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숲 시즌2(13회 14회 줄거리+뇌피셜 해석)

비밀의 숲 시즌2

(13회 14회 줄거리+뇌피셜 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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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숲 시즌2 13회 줄거리 

 

우태하와 최빛, 그리고 한조그룹 이연재

죽은 박광수 변호사는 비공식적으로 한조그룹의 일을 했다. 박광수 변호사가 죽던 그 날, 남양주에서 굉장히 중요한 일을 진행 중이었고, 그 자리에 우태하도 함께 있었다. 우태하는 죽은 박광수 변호사가 아끼던 후배.

 

그리고 최빛도 그 별장에 갔고, 별장 앞에서 우태하와 마주친다. 이것이 우태하, 최빛, 한조그룹 이연재가 동시에 가지고 있던 비밀이자 각자의 약점이다.

 

 

같은 시간 오주선 변호사는 동부지검장 강원철을 만나서 한조엔지니어링의 약점이 되는 자료를 넘기려고 한다. 강원철은 줄곧 한조그룹을 공격하고 있었다. 하지만 대한민국 최대 재벌그룹인 한조그룹은 만만치 않은 상대다.

 

이때 이연재의 사주를 받은 오주선 변호사가 한조엔지니어링을 통해 이성재를 칠 수 있도록 손을 내민 것이다.

 

 

다른 방에서는 한조그룹 박상무가 이 모든 것을 녹화, 녹음하고 있다. 추후 이연재는 이것을 자기가 필요한 곳에 무기로 쓰려고 하는 듯하다.

 

 

 

김사현 검사

황시목은 가짜 목격자에 대해 김사현을 떠본다. 하지만 김사현은 모르는 것처럼 행동한다. 지난 방송에서 황시목이 김사현의 방에서 본 것은 바로 김사현이 자신의 어머니와 함께 찍은 사진이었다. 그 사진에 나온 김사현 어머니의 집 마룻바닥이 범인이 보낸 사진 속 마룻바닥과 무늬가 일치하는 것 같다.

 

애초에 서동재 검사의 피 묻은 넥타이 사진을 보낸 것이 범인이 아니라면 어떨까. 범인이 보낸 사진 속에는 흐릿하게 경찰 시계가 찍혀있다. 이 증거 때문에 경찰은 큰 위기에 빠졌고, 검찰은 매우 유리한 상황이다. 바로 검경 수사권 조정 때문이다.

 

 

만약 검찰에서 일부러 그 사진을 만들어 범인이 보낸 것처럼 꾸민 것이라면 검찰에게는 큰 기회가, 경찰에게는 치명적인 약점이 되는 것이다.

김사현은 재작년까지 성남지청 형사 2부에서 근무했다. 2019년 가짜 목격자의 사건을 담당했던 곳이 바로 성남지청 형사 2부이다.

 

 

서동재 검사가 담당했던 중학교 학폭 사건

지난 방송 중 서동재 검사가 학교폭력 사건을 조사하는 장면이 나왔다. 서동재 검사의 후배인 정민하 검사는 그때의 가해자들이 또다시 학교폭력을 해서 입건이 되었는데 범행 수법이 서동재 검사 납치 수법과 비슷하다는 이유로 황시목을 찾아온다.

 

 

황시목은 엘리베이터에서 정민하 검사가 들고 있는 교통카드를 보고 나이를 물어본다. 나중에 보니 황시목은 정민하 검사를 보면서 비밀의 숲 시즌1에서 나왔던 영은수 검사를 떠올린 것이다.

 

영은수 검사는 비밀의 숲 시즌1에서 죽었다. 자신의 시보였고, 후배였으며 사건을 조사하다 죽은 영은수 검사를 아직 마음에 담아두고 있는 듯하다.

 

 

통영사건의 생존자 김후정

황시목은 정민영 검사가 가지고 온 학교폭력 사건의 사진을 보며 통영 사건을 떠올린다. 친한 것처럼 사진을 찍었지만 사실 그들에게는 서열이 있었다. 통영 사건의 친구사이 역시 눈에 보이지 않았던 서열이 있는 게 아니었을까.

 

 

황시목과 한여진은 김후정에 대해 조사를 하는데 서동재 검사가 납치된 현장과 같은 동네에서 살았었다는 기록을 찾아낸다. 그리고 김후정을 찾아갔을 때, 김후정은 도망친다.

