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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드라마 5회 6회 줄거리 진짜 범인은 김솔 (뇌피셜 예상)

두영~it 2021. 11. 8. 23:20

지리산 드라마 5회 6회 줄거리
진짜 범인은 김솔 (뇌피셜 예상)

 

총 16부작으로 제작된 드라마 지리산이 6회까지 방송되었다. 지난 6회를 보면 2018년과 2020년의 시간을 오가며 스토리가 진행되고 있는데, 아직까지는 2018년 현조가 신입 레인저로 부임한 시점의 내용이 더 많다.

이제 7회, 8회에서는 이강과 현조가 굳이 눈 오는 지리산에 오른 이유, 그리고 사고가 난 상황과 2020년에 아직도 사람을 죽이고 다니는 범인을 쫒는 내용이 나올 듯하다. 오늘은 지리산 드라마 5회 6회 줄거리, 그리고 진짜 범인에 대한 내용을 정리해봤다.

 

 

지리산 드라마 5회 6회 줄거리 진짜 범인 김솔
지리산 드라마 5회 6회 줄거리 진짜 범인 김솔

지리산 5회 줄거리

 

천연기념물 구렁이를 불법으로 밀렵했던 최일만을 감자폭탄으로 죽인 범인, 양선(주민경)의 할아버지가 유력한 용의자로 보였지만 현조가 환영에서 본 것과 같이 손에 상처가 있던 양선의 친척 세욱(윤지온)이 범인이었다.

세욱은 산에서 태어났고 산에서 자란 아이다. 어릴 적 아버지가 돌아가신 뒤 양선의 할아버지 집에서 지내다가 지금은 산기슭에서 양봉을 하며 지내고 있다. 조용하고 내성적인 인물.

 

세욱은 양선의 할아버지가 창고에 놔둔 감자폭탄을 이용해서 최일만을 죽였다. 그리고 양선에게 할아버지가 뱀덫을 놓기 위해 산에 올랐었다는 말을 한다. 마치 할아버지가 최일만을 죽인 범인인 듯. 세욱에게 할아버지를 봤다는 말을 들은 양선이는 산을 오르는데 할아버지의 뱀덫 안에 있는 감자폭탄을 발견하게 된다. 지금까지 상황을 보면 누가 봐도 양선의 할아버지가 범인으로 보일 수밖에 없다.

 

 

지리산 드라마 5회 6회 줄거리 진짜 범인 김솔
지리산 드라마 5회 6회 줄거리 진짜 범인 김솔
지리산 드라마 5회 6회 줄거리 진짜 범인 김솔

하지만 모든 것은 세욱의 계획. 더 정확히 말하자면 세욱의 뒤에서 모든 것을 조종하던 진범의 계획이었다. 세욱은 할아버지의 뱀덫을 확인하러 산에 오른 양선이 역시 감자폭탄으로 죽이려고 했지만 양선을 찾던 이강(전지현)과 현조(주지훈), 구영(오정세)에 의해 세욱의 계획은 실패하게 된다. 그리고 감자폭탄과 독버섯 요구르트를 수사 중이던 현조는 결국 두 사건의 범인이 세욱이라는 확신을 하게 된다.

 

세욱의 집을 찾아간 현조. 다짜고짜 감자폭탄과 독버섯 요구르트의 범인이 너 아니냐고 추궁하게 된다. 너무 막무가내인 듯. 계획을 세우고 증거를 찾아야지.. 무튼 현조의 도발이 먹힌 건지 세욱은 불안에 떨게 된다. 그리고 누군가에게 문자를 보낸다. '누군가 우리 일을 눈치챘다, 순찰 차량을 몰고 왔다, 국립공원 직원 중 한 명이다.' 세욱의 문자에 답을 한 진짜 범인은 '그 사람이 누군지 내가 알아볼 테니, 넌 니가 할 일을 끝내'라고 답을 한다. 세욱이 해야 할 일, 그건 바로 양선을 죽이는 것이다.

