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트하우스 시즌2 나애교가 심수련이다?

펜트하우스 시즌2 나애교가 심수련이다?

벌써 펜트하우스 시즌2도 중반부를 넘어가고 있다. 이번에 방송된 펜트하우스 시즌2 7회부터는 본격적으로 이지아 배우님이 나애교 역으로 등장하셨다.

 

 

우리가 가장 궁금해하는 건 역시 나애교가 심수련? 인지, 아니면 나애교는 그냥 나애교인지? 이 부분인데, 펜트하우스 시즌2 7회에서는 너무도 뻔하게 "이건 누가 봐도 딱 심수련인데?"라는 증거들을 많이 보여주셨기 때문에 오히려 혹시 나애교가 정말 나애교 일까? 싶기도 하지만..

암튼 7회 내용을 토대로 나애교가 왜 심수련 일 수밖에 없는지, 나애교가 태국에 있었던 이유와 나애교가 한국으로 돌아온 이유에 대해서 정리해봤다.

 

+ 뇌피셜 예측은 앞으로 방송될 펜트하우스 시즌2 내용과 다를 수 있으니 참고만 해주세요.

 

 

 

 

나애교가 심수련이다?

나애교는 2년 만에 태국에서 한국으로 돌아왔다. 주단태가 "왜 이렇게 안 오겠다고 속을 썩여~ 이번 달까지 고집 피우면 내가 직접 갈 참이었어"라고 하는 거 봐선 주단태가 나애교에게 한국으로 오라는 전화를 하고 기간이 더 지난 뒤였다.

나애교가 심수련이 아니라면 굳이 안 오겠다고 속 썩을 일은 없었을 텐데, 심수련이기 때문에? 지난 2년의 시간 동안 주단태 복수를 위해 칼을 갈며 나애교로 변신하려는 노력의 시간이 필요했던 건 아닐까..

 

 

나애교가 태국에 있었던 이유

나애교가 갑자기 해외로 간 이유는 심수련의 죽음 때문이다.

그동안 나애교는 심수련의 외모를 하고 심수련이라는 이름을 쓰며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주단태를 위해 로비를 해왔다. 그러다 심수련이 죽었다. 이미 뉴스를 통해 심수련의 죽음이 알려졌기 때문에 더 이상 나애교는 심수련으로 살 수 없게 되었다.

 

 

 

다른 사람의 눈에 띄지 않기 위해 주단태는 나애교에게 해외로 잠시 나가 있으라고 했을 것이다. 그렇게 해외에 가기 전에 로건리에게 잠시 전화를 한 것인데, 그렇담 나애교와 로건리는 이미 연락을 하고 지내던 사이였다는 것.

주단태가 심수련에게 한 짓을 알고 있는 나애교는 무슨 이유에선지 주단태를 배신하기 위해 로건리를 만나려고 했지만 연락이 끊어졌었다.

 

 

나애교(or 심수련)가 다시 한국으로 돌아온 이유

심수련은 죽고 2년이 지났기 때문에 사람들의 기억에서도 조금씩 잊혀지고 있었을 뿐 아니라, 주단태는 나애교 앞으로 되어있는 모든 재산을 자신 앞으로 돌린 뒤 나애교를 없애려고 했을 수 있다.

주단태는 주단태 빌리지를 만들 계획을 진행 중이었고 나애교 앞으로 해놓은 강남의 빌딩 매각을 추진하고 있었다. 강남 빌딩을 팔아서 현금을 만들 생각으로 나애교에게 빨리 한국으로 돌아오라고 한 것.

 

 

7회에서 공개된 내용을 토대로 나애교는 주단태와 아주 오랜 시간 함께 한 인물이었다.

과거 주단태가 심수련과 결혼을 하기 전부터 나애교는 심수련과 똑같이 생긴 외모를 이용해서 마치 심수련인 것처럼 정계, 재계 사람들을 만났고 주단태의 사업을 도왔다. 심수련은 원래 재벌가의 딸이었기 때문에 나애교의 로비는 잘 통했을 것이다.

 

 

나애교를 사랑했다면 첨부터 그냥 나애교와 행복하게 살았으면 됐을 텐데, 심수련과 똑같은 얼굴을 하고 있는 나애교를 심수련으로 이용한 것은 심수련이 재벌가의 딸이었기 때문이겠지.. (주단탱은 정말 뼛속까지 나쁜 놈이다.)

 

 

그래서 주단태에게 나애교의 존재는 심수련인 것처럼 다른 사람들을 만나서 로비를 할 수 있었기 때문이었고, 주단태의 사업에 도움되는 일이었기 때문이었고, 그 외 나애교 앞으로 해놓은 강남의 건물 말고는 만날 이유도 살려둘 이유도 없기 때문에 목적을 이루면 나애교도 똑같이 없애려고 했을 것이다.

그걸 나애교 아니 심수련이 몰랐을까? 분명 심수련은 주단태의 그 나쁜 계획을 모두 알고 복수를 위해 돌아온 것처럼 보인다.

 

 

 

나애교가 나애교 일수도 있겠다. 하지만 아닐 것 같은 이유는..

지금의 나애교가 심수련이라면 어깨에 나비 문신 하나 했다고 그 철두철미한 주단태를 속일 수 있을까?

2년 전 주단태의 손에 죽은 사람이 나애교라면 심수련은 그전에 이미 나애교에게 모든 정보를 넘겨 받았어야 한다. (그래서 시즌1때 로건리가 심수련에게 똑같이 생긴 사람이 있고, 정재계에 이 사람의 소문이 돌고 있다는 걸 알려 줬을 때, 그때 이미 심수련은 나애교를 찾아 정보를 얻었을 수도 있겠다.) 

 

 

나애교는 주단태와 거의 20년 가까이 함께 했던 사업 파트너이자 연인 사이였고 주석훈, 주석경의 친모이기 때문에 그만큼 둘 사이의 비밀이 엄청 많을 텐데.. 심수련이 나애교 인 척을 하려면 그런 정보들을 모두 알고 있어야 주단태를 속일 수 있기 때문.

 

 

2년 전 심수련이 죽었을 때 나애교는 로건리에게 전화를 해서 주단태에 대해 할 말이 있다고 만나자고 했었다. 그러다 갑자기 연락이 끊어졌고, 2년 만에 다시 돌아온 것이다.

심수련이 죽었을 때 나애교도 사라졌고, 연락이 끊어졌다. 시기가 아주 적절하게 둘 다 사라졌다가 2년 만에 나애교가 돌아온 것은 분명 심수련, 나애교, 둘 사이에 뭔가 있다는 증거다.

 

 

 

나애교가 정말 심수련이라면?

아침잠이 많았던 나애교인데 아침 일찍 일어나 시리얼을 먹고, 포켓볼 실력도 갑자기 좋아졌으며, 삐뚤어진 조각상을 똑바로 돌려놓는 장면에서도(첫 등장 때 나옴) 이건 뭐 딱 봐도 심수련이며, 주단태와 대화를 할 때마다 표정에서 자꾸 "내가 심수련이야!"라고 알려주시는데.. 이게 순옥킴님의 의도된 연출일까? 아님 정말 심수련이라는 걸 알려주시는 걸까..

 

암튼, 나애교가 정말 심수련이라면 앞으로 나애교 인척 끝까지 잘 숨길 수 있을까? 그래서 우린 오늘도 리얼한 이지아 배우님의 심수련인 듯 ~ 나애교인 듯~ 한 표정 연기를 기대하며.. 본방 GOGO 펜하2 GOGO!! :)

 

 

 

사진출처: sbs 펜트하우스 시즌2

 

ⓒ곰곰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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