 

 

비밀의 숲 시즌2 14회 줄거리

김후정의 집에서는 소독제 냄새가 진동을 하고 김후정은 도망을 치다가 검거된다. 김후정은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게 되는데 김후정의 아버지가 찾아온다.

 

 

전직 검사 출신의 현직 변호사인 김후정의 아버지는 김후정의 변호인을 자청하며 김후정에게 아무 말도 하지 말 것을 지시한다. 말 그대로 침묵하라고 한 것이다.

 

 

사실 김후정은 중학교 2학년 때 두 명에게 괴롭힘을 당했다. 통영 사건 때 죽은 두 사람이 그들이다. 이 후로도 김후정은 지속적으로 이 두 사람에게 괴롭힘을 당했고, 금전적인 갈취도 당했다.

 

대학생이 된 다음에도 이런 상황이 반복되자 김후정은 기회를 틈타 죽이기로 마음먹는다.

 

 

통영에 함께 놀러 가서 술을 잔뜩 먹인 다음 바닷가에 가서 그 둘을 물에 빠트려 죽인다. 그리고 숙소로 돌아와서 머리를 말리고, 다시 바닷가로 돌아가서 친구들을 찾는 척하며 119에 직접 신고를 하게 된다.

단순 사고로 알고 있었던 통영사건의 진실이 밝혀지는 순간이다.

 

 

서동재 검사 납치에 대해서는 묵비권을 행사하던 김후정은 결국 서동재 검사를 자신이 납치했다고 시인한다. 학교폭력 사건을 많이 다뤘던 서동재 검사는 통영 사건에서도 이상한 것을 느꼈고, 김후정에게 수차례 전화를 했다.

 

 

서동재 검사의 전화에 불안함을 느낀 김후정은 우발적으로 서동재 검사를 납치했고, 그대로 자신의 자취방에 가뒀으며 방송을 통해 목격자가 나왔다고 하자 겁이 나서 야밤에 산에 버린 것이다.

 

 

서동재 검사를 찾기 위해 드론까지 띄우며 수색을 진행했고 기적적으로 서동재 검사는 구조된다. 아직 살아있지만 의식은 없는 상태.

 

 

서동재 검사의 구출 소식을 뉴스로 접한 서동재 검사의 아내는 오열을 한다. 스토리가 진행됨에 따라 용의 선상에 있던 다양한 인물들이 배제되고 있다.

 

 

구급차에 실려가던 서동재 검사의 손목에 서동재 검사의 넥타이가 묶여있다. 그런데 넥타이가 멀쩡한 상태이다. 범인은 서동재 검사의 피 묻은 넥타이를 잘라서 사진을 찍어 보냈는데, 그것은 범인 김후정이 보낸 것이 아니었다.

경찰은 바로 가짜 목격자를 체포하게 되고, 가짜 목격자의 집에서 사진에 나왔던 테이블과 마룻바닥을 확인한다. 이 가짜 목격자가 범인인 척 사진을 보냈던 것이다.

 

 

가짜 목격자의 배후를 캐기 위해 황시목은 연기를 한다. 가짜 목격자는 황시목의 유도신문에 속아서 자신의 뒤에 누군가 있다는 것을 암시하는 말을 한다.

 

 

 

비밀의 숲 시즌2 13회 14회 정리

지금까지 비밀의 숲 시즌2 내용을 정리하면서 뇌피셜로 예상을 했을 때 공통적인 것은 바로 서동재 검사를 납치한 범인은 예상 용의자 중에는 없을 것이다~였다.

 

최빛, 우태하, 한조그룹, 세곡 지구대, 서동재 부인 등등 무수한 동기를 가진 인물들이 있었지만 그들이 범인은 아닐 것이라고 예상했다.

서동재 검사의 납치로 인해 침묵했던 모든 비밀들이 수면 위로 올라오게 되고, 부끄러운 치부를 드러내게 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어느 정도 맞아 들어가는 것 같다.

 

처음 비밀의 숲 시즌2가 방송되고 나서 시즌1에 비해 속도감이나 몰입도가 떨어진다는 평이 많았는데, 후반을 위한 준비과정이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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