 

 

지리산 드라마 5회 6회 줄거리 진짜 범인 김솔
지리산 드라마 5회 6회 줄거리 진짜 범인 김솔
지리산 드라마 5회 6회 줄거리 진짜 범인 김솔

감자폭탄이 실패하자 세욱은 독버섯 요구르트를 가지고 양선을 만나러 간다. 같은 시간 이강과 현조, 구영과 일해는 무인 CCTV를 통해 감자폭탄의 진범이 세욱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세욱이 마지막으로 노린 것은 양선의 할아버지가 아니라 양선일수도 있다는 예상을 하게 된다. 이강이 양선에게 전화를 걸지만, 이미 양선의 집에 도착해있는 세욱.

 

세욱과 양선은 친척이고, 어릴 때부터 친하게 지낸 사이였기 때문에 양선은 세욱을 경계하지 않는다. 세욱이 건넨 요구르트를 마신 양선은 쓰러지게 되고, 때마침 양선의 집에 도착한 이강과 현조, 구영은 양선을 발견하게 된다. 도망치는 세욱을 뒤쫓는 이강과 현조. 세욱은 산으로 도망치며 두 사람을 따돌렸고, 이강과 현조는 세욱을 쫒던 중 발목 덫에 놓여있는 마지막 감자폭탄을 발견하게 된다.

 

 

다행스럽게 양선이는 제때 치료를 받아 살아나게 되고, 세욱은 아무도 모르게 산에서 죽은 모습으로 방송에 나온다. 하지만 레인저들은 2개월이 지난 시점까지 세욱을 찾지 못한 상황. 세욱의 노트를 가져간 진짜 범인은 양선의 이름에 줄을 긋고 그 밑에 빨간색으로 강현조의 이름을 쓴다. 현조 때문에 계획이 틀어졌기 때문에 다음 타깃으로 현조를 지목한 것. 아직까지 진짜 범인에 대한 단서는 거의 없는 상황이다.

 

 

지리산 드라마 5회 6회 줄거리 진짜 범인 김솔
지리산 드라마 5회 6회 줄거리 진짜 범인 김솔

그렇게 감자폭탄 사건은 일단락되고, 시점은 다시 2020년으로 넘어온다. 이강은 레인저 다원(고민시)에게 과거에 있었던 감자폭탄 사건을 이야기해주며 그때 진짜 범인은 따로 있었고 그 후로도 계속 사람들을 죽였다고 말해준다. 그리고 이강과 현조가 다친 그날도 그 범인을 찾기 위해 산에 올랐다가 사고가 났다는 것, 이강은 그 범인을 잡기 위해 해동분소로 돌아왔다는 것 등을 말하며 다원에게 자신을 도와달라고 부탁한다.

 

전부터 나온 떡밥이지만 범인은 지금 지리산 레인저와 관련 있는 사람 중 한 명이다. 다원은 과거의 사건이 있고 난 다음 지리산에 들어온 신입 레인저다. 지금 이강이 유일하게 믿을 수 있는 인물인 셈. 앞으로의 내용은 2019년 이강과 현조가 산에서 사고가 났던 그 상황에 대한 것과 2020년의 이강과 귀신이 된 현조가 범인을 쫒게 되는 내용이 될 듯하다. 

 

 

지리산 드라마 5회 6회 줄거리 진짜 범인 김솔
지리산 드라마 5회 6회 줄거리 진짜 범인 김솔

지리산 6회 줄거리

 

눈 내리는 크리스마스. 보통 화이트 크리스마스는 누구나 기다리는 거지만 레인저들에게는 그저 날 춥고 발 미끄러울 때 산을 지켜야 하는 날 중 하나일 뿐이다. 다른 레인저들은 저마다의 약속 때문에 산을 내려가고 이강과 현조만 비담대피소에 남아서 근무를 하고 있다. 하필 이렇게 눈 오는 날 비담대피소에 분실물을 찾으러 온다는 사람이 있었는데 이름이 임철경(손석구)이다. 임철경은 이강의 첫사랑이자 끝내지 못한 미련의 대상.

