈진해 숨을 거두었다. 이 교사와 세 명의 강사들의 희생이 아니었으면 씨랜드 참사는 23명 이상의 피해로 번질 수 있었다. 소망유치원 교사들은 정말 가루가 되도록 까여도 마땅하다.

 

 

워낙 불길이 강력했고, 화재진압도 늦게 이뤄지는 바람에 희생된 어린이들의 시신수습은 불가능한 수준이었다고 한다. 화재진압 이후 폐허가 된 건물 더미에서 남은 뼛조각을 수습하는 게 전부였으며, 당시 화재가 다 진압되고 소방관들이 유치원 아이들이 갇혔던 방에 도끼로 문을 깨고 들어가니 문에는 손톱으로 긁은 자국이 수없이 많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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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랜드 화재사고 수사 및 처벌

 

경찰의 조사결과, 씨랜드 화재사건 이면에는 각종 비리와 형식적인 절차가 만연했던 사건으로 밝혀졌다. 사실상 건축물과 운영 상태가 인허가 기준에 맞지 않았는데도 행정 당국은 사용 승인뿐 아니라 운영 허가까지 내주었다.

 

관리 감독 기관의 생색내기 행정은 검은 돈 거래의 결과였다. 경찰과 검찰 수사과정에서 씨랜드는 시공회사와 감리회사 관계자들을 돈으로 매수하고 군청 공무원들의 묵인 또는 비호를 받는 등 각종 불법 행위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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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뇌물을 먹였으니 씨랜드의 건물은 불법적인 구조로 운영을 할 수 있었고, 안전검사 또한 무시할 수 있었다. 게다가 건설비와 운영비 절감을 위해 가연성 소재로 인테리어를 했다. 이러니 불이 나면 쉽게 번지고 이 과정에서 유독가스까지 추가로 발생한 것.

 

심지어 당시 정부 역시 책임 대상으로 거론됐는데, 1998년 김대중 정부 출범 후 범정부적 차원에서 '규제 완화'를 실시하면서 건축물 관련 법령이 느슨해졌고, 이것이 위법행위를 키운 요인 중 하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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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수련활동이란 건 초중고생 대상이라 유치원생은 제외하는 게 원칙인데, 가장 많은 희생자를 낸 소망유치원은 참사 전날 서울 강동교육청이 개최한 '여름방학 생활지도를 위한 원장 회의'에서 유아 숙박 수련활동 금지를 시달받았는데도 합숙을 강행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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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시설 건축주 겸 수련원장 박재천을 비롯해 공무원, 화성군수까지 구속 영장이 신청되었고, 사건 당일 술을 마셨던 인솔 교사들도 모두 구속되었다. 부지 소유주 김씨는 불구속 입건되었다.

 

씨랜드 수련원장 박씨는 1심에서 징역 2년 6개월 및 금고 5년, 전 소망 유치원장 천 씨는 금고 5년이 각각 선고됐다. 이후 이들은 각각 징역 1년과 금고 4년으로 감형됐다가 2001년에 출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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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적 이게도 김일수 화성군수가 불법 운영에 개입하기까지 했다. 최고 책임자 김일수 전 화성군수는 이 사건으로 군수직에서 사임했으나, 무혐의로 풀려난 뒤 지금도 지역유지로 잘 산다.

 

 

그리고 한 때 경찰에서 몇 번이나 검찰에 기소 요청을 했지만 모두 기각당했으며, 더욱 무서운 것은 화성군수가 조사받던 중 쓰러져서 병원에 입원하자 화성군수님을 보호하겠다는 화성 농촌문제 연구회와 지역 4H 소속원들이 주축이 된 지지자 300명이 몰려가서 병실을 지키면서 기자들을 내쳤다. 또한 "씨랜드 사건이 비극이기는 하지만 군수님에게 모든 비난을 돌리는 것은 옳지 않다"라고 말하기까지 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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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동부(병점, 동탄, 봉담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개발이 늦고 소외되어 있는 서부 지역에서 일어난 이 사건은 주목이 덜 되는 편이다. 게다가 한달 후 신창원 사건 및 임창열 경기도지사 뇌물사건 등으로 관심이 금방 줄었고, 일부 언론과 국민들 사이에서 '보상금 더 받으려고 질질 끈다'며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경우도 있었다.

