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트하우스 시즌2 이지아 쌍둥이 친모

펜트하우스 시즌2 이지아

쌍둥이 친모

 

펜트하우스 20회에서 이지아(심수련)가 사망하며 충격적인 결말로 끝이 나자 우리 머릿속은 또 멘붕이 되었었고, 궁금해서 가만히 있을 수가 없는 우린 또 뇌피셜을 작동해봤다.

 

시즌1 최종회를 앞두고 펜트하우스에서 이지아(심수련)는 서재방에서 칼에 찔려 쓰러졌고, 오윤희가 범인으로 경찰에 잡힌 상황.

 

 

이지아(심수련)는 지난 펜트하우스 시즌2 대본 리딩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지며 시즌2에도 출연한다는 것이 사실로 밝혀졌고, 시즌1의 출연진이 시즌2에도 그대로 출연한다는 제작진의 공식 발표가 있었기 때문에 이지아 배우님이 출연하시는 전재하에 스토리를 생각해봤다.

 

(단, 오늘 기사를 보니 펜트하우스 시즌2는 인물관계도가 시즌1과는 많이 달라진다고 했다. 주단태 천서진이 정말 부부가 되려나?... )

 

 

이지아 배우님은 분명 펜트하우스 시즌2에 출연하실 것 같다. 하지만 심수련이 아니라 쌍둥이 친모 나비 문신녀로 출연인 듯하다.

 

로건리는 주단태를 곤경에 빠트리기 위해 주단태의 금고에 있던 사업계약서를 가짜로 바꿔치기했었는데, 이때 금고 안에 있던 한 장의 사진을 가지고 나왔고, 이 사진을 들고 심수련을 찾아간다.

 

 

로건리는 심수련에게 행복 미래당 정두만 대표와 잘 아는 사이냐고 물어보지만, 심수련은 일면식도 없다고 한다.

 

로건리는 정계, 재계에서 정두만 대표와 심수련이 은밀한 내연관계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면서, 그 소문의 이유를 알았다며 주단태 금고에서 가져온 사진을 보여준다.

 

 

그 사진에는 나비 문신녀의 옆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고, 이 사진을 본 심수련은 깜짝 놀라며 "이 여자 어디 있냐"고 물어본다.

 

전에 공개되었던 나비 문신녀의 뒷모습 사진이 아니라 옆얼굴이 보이는 사진인데, 턱선이 딱 봐도 심수련이다. (단발이 아니라 긴 머리이며, 나비문신이 보이게 찍는 저 사진 구도는ㅋㅋ 정말 의도적이고 자연스럽지 않지만.. 또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감~)

 

 

암튼, 이 의도적이고 자연스럽지 않은 사진의 포인트는~ 주석훈, 주석경의 친모는 심수련과 똑같이 생긴 사람이라는 것과 그래서 이지아는 심수련이면서 나비 문신녀이기도 한 것이다.

이 설정이 심수련의 죽음과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 그리고 오윤희는 왜 심수련을 죽인 누명을 쓰게 됐는지 생각을 해봤다.

 

 

모든 악의 근원은 주단태다. 심수련의 죽음, 오윤희의 구속, 행복 미래당 정두만 대표와 내연관계라는 나비 문신녀 모두 주단태의 작품인 것.

 

 

주단태는 로건리의 계략으로 경찰에 체포된다. 그리고 로건리가 구호동이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렇다면 주단태가 가장 먼저 의심하게 될 인물은 누굴까. 바로 오윤희다.

드라마 초반 주단태의 열렬한 구애에도 로건리는 만나주지도 않았었다. 이렇게 비싸게 구는 로건리를 직접 주단태 앞에 데려왔고, 계약을 진행시켰으며 결국 계약을 성사시키는데 가장 큰 역할을 한 것이 바로 오윤희이다.

 

 

로건리가 민설아의 오빠이며, 구호동이라는 것을 알게 된 주단태는 조비서를 시켜 오윤희의 뒤를 캐라고 했을 것이고, 오윤희가 심수련과 로건리를 도왔다는 것, 그리고 자신에게 무엇인가를 숨기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을 것이다.

 

 

이후 오윤희는 주단태를 찾아가서 심수련을 없애달라고 부탁하는데..

 

이미 이때 주단태는 오윤희를 배신하기 위한 준비를 하는 중이었을 것 같고, 심수련을 죽이고 오윤희에게 누명을 씌운다면 심수련과 오윤희 둘 다 한 번에 처리할 수 있으니, 약해진 오윤희의 마음을 눈치챈 주단태는 이 좋은 기회를 그냥 놓칠 일 없다.

 

 

결과적으론 심수련을 찌른 칼은 오윤희가 자신의 집에서 가지고 나온 것인데, 아마도 사실 오윤희는 저 칼을 고민 끝에 그냥 버렸을 것 같다. (걷다가 길 한복판에서 칼을 꺼내 든 설정이 그냥 나왔을 것 같지 않기 때문.. )

 

그리곤 오윤희가 버린 칼을 조비서가 발견하고 가져왔고, 주단태는 그 좋은 떡밥을 주워 먹은 것이겠지.. 그렇게 주단태의 명령으로 오윤희의 뒤를 쫓던 조비서가 심수련을 죽이고 오윤희에게 누명을 씌운 것 같다. (※ 정정→ 조비서가 아니고 주단태가 심수련을 죽임)

 

 

오윤희는 왜 자신이 죽이지도 않은 심수련의 죽음에 대해 자백을 했을까. 그 이유는 심수련이 죽기 전 오윤희에게 한 말 때문이었을 것 같다.

 

 

죽어가는 심수련은 오윤희에게 "택배?" 아니면.. "로나가 위험해"라고 했던 것 같은데.. 오윤희가 집에 있을 때 뜬금없이 경비 아저씨에게 받았던 택배전화도 그렇고.. (자세한 내용은 오늘 저녁 펜트하우스 시즌1 최종회에서 알게 되겠지만..) ※ 정정 → 심수련은 "도망가!!" 라고 했쓰요..

 

아마도 죽어가는 심수련도 그렇고, 오윤희도.. 서로가 이 말도 안 되는 상황이 주단태의 함정이라는 것을 알아챘을 타이밍이다.

심수련은 칼에 찔렸을 때, 그리고 등장한 오윤희가 희생양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을 듯..

 

 

만약 오윤희가 경찰에게 자신이 심수련을 찌르지 않았고, 주단태와 심수련 사이의 일들을 진술한다면 주단태는 배로나를 위협하려 할 것이다. 경찰서에 잡혀있을 오윤희는 배로나를 지킬 힘이 없다.

 

배로나를 지킬 유일한 방법은 자신이 모든 걸 뒤집어쓰는 것 밖에 없지 않았을까.

 

 

펜트하우스 시즌2는 자신에게 누명을 씌워 살인자로 만든 주단태에 대한 복수심을 가진 오윤희, 그리고 죽지 않고 극적으로 살아나서 쌍둥이 친모 행세를 하며 나타날 것 같은 심수련이 주단태와 천서진에게 복수하는 스토리가 아닐까~ (여기서 포인트는 극적으로 살아난 심수련이다.. 진짜 쌍둥이 친모가 아닌.. ) 

 

암튼, 오늘 벌써 펜트하우스 시즌1 최종회 하는 날이다. 지루할 틈도 없는 펜트하우스.. 감히 상상이 안 되는 시즌2, 시즌3은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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