 

지리산 6회는 잠시 쉬어가는 대피소와 같은 느낌의 회차 느낌이다. 지리산에서 사람을 죽이는 진짜 범인에 대한 단서는 없고 이강의 첫사랑 철경에 대한 내용, 그리고 그동안 양선을 짝사랑했던 구영과 양선이 커플로 맺어지는 내용이 전부였다. 뭔가 로맨스에 집중한 느낌.

 

 

지리산 드라마 5회 6회 줄거리 진짜 범인 김솔
지리산 드라마 5회 6회 줄거리 진짜 범인 김솔
지리산 드라마 5회 6회 줄거리 진짜 범인 김솔

경찰이 된 철경은 마약반에서 근무 중이었는데 마약조직에게 뒷돈을 받았다는 누명을 쓰고 쫓기고 있었다. 하지만 이건 철경의 계획이었다. 철경은 자신이 근무하는 마약반에서 정보가 새고 있다는 것을 알고 그 비리 경찰을 찾기 위해 함정을 판 것이다. (이때 좀 멋있었던, 비 닮은 손석구 배우님 :)

 

 

비담대피소에 철경이 뇌물을 받지 않았다는 확실한 증거가 있다는 거짓을 흘린 뒤 비담대피소로 향했다. 그러면 진짜 뇌물을 받은 비리 경찰들은 자신에게 불리한 그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 비담대피소로 올 것이고, 뒤 따르는 경찰들이 그 비리 경찰을 체포한다는 작전이었다. 그런데 하필 그 비담대피소에 근무하는 레인저들이 있었고 그중 한 명이 이강이라는 것, 그리고 눈이 내리는 악천후는 계획하지 않은 변수였다.

 

 

지리산 드라마 5회 6회 줄거리 진짜 범인 김솔
지리산 드라마 5회 6회 줄거리 진짜 범인 김솔
지리산 드라마 5회 6회 줄거리 진짜 범인 김솔
지리산 드라마 5회 6회 줄거리 진짜 범인 김솔

작은 사고가 있었지만 결국 비리 경찰들은 체포되었고 철경은 이강과 마주한다. 두 사람의 인연은 우연에서 시작했고 길게 이어졌다. 두 사람이 15살 때 처음, 이후 20살 때, 이강이 레인저가 된 직후 다시 한번, 그리고 이번이 네 번째 만남이다. 이강은 지금도 철경에게 조금은 마음이 있는 것 같은데.. 철경은 이강에게 다음에 산에 오면 보자고 말하면서 와이프도 산 좋아한다는 말을 한다. 결혼했구나.. 철경이..

 

 

지리산 드라마 5회 6회 줄거리 진짜 범인 김솔
지리산 드라마 5회 6회 줄거리 진짜 범인 김솔
지리산 드라마 5회 6회 줄거리 진짜 범인 김솔
지리산 드라마 5회 6회 줄거리 진짜 범인 김솔

이렇게 이강의 첫사랑 철경의 이야기는 끝이 나고 오랫동안 양선이를 짝사랑했던 구영과 양선이 커플이 되는 것까지 나온다. 약간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느낌. 끝까지 달달하게 마무리될 것 같은 그때, 술에 취한 이강을 집에 바래다준 현조의 눈에 환영이 보이기 시작한다.  산에서 절대 일어나면 안 되는 화재, 산불이 나는 환영이다. 이제 현조는 앞으로 지리산에서 일어날 화재를 막아야 한다.

 

 

지리산 드라마 5회 6회 줄거리 진짜 범인 김솔

진짜 범인은 김솔?

 

지난 포스팅에서도 김솔(이가섭)에 대해 짧게 언급했었지만, 우린 아직 김솔이 범인 같다. 세욱이 가지고 있던 공책에는 그동안 죽인 사람들의 정보가 적혀있었다. 이 명단에는 여러 가지 떡밥을 포함하고 있다.

