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건리 부활 쌍둥이 형, 그럴듯한 이야기
펜트하우스 시즌3 뇌피셜 예상
지금 이 시점에서 펜트하우스 시즌3의 관전 포인트는 하은별의 행방, 진분홍의 정체, 유동필의 목적, 찐단태(온주완)의 정체 등등일 것이다. 그중 가장 궁금한 건 역시 로건리의 생사 유무와 펜트하우스 시즌3 2회 예고편에서 구호동이 부활한 것 같은? 그 장면이 일 것이다.
로건리의 부활과 쌍둥이 형에 관한 그럴듯한 이야기는 오늘 저녁 펜트하우스 시즌3 2회가 시작하기 전 맞든 틀리든, 우리의 뇌피셜을 정리해서 작성해본 내용이다.
누구나 다 아는 이야기들은 빠르게 생략하고 펜트하우스 시즌3 2회 예고편으로 넘어간다. gogo!~:)
2회 예고편 마지막에서 주석훈과 주석경은 소파에 앉아있고 그 주위를 다수의 흑인 경호원들이 둘러싸고 있다. 그리고 누가 봐도 가발로 보이는 긴 머리와 호피무늬 롱코트를 입은 남자가 창가를 바라보며 '수련심'이라 말한다.
목소리와 발음은 당연히 로건리 같은데.. 시즌2에서 생사를 알 수 없는 로건리가 정말 살아 돌아온 걸까? 장례도 치렀고 추모도 했는데 말이지..
로건리는 주단태의 첩보작전 같은 폭탄 테러로 현장에서 바로 죽었어도 이상할 게 없는 상황이다. 그런데 우리 생각은 2회 예고편에 등장한 로건리로 보이는 인물은 처음엔 로건리의 쌍둥이 형으로 등장할 것 같다.
펜트하우스 시리즈 등장인물을 살펴보면 로건리의 가족관계에서 '알렉스 리'라는 로건리 형이 있었다. 드라마에서 등장하지 않는 인물이지만 설정상 분명 존재하는 사람이었다.
하지만 시즌2로 넘어오면서 로건리의 형 알렉스 리는 설정에서 지워진 듯하다. 하지만 만약 정말 로건리 형이 등장한다면, 왜 갑자기 펜트하우스 시즌3에서 로건리의 형제, 그것도 쌍둥이 형이 등장하는 걸까..
그건 아마도 로건리의 쌍둥이 형은 로건리가 한국에서 죽게 되자 그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나타났다며 등장할 것이고, 로건리 형은 심수련을 찾아가 로건리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알아내고 복수를 하려고 하겠지만, 사실은 로건리 형이 아니고 그냥 로건리가 아닐까??? 처음엔 정말 로건리 형일까??라고 다들 의심하겠지만 사실은 그냥 로건리일것 같다는 생각이다.
진짜 로건리가 마치 쌍둥이 인척 심수련 앞에 나타나서 복수를 위해 칼을 갈 것 같은 생각이다. 마치 펜트하우스 시즌2에서 나애교 인척 행동했던 심수련처럼.
로건리가 진짜 자신을 숨기고, 있지도 않은 형 카드를 들고 나온 이유가 분명 있을 것 같다.
로건리는 주단태가 계획한 폭발 사고로 인해 얼굴에 큰 화상을 입었을 것이고, 두 다리를 잃었거나 아니면 가까스로 목숨은 건졌지만 머리와 얼굴, 몸 등에 화상을 입게 된 것 같다.
그리고 심수련을 구하기 위해 분장을 하고 로건리의 쌍둥이 형을 연기하며 주단태를 막으려고 하는 것 같다. 왜냐면 주단태의 다음 타깃은 누가 봐도 심수련일 테니까.
폭발 사고로 큰 화상을 입은 로건리는 자신의 추한 모습을 심수련에게 보이기 싫었을 것이고, 그럼에도 주단태로부터 심수련을 보호하고 단탱을 처단하기 위해서 심수련 앞에 나타났어야 했기에 가발과 가면을 쓰고 로건리의 쌍둥이 형 인척을 할 것 같다. 시즌1에서 구호동으로 변신했던 것처럼..
펜트하우스 오프닝 영상을 비교 분석한 포스팅에서 잠시 로건리에 대해 언급을 했었는데, 로건리는 시즌1 오프닝에서 오페라의 유령 가면을 쓰고 있었고, 시즌2에서는 가면을 벗은 채 주단태를 향해 칼을 겨눴다.
그리고 마지막 펜트하우스 시즌3 오프닝에서는 몸이 부서진 채 심수련에게 안겨있었다. 만약 시즌1 오프닝에서 로건리의 모티브가 오페라의 유령이 맞다면, 그리고 시즌3에서 로건리가 큰 화상을 입고 추한 모습이 된 것이 맞다면, 심수련을 구하고 오페라의 유령 주인공처럼 마지막에 정말 죽음을 맞이하는 새드 앤딩이 되지 않을까.. 물론 아니면 더 좋겠다는 생각 :)
사진출처: SBS 공식 펜트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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