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기 원작 줄거리 등장인물관계도
(김유정, 안효섭, 공명, 곽시양)
드라마 홍천기는 조선시대 유일한 여자 화가 '홍천기'에 관련된 한 줄의 기록과, 작가의 상상력이 만나 역사적 사실 위에 한 편의 새로운 이야기로 덧입혀진 판타지 로맨스 역사극이다.
홍천기는 드라마 여주인공의 이름이자 '붉은 하늘의 기밀(紅天機)'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홍천기
2021년 8월 30일부터 라켓소년단의 후속으로 방영 예정인 SBS 월화 드라마.
첫방송
2021년 8월 30일(월) 밤 10시~
~ 2021년 10월 26일 (예정)
16부작
제작
스튜디오S
스튜디오 태유
스트리밍
wavve, 쿠팡플레이
라쿠텐 비키, viu
연출장태유
극본 하은
장태유 PD는 '바람의 화원', '뿌리 깊은 나무'등 사극 작품부터 '별에서 온 그대', '하이에나'등의 작품을 연출해온 감독으로 김유정 배우님과는 SBS '바람의 화원' 이후 13년 만에 '홍천기'를 통해 재회한다.
하은 작가는 '멜로가 체질'에 김영영이라는 이름으로 공동 집필에 참여한 바 있다. 사전제작 드라마다.
원작
정은궐의 소설《홍천기》
무엇보다 '홍천기'는 뛰어난 상상력으로 대중을 사로잡은 정은궐 작가의 작품이라 기대를 받고 있다. '해를 품은 달', '성균관 스캔들'의 원작자 정은궐 작가의 이름은 필명이며, 본명을 밝히지는 않았다.
원작 소설 홍천기 줄거리
조선 초, 백유화단의 천방지축 열정의 여화공 홍천기(洪天起)는 동짓날 밤, 하늘에서 떨어진 남자를 줍게 된다. 이 세상 사람이 아닌 듯 고운 외모에 기분 좋은 향내가 나는 남자를 보며 홍천기는 시집 못 간 딸에게 배필 하나만 내려 달라고 기도를 드렸다는 어머니의 말을 기억해 내고, 그가 하늘이 내려 준 자신의 남자라 믿는다.
어린 시절 기우제를 지내다 알 수 없는 사고에 휘말려 맹인이 된 남자 하람. 온통 붉은색밖에 보이지 않는 하람은 홍천기를 만난 후 자신의 눈을 둘러싼 비밀을 알게 된다.
그리고 싶은 얼굴이 있어
보고 싶은 하늘이 있어
가슴에 쓰고 싶은 이름이 있어
빼앗고 싶은 운명이 있어
장편소설 홍천기는
2016년에 출판, 1편/2편으로 완결되었다. 역사 로맨스 소설의 전설이라 불리며 6개국 번역 출간되기도 했다.
실존인물 홍천기
홍천기는 조선전기 유일의 여성 도화서 화원으로 종 7품 화사를 역임한 화가. 조선 최초 도화원에 입성한 유일한 여화공이다. (※ 화공은 예전에 화가를 이르던 말이며, 도화원이란 조선시대 그림에 관한 일을 맡아보던 관아를 의미한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에서 홍천기는 실존인물로 확인되나 현존하는 작품은 없다고 한다.
성현(成俔)의 《용재총화(慵齋叢話)》에 의하면, 절세미인이었으며, 최저(崔渚)·안귀생(安貴生)의 무리와 함께 산수화에 이름이 있었으나 화격이 높지 못한 용품(庸品) 주 01)이었다 한다.
[출처: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홍천기(洪天起))]
원작과의 차이점
대본 리딩 기사에 따르면 원작에서는 조선 세종 시기를 배경으로 했지만, 드라마 상으로는 가상의 나라 단왕조로 각색된 것으로 보인다. 단왕조 안에서는 귀(鬼), 마(魔), 신(神) 등 초월적 존재들이 인간의 삶에 관여하고, 주인공들을 둘러싼 신비로운 일들이 벌어진다.