 

이 사건에 관련해 인허가를 담당했던 공무원 이모씨도 고초를 겪었다. 당초 해당 인허가 신청을 접수한 담당 공무원 이 모 씨는 실사 결과 컨테이너를 얹은 부실하고 취약한 형태의 건물이라 허가를 내주지 않았는데 이후 씨랜드 쪽의 갖은 회유와 협박에 시달린 것.

 

이 모 씨의 상급자들도 빨리 허가를 내주라고 압력을 가했고 나중에는 조폭까지 동원해 협박했다고... 또 씨랜드 회장인 박 모 씨는 "니까짓 게 군수도 아닌데 시키는 대로 하지 말이 많냐"라든가, "안 되면 안 되는 법을 찾아오라" 등의 폭언을 행사하는 바람에 결국 이 모 씨는 다른 민원부서로 옮겨야 했고 허가는 속전속결로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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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공무원은 이러한 전말을 비망록에 남겨 양심선언했으며, 나중에 씨랜드 사건이 터지고 수사를 받으면서 이 비망록이 관계자 처벌에 결정적 기여를 했지만 결국 상급 공무원들이 그 건으로 줄줄이 사법처리를 받게 되자 조직내에서 내부고발자라는 냉대를 받으면서 그다음 해에 쓸쓸하게 명예퇴직을 하게 되었다. 말이 명예퇴직이지 거의 해임된 거나 마찬가지.

 

퇴직 이후 그녀는 인터뷰에서 '참 공무원'이 아니라 스스로를 '어린 생명을 잃게 만든 죄인'이라 생각하며 평범한 엄마로 살고 싶다고 말했다. 결국 제대로 된 원인 및 진상규명 없이 1999년 8월 10일, 유가족들은 배상책임 대상에 대한 배상/보험청구권을 경기도 및 화성군청에 위임하는 등으로 합의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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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이후에도 샌드위치 패널을 쓰고 소방시설이 미비한 일부 불량 청소년수련원이 법망을 피해 아직도 존재했으며, 창고 등 타 건물도 샌드위치패널 등 내장재 관련 법안에 손을 대지 않았고, 결국 이로 인해서 4년 후 대구 지하철 참사와 천안초등학교 축구부 합숙소 화재 참사, 청도 버섯공장 화재, 2008년 이천 냉동창고 화재 사고 등이 발생하자마자 그제야 건물 및 차량의 내장재가 불연재 또는 난연재로 바뀌게 되었고, 2005년부터 제정된 '청소년활동 진흥법 시행령'에 따라 청소년수련원에도 샌드위치패널을 건축자재로 쓰지 못하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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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덕 전 여자 하키 국가대표 선수 부부

 

씨랜드 화재사고 이후

 

희생자들 유해는 국립과학수사연구소로 이송되었고, 분향소는 서신면사무소 3층 회의실 및 서울강동교육청에 차렸다가 8월 7일에 올림픽공원에서 합동 영결식을 엄수한 후 다음날 아침에 사고 현장 반대 방향인 동해에 유골이 뿌려졌다. 2001년에 서울 마천동 어린이 안전공원 내에 추모비가 세워졌다.

사고 어린이들의 부모들은 2001년 3월 23일 화성시에서 씨랜드청소년수련의집 화재사고 사상자 보상금 지급 조례가 통과되면서 보상금을 받게 되었지만 어린이들의 생명은 그 어떤 것으로도 갈음할 수 없었다.

