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리 매생이크림 떡볶이 후기 (+편스토랑 레시피)

이유리 매생이크림 떡볶이 후기

(+편스토랑 레시피)

신상 출시 편스토랑 23회 차 우승상품
2021년 3월 26일(금) 밤 09시 40분

23회 차 신상 출시 편스토랑은 해조류를 주제로 대결을 펼쳤다. 이경규의 규팸 샐러드와 이유리의 매생이크림 떡볶이가 최종 대결을 한 결과 이유리의 매생이크림 떡볶이가 우승을 차지했다.

 

 

편스토랑 이유리 매생이크림 떡볶이 가격 4,000원 (밀키트 10,500원)
총 내용량 384g 720kcal

 

 

이번에 이유리 매생이크림 떡볶이 간편식품을 구매하면 스프라이트 뚱캔을 사은품으로 준다. 편의점 알바분께서 뒤쪽에 있는 뚱캐니를 가져오라고 했는데 무슨 말인지 못 알아먹었다.. 큰 캔을 뚱캔이라고 하는구나. 마치 필링이 많이 들어간 마카롱을 뚱카롱이라고 하는 것과 같은 표현인 듯 하다.

 

 

이유리는 최종 우승의 영광을 허.치.유(허경환, 황치열, 이유리)에게 돌린다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허경환, 황치열은 이유리와 같이 요리를 만들었다.

 

 

편스토랑 23회 차 우승상품 이유리 매생이크림 떡볶이는 다른 회차와 동일하게 간편식품과 밀키트,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되었다.

 

 

밀키트에는 건매생이, 양파, 표고버섯, 새송이버섯, 청양고추, 베이컨 명란 크림소스, 체다치즈, 파마산 치즈 등이 들어가 있다.

 

 

이유리의 매생이크림 떡볶이 간편식품의 구성품은 누들누들 밀떡, 매콤한 매생이 크림소스, 그리고 치즈 시즈닝으로 되어 있다. 원산지를 보면 이번에도 미국, 호주, 태국, 영국, 인도네시아, 네덜란드 총 6개국이 힘을 합쳤다는 것을 알수 있다. 매생이는 100% 국내산이다.

 

 

이유리 매생이크림 떡볶이 조리방법

 

 

1. 용기에 누들누들 밀떡을 넣고 매생이크림소스로 떡을 덮어주세요.
2. 종이 케이스를 용기에 끼워 전자레인지에 2분간 돌려주세요.
3. 떡과 소스가 잘 섞이도록 저어준 다음, 다시 종이 케이스를 끼워서 전자레인지에 추가로 돌려주세요. (1000w - 1분, 700w - 1분 30초)
4. 조리된 떡볶이에 치즈 시즈닝을 취향에 맞게 넣고 잘 섞어서 맛있게 드세요.

 

 

바게트나 식빵을 크림소스에 찍어먹거나, 소스에 청양고추와 모짜렐라치즈를 넣어서 조리하면 더욱 맛있는 매생이크림 떡볶이를 먹을 수 있다고 한다.

 

 

우린 프라이팬에 매생이 크림소스와 밀떡을 넣고 물 아주 조금 추가해서 조리했다.

 

 

비주얼은 일반적인 크림떡볶이에 살짝 초록빛이 가미된 느낌이다.

 

 

매생이크림소스의 첫맛은 매콤하고 짭조름하면서 고소하다. 당연히 이런 맛이 날 거라고 예상은 했지만 생각보다 매콤, 짭조름, 고소한 맛이 잘 어울려서 맛을 더 올려주는 느낌이다. (짭조름한건 치즈 시즈닝을 넘나 많이 뿌린 탓인가보다.)

 

 

떡은 일반 떡볶이 떡보다 얇으면서 기다란 누들누들 밀떡을 사용했는데 좋은 선택인 것 같다. 요즘 유행하는 떡볶이 떡의 모양을 반영한 듯.

 

쫄깃쫄깃한 떡의 식감이 매콤한 크림소스와 잘 어울렸다. 그리고 일반 떡볶이 떡에 비해 길이가 길어서 조금 오래 씹어야 하는데 이것도 일부러 의도한 게 아닐까도 싶다.

 

매콤한 크림소스를 처음 딱 먹었을 때는 크림의 고소한 향이 강해서 매생이 맛을 느끼기가 힘들었다. 그런데 떡을 오래 씹을수록 매생이 특유의 감칠맛 나는 향이 올라오는 것 같기도 했다. 아마 일반 떡볶이 떡이었다면 매생이의 향을 제대로 느끼기 전에 다 씹고 삼켰을 듯.

 

 

사진엔 없지만, 마침 집에 바게트 빵이 있어서 에어프라이어에 살짝 구워서 소스를 찍어먹었다. 바삭한 바게트 빵에 매콤한 매생이크림소스도 꽤 괜찮은 조합이었다.

 

특히 이 소스로 파스타를 만들어도 참 맛있었을 것 같았다. 일반 크림 파스타나 로제 파스타와는 또 다른, 매생이의 향이 주는 유니크함이 있는 것 같다.

 

 

크림소스가 들어갔지만 매콤함도 있기 때문에 느끼한 맛은 강하지 않았다. 하지만 소스의 맛이 강해서 풍미가 넘치다 못해 헤비 한 느낌? 이때 스프라이트 한 모금 마시면 된다.

먹는 사람의 입맛에 따라 조금 짜게 느낄 수도 있을 것 같다. 우리는 평소에 싱겁게 먹는 편인데 치즈 시즈닝을 많이 뿌린 탓인지.. 매생이크림 떡볶이가 조금 짜게 느껴졌다. 영양 정보를 보니까 나트륨이 하루 권장량의 83%, 지방이 하루 권장량의 44%가 들어가 있었다. 이거 하나 먹고 나면 그 날은 물 많이 마시고 산책 겸 걷자.

편스토랑 이유리 매생이크림 떡볶이 총평
매콤함과 고소함, 짭조름함이 조화로운 소스와 쫄깃한 식감의 누들 떡이 잘 어울렸다. 떡볶이 식감이 좋다.

 

 

이유리 매생이크림 떡볶이 레시피

■ 요리 재료
누들떡볶이 떡 200g, 양송이버섯 4개, 베이컨 2줄, 마늘 5-7개, 양파 1/4개, 청양고추 2개, 체더치즈 1장, 달걀노른자 1개, 우유150ml, 생크림 200ml, 명란 2T, 

동결건조 매생이 1조각(2g), 소금 한 꼬집, 후추 약간

 

■ 만드는 법
[매생이크림 떡볶이]

 

1. 물에 누들떡볶이 떡 200g을 넣고 2분간 삶는다.
2. 양송이버섯과 베이컨은 먹기 좋은 크기로 썰고, 마늘은 편으로 썰고, 양파는 채 썰고, 청양고추는 다져서 준비한다.
3. 기름을 두르지 않은 팬에 명란 2T를 넣고 알알이 식감이 살 때까지 볶는다.
4. 올리브유를 두른 팬에 썰어놓은 양송이버섯, 베이컨, 마늘, 양파를 볶아준다.
5. 양파가 투명해지면 우유 150ml, 생크림 200ml, 체더치즈 1장, 동결건조 매생이 1조각(2g), 소금 한 꼬집을 넣고 끓인다.
6. 크림소스가 끓으면 삶아놓은 누들 떡볶이 떡과 볶은 명란 2T, 다진 청양고추를 넣고 조려준다.
7. 매생이 크림떡볶이를 접시에 담고 노른자를 올리고 후추를 뿌리면 완성!

 

 

사진 by 지영

 

ⓒ곰곰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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