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더 테이블은 김종관 감독의 2016년 개봉작으로 출연배우들이 다 좋아서.. 내용이 너무 궁금해서 봤던 영화였습니다. 정유미, 정은채, 한예리, 임수정이 각각 주인공으로 스토리를 이끌어가는 영화인데요. 어느 카페의 한 테이블에서 하루 동안 머물다 가는, 네 가지의 에피소드를 담은 옴니버스 영화입니다. 조금은 지루할 수도 있고, 또 그 속에 담겨있는 이야기를 모르고 보면, 좀 답답한 느낌이 들기도 할 것 같은데요. 연기하는 배우들의 화려하지 않은 섬세한 감정연기가 좋아서 독특한 분위기가 느껴졌던 영화입니다. 영화 더 테이블 첫 번째, 에피소드 정유미-유진 역, 정준원- 창석 역 맥주와 커피. 이렇게 이 둘의 대화는 처음부터 어긋나 있는 느낌입니다. 두 사람의 다른 마음을 맥주와 커피가 대변하는 게 아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