아마도 2021년 초에 있었던 조선구마사 사태로 인한 결정인 것으로 추정되나 조선 세종 시기를 배경으로 한 초안의 흔적은 여전히 남아 있다. 홍천기 역의 김유정이 입은 조선 전기식 저고리가 그것.
하람(안효섭)과 홍천기(김유정)의 이름은 그대로이지만, 안평대군은 양명대군(공명)으로, 수양대군은 주향대군(곽시양)으로, 화공들이 그림을 그리는 도화원이 고화원으로 바뀌는 등 원작 속 인물, 장소들의 명칭과 드라마 속 명칭이 일부 달라졌다.
배우 안효섭이 연기하는 붉은 눈의 미남자 하람은 별자리를 읽는 서문관의 주부 역할에, 밤에는 비밀 정보조직 월성당의 수장 일월성으로 살아가는 모습이 추가됐다.
뿐만 아니라 드라마 ‘홍천기’는 하람과 홍천기의 어린 시절부터 이어진 인연의 서사, 양명대군과의 설레는 삼각관계, 주향대군과의 갈등 등이 추가되고 강화되며 더욱 풍성한 이야기로, 드라마틱한 서사와 전개가 몰입도를 높일 예정.
원작과는 다른 설정이 드라마로 어떻게 그려질지, 또 어떤 전개로 펼쳐지게 될지 기대를 높이고 있는 중~
홍천기 등장인물관계도
홍천기 등장인물
홍천기 (김유정)
백유화단의 천재 여 화공.
쾌활하고 건강한 에너지를 뿜어내며, 웃으면 주위가 환해질 만큼 청량한 미모를 자랑한다. 천재적인 그림 실력을 가진 천기는 아버지의 광증을 치료하기 위해 유명 고화(古畵)를 모작해 돈을 버는 모작공으로도 은밀히 활약 중이다.
고난, 수난, 수모... 산전수전 다 겪어가면서도 그녀는 씩씩하고 당차게 살아왔다. 그러던 어느 겨울, 음기가 가장 강하다는 동짓날. 천기는 운명의 연인 하람을 만난다.
너무나 아름답고 시리도록 붉은 눈을 가진 사내. 그러나 앞을 볼 수 없는 사내. 십여 년 전 기나긴 동짓날 밤에 만났던 소년과 닮은 듯한 사내. 하람과의 인연은 다시 시작되고, 천기와 하람을 둘러싼 두렵고 신비한 일들이 계속된다.
어린 홍천기 (이남경)
태어날 때 어미를 여의었고, 앞마저 볼 수 없던 맹아.
저주를 받아 광증으로 서서히 미쳐가는 아버지를 돌보고 있다. 어느 날, 소년 하람을 만나고 운명적으로 눈을 뜨게 된다.
하람 (안효섭)
별을 헤아리는 사내.
눈을 도둑맞은 서문관의 주부(主簿) 그리고 일월성. 어린 시절 기우제를 지내다 알 수 없는 사고에 휘말려 맹인이 됐고 가족을 잃었다.
하람이 눈을 떴을 때, 세상은 온통 붉은색이었다. 그날 마왕이 자신의 몸 안에 봉인된 것을 모른 채, 하람은 가족을 잃게 한 왕실에 대한 복수심을 키웠다. 그리고 임금의 총애를 받으며 천문, 지리, 풍수를 담당하는 서문관의 주부로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 동짓날, 하람은 자신의 가마로 숨어 들어온 천기를 만난다. 음기가 가장 강하다는 그날, 하람의 몸속에서 봉인됐던 마왕이 깨어난다. 그리고 멈춰 있던 운명의 시계추도 움직이기 시작된다.
어린 하람 (최승훈)
본디 양주 양반가의 소생이었으나, 아버지 하성진을 따라 도망자 신세로 숨어 살고 있다. 어느 날 국무당 미수의 눈에 띄어 석척기우제의 석척동자로 뽑혔다. 기우제날 물에 빠져 죽을 뻔 했으나, 의문의 힘으로 ;살아났고, 눈을 잃었다.
양명대군, 이율 (공명)
아름다움을 찾아 헤매는 풍류객.