 

김현수 백토골 장승대 요구르트

서금자 양석봉 새녁바위 실족

이종구 덕서령 부암절벽 실족

김진덕 대영리 나리골 실족

이금례 백토골 총알나무 요구르트

최일만 새마골 무덤터 폭탄

이양선 새마골 폭탄 요구르트

강현조

 

 

지리산 드라마 5회 6회 줄거리 진짜 범인 김솔
지리산 드라마 5회 6회 줄거리 진짜 범인 김솔

잠시 설명하자면 처음 기록된 김현수는 1년 전 행군 중 죽은 현조의 후배다. 현조는 이때 사건 이후부터 환영을 보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금례 할머니는 총알나무에서 어머니를 잃었던 분이다. 배우 여수정님이 특별 출연했다. 최일만은 불법으로 구렁이를 잡던 사람이다. 이 기록대로라면 이미 1년 전부터 최소 6명의 사람들을 죽였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죽은 사람은 더 많을 것 같다.

 

 

이금례 할머니 때 세욱은 할머니의 가방 안에 독버섯을 넣어두다가 행군 중 낙오했던 안일병을 만나게 된다. 세욱은 안일병에게도 독버섯 요구르트를 줬다. 아무래도 자신을 본 안일병을 죽이기 위해서 일듯. 그런데 세욱의 공책에는 안일병에 대한 기록은 없다. 그 말은 공책에 적힌 인물들은 세욱이 직접 고른 사람들이 아니라 진짜 범인에게 명단을 받아서 실행에 옮긴 것으로 볼 수 있다. 그 과정에서 우연히 세욱을 목격했거나 들킬만한 상황이 되면 증거인멸을 위해 다른 사람까지 죽여왔을 것이다.

 

 

지리산 드라마 5회 6회 줄거리 진짜 범인 김솔
지리산 드라마 5회 6회 줄거리 진짜 범인 김솔

그리고 세욱이 죽은 시점에서 2020년 현재까지 진짜 범인은 같은 방법으로 계속 사람들을 죽이고 있다. 다리가 다친 이강이 해동분소로 돌아온 뒤 바로 해결한 양근탁 조난 사건, 사인은 실족이었다. 그리고 약초꾼 장학수 조난 사건은 요구르트를 먹고 쓰러진 것이 이유였다.

 

범인은 분명 불특정 다수를 타깃으로 범죄를 저지르는 것이 아니다. 정확히 목표한 인물을 같은 방법으로 죽이고 있다. 노란 리본으로 실족을 유도하고, 독버섯 요구르트로 정신을 잃게 만든다. 그렇다면 범인이 희생자들을 선택하는 기준은 무엇일까.

 

 

지리산 드라마 5회 6회 줄거리 진짜 범인 김솔
지리산 드라마 5회 6회 줄거리 진짜 범인 김솔
지리산 드라마 5회 6회 줄거리 진짜 범인 김솔

세욱의 공책에 적혀있는 인물 중 김현수는 지리산에서 행군을 하던 군인이다. 그리고 금례 할머니는 비법정 지역을 자주 들어왔었다. 최일만은 비법정 지역에서 천연기념물 구렁이를 불법으로 잡았고, 양근탁은 불법 산행자였다. 마지막에 요구르트를 먹고 조난당했지만 귀신이 된 현조의 도움으로 구조된 장학수는 약초꾼이다. 만약 범인이 지리산을 신성시하고 있는 사람 입장으로 보면 이 희생자들 모두 산을 존중하지 않는 인물들이다.

 

 

자신이 신성시하는 지리산이라는 영산을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함부로 하는 인간들에 대한 처벌 같은 느낌이다. 김솔은 지리산에서 나고 자란 토박이. 누구보다 지리산에 대해 잘 알고 있으며, 특히 지리산에 있는 역사적 흔적이나 무속, 산신제 등에 관심이 많다. 선한 이미지이기 때문에 진짜 범인이라면 더욱 반전에 효과가 있을 것 같다.

 

 

지리산 드라마 5회 6회 줄거리 진짜 범인 김솔

지리산 드라마가 6회까지 방송된 지금, 느린 전개와 과한 CG와 PPL 등 잡음이 꽤 많이 들리는 듯하다. PD와 작가에 대한 믿음 때문에 아직까지는 본방 사수하면서 즐겁게 보고 있지만 7회부터는 어느 정도 떡밥 회수에 나서야 하지 않을까... 이 드라마, 뭔가 좀 김빠진 사이다 같은 느낌이다.

 

 

사진출처: tvN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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