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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숲 시즌2 (11회 12회 줄거리+뇌피셜 해석)

두영~it 2020. 9. 20. 23:47

비밀의 숲 시즌2

(11회 12회 줄거리+뇌피셜 해석)


비밀의 숲 시즌2가 종영까지 4회 만을 남겨두고 있다. 이번 주면 어느 정도 윤곽이 잡힐 것 같던 서동재 검사 납치사건의 범인은 아직도 안갯속에 있는 듯하다.

 

 

비밀의 숲 시즌2 11회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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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인이 보낸 사진에서 경찰 시계가 나오자 수사국장은 세곡 지구대 관련자 모두를 호출한다. 여기서 세곡 지구대 뇌물사건의 진실이 밝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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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 경찰 어머니의 약값 때문에 1년만 업주들에게 뒷돈을 받기로 했던 것. 백팀장은 약값이 해결된 뒤에는 돈을 받지 않았지만 나머지 팀원들은 욕심이 생겨서 계속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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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재 검사 납치사건의 유일한 목격자가 지목한 범인은 바로 백팀장. 하지만 백팀장은 결백을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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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재 아내는 백팀장에게 면회를 가서 서동재를 돌려달라 애원하지만 백팀장은 정말 자신이 한 게 아니라며 믿어달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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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격자의 진술에 대한 신빙성 때문에 황시목과 한여진은 계속 수사를 진행 중이었는데, 사실 목격자는 자신이 실제로 목격한 것이 아니었다는 것을 밝혀낸다.

 

비밀의 숲 시즌2 12회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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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재 검사 납치사건의 목격자는 사기전과가 있는 도박꾼. 포상금 1,000만 원 때문에 거짓 목격 진술을 한 것이었다. 백팀장은 혐의 없음으로 풀려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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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태하와 최빛은 황시목과 한여진이 서동재 검사 납치사건을 수사하면서 그들에게 약점이 되는 박광수 변호사 사건을 파헤치는 것을 막기 위해 2차 검경 협의회를 앞당기게 되고, 두 사람에게 과도한 업무를 지시해서 수사를 방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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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검경 협의회가 열렸지만 역시 서로 헐뜯고 약점을 들추기만 급급할 뿐, 그들에게 이 자리는 협의회가 아니라 내 권리를 뺏기지 않으려 물어뜯는 전쟁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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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그렇게 싸우던 중 황시목은 통증을 느끼게 되고 회의실 밖으로 나간다. 한여진은 걱정되는 마음에 따라나가게 된다.

 

이 두 사람은 경찰과 검찰의 수사권 조정에 있어서만 서로의 입장을 대변할 뿐, 늘 서로를 위해주고 격려하며 수사를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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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밀하게 한조 그룹의 일을 하고 있는 오주선 변호사는 최빛과 우태하를 따로 만나기로 했지만, 두 사람 대신 동부지검장 강원철을 만난다.

 

한조 그룹 이연재의 오빠 이성재 계열사 중 하나인 한조 엔지니어링의 재무제표를 강원철에게 주고, 비자금과 비리 등을 수사하게 하려 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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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간 최빛과 우태하를 기다리고 있던 사람은 한조 그룹 이연재였다.

 

 

서동재 검사 납치사건 목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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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돈 1,000만 원 때문에 전과자라는 신분임에도 목격자로 나섰다. 결국은 거짓 목격자라는 것이 드러나서 법의 심판을 받게 되었다.

 

사실 목격자가 나오기 전에 이 사건의 용의자로 경찰이 조사를 받았다는 언론 기사 때문에 경찰이 욕을 먹고 있던 상황이었는데, 만약 검찰이 전과자에게 지시를 내려 거짓 목격자 행세를 하게 한 것이라면 어떨까..

 

 

김사현은 현재 법제사법위원회 파견위원이면서 동시에 형사법제단에 소속되어 있다. 하지만 과거에는 수원지검 성남지청 부장검사로 있었다.

 

황시목이 목격자의 전과를 확인하는 장면이 있었는데 마지막 범죄를 저질렀을때 기소한 곳이 성남지청 형사2부였다. 아마 김사현은 이 루트를 통해 목격자에게 지시를 내린 것 아닐까.

 

경찰이 어떠한 증거를 확보하고 있는지 모르는 일반인이 아무나 범인으로 지목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경찰이 아무 증거도 확보하지 못하고 있으니 걱정말라고 누군가 알려주지 않는다면.

 

서동재 검사 납치사건과 우태하, 최빛, 한조 그룹의 연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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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재 검사는 우태하의 마음에 들기 위해 여러 사건을 재조사하던 중 박광수 변호사 사건에 주목한다. 박광수 변호사 사건은 한조 그룹, 우태하, 최빛의 공통 약점인 사건이다.

서동재 검사가 박광수 변호사 사건을 뒤지고 다녔고, 그런 서동재 검사가 납치가 되었으니 황시목과 한여진은 자연스럽게 박광수 변호사 사건에 관심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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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태하와 최빛은 황시목과 한여진이 알게 될까 봐 전전긍긍할 수밖에 없다. 한조 그룹 이연재 역시 최빛이 박광수 변호사에 대해 뭘 알고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오주선 변호사를 이용한다.

 

서동재 검사 납치사건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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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재 검사가 납치된 이 사건을 가운데 두고, 우태하와 최빛은 자신들의 약점이 드러날까 걱정하는 것과 경찰과 검찰, 서로의 약점으로 이용하려는 이중성을 보인다.

 

그들에게 서동재 검사 납치사건은 그저 수사권 조정을 위한 도구일 뿐, 그리고 이 사건으로 자신들에게 피해가 올까 걱정하는 딱 거기까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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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두 사람은 적이다. 하지만 공동의 약점을 가진 동지이다. 단순히 필요에 의해 적이었다가 동지였다가 한다. 그렇다면 자신의 신념에 의해 누구라도 동지, 혹은 적으로 돌릴 수 있는 인물들이라는 뜻도 된다.

 

세곡 지구대 백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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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팀장은 서동재 검사 납치사건 용의자에서 혐의 없음으로 풀려난다. 하지만 조금 찝찝한 부분이 있다.

 

먼저 서동재 아내가 면회 왔을 때 '나도 다 말하고 끝내고 싶다. 그런데 일이 어떻게 된 건지 모르겠다. 내가 한 게 정말 아니다.'라고 말한다.

 

어떤 것을 다 말하고 끝내고 싶다는 건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그리고 경찰서를 나올 때 처음부터 끊었어야 한다고 말하며 과거를 회상하는 장면이 나온다. 세곡 지구대의 뇌물사건과 자살사건에 아직 풀리지 않은 비밀이 있는 듯하다.

 

서동재 검사 납치사건 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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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포스팅에서도 뇌피셜로 해석한 것이지만, 서동재를 납치한 범인은 지금 용의자들 중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1회에서 나왔던 통영 해안가 사건의 생존자처럼, 어린 친구의 감정적인 범죄가 아닐까.

 

서동재 검사 납치 사건 자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 사건으로 인해 그동안 쉬쉬했던 그들의 비리들이 드러나게 되는 것. 안개처럼 가려져 있던 진실들이 세상 밖으로 나오는 것. 그런 결말이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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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숲 시즌2 마지막 회까지 4회 만을 남겨두고 있는 만큼, 빨리 서동재 검사를 구해줬으면 한다. 잔망스러우면서도 짠한 서동재 검사가 이번에도 살아남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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