시(詩), 서(書), 화(畵)를 무척 사랑하고 예술가들을 아끼는 낭만주의자. 흥미롭고 유쾌한 사건을 불러들이는 자유로운 영혼을 지닌 단왕조의 셋째 왕자님.
대신들 사이에서 지지도가 높지만, 아무리 존재를 감추고 살아도 정치적으로 자유로울 수 없는 대군의 숙명은 양명을 쓸쓸하게 한다.
그러다 한 여인, 홍천기를 알게 됐다. 그녀의 거침없는 말투와 천재적인 그림 실력에 걷잡을 수 없이 사로잡혔고, 양명의 감정은 시간이 흐를수록 깊어졌다. 시나 그림이 아닌, 사람에게 이토록 빠져든 것은 난생처음이었다.
근데 그때는 몰랐다. 그녀가 다른 사람을 쳐다보고 있다는 것을. 그리고, 그게 하람이라는 것을.
주향대군, 이후 (곽시양)
단왕조의 둘째 왕자. 왕좌를 꿈꾸는 자.
왕이 되기 위해 마왕을 차지하려는 야심가다. 단지 형보다 늦게 태어났다는 이유로 왕이 될 수 없고, 욕심조차 독이 되는 대군의 숙명을 못 견딘다.
십여 년 전, 기우제가 있던 날. 주향은 마왕의 목소리를 들었다.
경원전의 영종어용. 그 안에 봉인되어 있는 마왕은 당장 이 어용을 불태우고 자신을 받아들이라 속삭였다. 주향은 그리하면 왕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여겼다. 그러나 마왕은 주향이 아닌 하람의 몸에 봉인됐고, 그날 이후 주향은 왕이 되기 위하여, 마왕을 찾고 빼앗기 위한 힘을 기른다.
백유화단 사람들
홍은오 (최광일)
천기의 아버지
과거엔 단왕조 최고의 화공으로, 마왕을 봉인한 신령한 그림. 영종어용을 그려낸 어용화사였다. 마왕을 봉인하던 그 날, 저주를 받아 광증에 걸렸다.
최원호 (김광규)
백유화단의 화단주. 최원호는 홍천기의 재능을 아껴 화공으로 살아가게 만든 인물로, 잔소리꾼에 인간미 넘치는 캐릭터.
절친했던 벗 홍은오의 딸 천기를 제 딸인 양 보살피며, 화공으로 자랄 수 있게 가르쳤다. 엄격한 듯해도, 인간미가 풍기는 인물. 화공으로서 놀라운 재능을 가진 천기가 제 아비처럼 될까 노심초사한다.
견주댁 (윤사봉)
백유화단의 살림을 맡는 견주댁. 홍천기를 어릴 때부터 돌봐 온 엄마 같은 존재. 든든한 풍채와 따듯한 마음씨로 화단 식구들을 살핀다. 최원호를 마음에 품고 있다.
강춘복 (정영기)
백유화단의 재물을 관리하는 행수집사.
손목부상으로 붓을 내려놓아야 했던 아픈 과거를 딛고, 백유화단의 번창을 위해, 손님들의 주문과 재물의 장부를 정리한다.
차영욱 (홍진기)
천기와 백유화단에서 유년시절을 보낸 막역지우. 일명 '울상'
허풍과 엄살이 앞서는 수다쟁이로 백유화단 내 최고 입담을 자랑한다. 친구들에게 가려 드러나진 않지만, 따듯한 마음을 그려낼 줄 아는 화공이다.
최정 (홍경)
천기와 백유화단에서 유년시절을 보낸 막역지우. 일명 '밉상' (원작의 최경 캐릭터)
섬세하고 정교한 필치의 뛰어난 화공으로, 어린 나이에 고화원 회사로 임관했다. 툭툭 내뱉는 말씨가 밉지만 천기에 대한 우정이 각별하다.
고화원 사람들
한건 (장현성)
고화원의 성화. 단왕조 최고의 화공.
