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스토랑 오윤아 오짬어묵바 후기
가격 2,200원
신상 출시 편스토랑 20회 차 우승 상품
2021년 1월 22일(금) 밤 9시 45분
20회 차 신상 출시 편스토랑의 주제는 어묵. 윤은혜, 한다감, 오윤아, 이영자가 다양한 어묵 메뉴로 대결을 펼쳤는데, 이영자는 붕어묵, 윤은혜는 어묵가스덮밥, 한다감 어묵강정, 오윤아의 오짬어묵바가 치열하게 경쟁해서 최종 오윤아의 오짬어묵바가 우승을 차지함~
오윤아는 8회 차 완도 전복 감태 김밥, 14회 차 뉴트롤에 이어 오짬어묵바로 세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심사위원으로 출연한 오세득 셰프는 시중에 판매 중인 빨간 어묵 중에서 가장 맛있다는 평을 하기도 했다.
오윤아의 오짬어묵바는 오징어를 넣은 짬뽕 베이스로 양념을 한 어묵으로, 쫄깃한 오징어의 식감과 매콤하고 감칠맛 나는 짬뽕의 맛을 조화롭게 느낄 수 있는 메뉴다.
그동안 편스토랑 출시 메뉴는 1개의 메뉴를 2가지 방식(간편식품, 밀키트)으로 출시했었다. 하지만 이번 우승 상품은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오짬어묵바, 그리고 얼큰한 짬뽕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짬뽕 어묵탕 밀키트 제품으로 각각 출시했다.(짬뽕 어묵탕 밀키트 가격 11,900원)
오짬어묵바는 편의점에서 바로 구입 가능했고, 짬뽕어묵탕 밀키트는 온라인에서만 구입 가능한가... 암튼, 그래서 아쉽지만 우린 오짬어묵바만 구입했다. (총중량 100g, 130kcal)
연육, 오징어, 감자전분, 오징어 시즈닝, 짬뽕소스 등이 원재료로 사용되었다. 재미있는 점은 미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의 연육과 페루산 오징어와 폴란드 산 감자전분을 사용했다는 것.
최소 5개국 이상의 국가들이 힘을 합쳐 만든 어묵바다. 정상회담을 하는 기분으로 먹어보자.
기존에 있던 어묵바, 핫바들과 비슷하기 때문에 편의점에서 바로 전자레인지에 30초~ 45초 돌려서 먹으면 된다. 우린 에어프라이어에 160도, 1분 30초를 돌렸다.
오짬어묵바는 포장만 벗겨내도 중화식 불향이 진동을 한다. 나무 손잡이만 잡았을 뿐인데도.. 손가락에서 냄새가 날 정도..
오징어 식감이 따로 느껴지는 건 아니었고, 전체적인 식감 자체가 그냥 쫄깃하다. 말랑 쫀득~ 짬뽕 소스의 매콤함과 짭조름한 맛이 진하기 때문에 마요 소스와도 잘 어울릴 것 같다.
청양고추가 첨가되어 있다고 하더니 확실히 매콤한 짬뽕 맛이 난다. 불향이 나는 매콤한 짬뽕 소시지 같은 느낌이다. 사실 예상 가능한 맛이고, 그 맛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지만 분명 기존 어묵 바 중에서는 꽤 맛있는 편에 속했다.
프라이팬에 튀기듯이 살짝 조리해서 먹으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게, 더 맛있을 것 같았다. 그리고 매콤 짭짤한 맛이 생각보다 강하기 때문인지.. 우린 우유와 함께 먹었는데 꽤 잘 어울렸다.
사진 by 지영
@곰곰지영(zeee9.tistory)의 글,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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