 

여자하키 종목으로 1988 서울 올림픽에서 은메달, 2번의 아시안 게임에서 2개의 금메달까지 땄었던 김순덕 전 여자 하키 국가대표 선수는 이 사고로 아들 도현이를 하늘나라로 떠나보낸 후 4개월 만에 인천에서 화재 사고가 또 나자, 정부의 무책임한 수습에 환멸을 느껴 그동안 받았던 훈장을 모두 정부에 반납한 뒤, 대한민국 국적을 포기하고 뉴질랜드로 영구 이민을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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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족 대표 고석

 

그 외에도 사고 희생자들의 부모가 생업을 포기하는 경우가 속출했다고 한다. 2009년 보도에 따르면 희생자 18명 가족들 중 13명의 가족들은 희생된 자식들의 동생을 낳았고, 생존자 중 PTSD로 고생하는 이들도 있다.

 

한편 이 참사로 인해 7살 쌍둥이 딸을 한꺼번에 잃은 유가족 대책회장 고석 씨는 2006년 <안전교육이 유아의 안전능력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주제로 서울시립대에서 석사학위를 받았고, 2000년 한국 어린이 안전재단을 설립해서 대표로 활동하고 있으며, 그 뒤 안전문화 유공자로 인정받아 2015년 국민포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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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8월 19일 MBC 심야괴담회에 당시 현장보존 보초근무를 한 달여간 섰던 의경 대원의 이야기가 소개됐다. 참사 이후 2004년경까지 1층만 남다가 이후 철거되어 빈 터만 남았고, 2017년 6월 30일 18주기 추모식 때 채인석 화성시장이 참사 현장 터에 추모공원을 만들 계획을 설명했다. 하지만 2019년 6월 26일 언론보도에 따르면 잡초가 무성하다고 한다.

 

 

씨랜드 박재천 대표는 2011년 씨랜드 부지 옆에 불법 휴양시설을 운영하다가 적발되기도 했는데, 당시 박씨는 2014년 경향 신물 인터뷰에서 "땅을 팔려다가 팔지 못해 장모 등이 도와 차려준 것"이라고 했다.

 

이후 해당 시설들은 철거되었는데, 철거 직전에 KBS2 <1박2일>시즌3 에서 풍도 편 촬영으로 해당 시설을 1시간 동안 멤버들이 집결해 체류했으며, 담당 연출자 유호진 PD는 인터뷰에서 사전조사가 부족했다"라고 해명했다.

 

 

2011년 당시 박재천이 운영했던 불법 휴양시설의 이름은 '야자수 마을'이었는데, 2021년 현재 그 자리에는 같은 이름의 '야자수마을카페'가 있다. 이 야자수 마을카페의 운영자 이름은 씨랜드 운영자이자 '야자수 마을'휴양시설을 불법으로 운영했던 박재천과 동일하며 연령대도 같은데, 동일인이 맞는지는 보도되지 않았다고 한다. 이 카페는 KBS1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를 비롯한 방송 및 각종 언론에도 보도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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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드위치 패널 등 가건물에서 일어난 씨랜드 화재사고와 비슷한 유사 사례는, 2001년 대구 성서공단 화재사고, 2002년 서천 금매복지원 화재사고, 2003년 충남 천안초등학교 축구부 합숙소 화재사고, 2003년 청도 대흥농산 버섯공장 화재사고가 있다.

 

 

H.O.T. 의 4집 타이틀곡 'I Yah!'

이 곡은 사건으로 희생된 아이들을 추모하기 위해서 만들어졌다. 이 노래는 이후 2014년 청해진해운 세월호 침몰 사고 때 재조명되었다. 1999년 콘서트 때는 오케스트라와 밴드와 합동 공연으로 마지막 곡으로 부르게 되었으며 초반 인트로에 이 사건 관련 뉴스 클립들이 쓰였다.

 

사진, 글 출처: SBS 꼬꼬무 시즌3, MBC PD수첩, 나무위키, 위키백과, 리브레 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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