뛰어난 그림 실력과 냉철한 판단력을 가진 당대 최고의 화공. 양명대군에게 지지아래 고화원 최고 수장 자리를 지키고 있다. 한때 경쟁했던 벗 은오의 딸 천기가, 제 아비처럼 신령한 그림을 그려야할 운명임을 직감한다. 훗날 천기가 영종어용을 그릴 수 있게 이끌어준다.
월성당 사람들
정쇤내 (양형민)
월성당의 부당주.
명품 고화를 사고파는 일을 전담하지만, 격조는 낮고, 저잣거리 왈패 기질이 사납다. 일월성 몰래 위작(僞作) 사업으로 뒷돈을 챙기다 천기와 엮이고, 위협한다.
무영 (송원석)
북방 부족 최고의 무사였다.
북방토벌 당시 잡혀 노예로 죽을 위기에 처했으나, 일월성을 만나 구사일생했다. 일월성을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며 지킨다.
만수 (김현목)
액정서(掖庭署) 소속의 중금(中禁).
성조의 명으로 맹인인 하람의 시중을 들고 있다. 왕의 서찰을 유실하는 실수로 큰 화를 당할 뻔했으나,
하람의 도움으로 살아남았다. 그날 이후 하람의 완전한 충복이 되었다.
법궁(단왕조) 사람들
성조 (조성하)
단왕조의 4대 왕.
성군이라 칭송받는 군주. 성조는 화평한 세상을 꿈꾸지만 불사의 존재 마왕 이 나타나 피의 바람이 불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을 가진 인물.
도탄에 빠져 있던 단왕조를 부강하게 하는데 일생을 바친 성군. 병약한 세자와 야심만만한 둘째 아들 주향대군를 두고 대두되는 양위(讓位) 문제로 골치를 썩고 있다. 과거 석척기우제가 열리던 날. 영종어용이 불타며 사라진 마왕을 봉인하기 위해 은밀히 신령한 화공을 찾고 있다.
주향대군 측 사람들
국무당 미수 (채국희)
국가의 기은(祈恩: 왕가의 복을 빌던 행사)을 전담했던 성주청의 4번째 국무당.
물의 기운을 타고 난 하람을 발견하곤 기우제에 인신공양으로 바쳤다. 오랜 가뭄 끝에 비가 내렸지만, 인신공양에 노한 성조에 의해 궁에서 쫓겨났다. 이후 마왕과 접신했던 주향대군에게 신의 뜻이 있다 믿으며 마왕을 주향에게 내림하고자 한다.
신 ˙ 귀 ˙ 마
삼신할매 (문숙)
인간의 생사를 관장하는 생명의 신.
상서로운 기운을 가진 삼신할매. 극 중 주인공들의 인연에 특별한 역할을 하게 된다. 저잣거리 미친 노파로 보이지만, 본디 모습은 인간의 생사를 관장하는 생명의 신(神). 한 때는 한 몸으로 있었던 죽음의 신 마왕이
인간사를 죽음으로 물들이자, 대적하여 마왕을 봉인할 운명의 연인을 점지했다. 천기와 하람의 곁에 머물며 마왕을 봉인할 때를 기다리고 있다.
호령 (조예린)
법궁을 수호하는 12지신 중, 호랑이 신.
평소에는 소녀의 모습이지만, 인간들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다.
그 외 인물
하성진 (한상진)
하람의 아버지.
과거 조격전의 3대 영으로 봉인식을 주관하고, 마왕을 영종어용에 봉인했었다. 이후 토사구팽의 처지가 되어 숨어 살다가 아들 하람과 다시 한 번 조정의 부름을 받는다.
너무 좋아하는 두 배우님이 출연하셔서 더더더 기대 중인~ 드라마 홍천기는 판타지 로맨스 사극 장르인 만큼, 문숙 배우님이 맡은 삼신할매 외에도 신비롭고 흥미로운 캐릭터들이 등장할 것이라고 한다.
우리의 지루했던 월요일과 화욜밤을 책임져줄 홍천기 파이팅!! 대박나세효~~ ⍣☺ᵎᵎᵎ ღ
사진출처: SBS 홍천기, 김유정 안효섭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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