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자가진단키트 사용방법
+가격 판매처+
날씨가 좋아지면서 나들이객이 늘어남에 따라 코로나 확진자 수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사회적 거리두기와 개인 방역이 중요한 시점인만큼 코로나 진단에 대한 연구도 활발히 진행되었는데, 최근 코로나 자가진단키트의 판매가 가능해졌다. 코로나 자가진단키트의 판매처, 가격, 사용방법 등에 대해서 간단하게 알아보자.
식품의약품 안전처는 4월 23일 코로나 자가진단키트 2개 제품에 대해 조건부 허가를 했다. 이제 개인이 집에서 간단하게 코로나 확진 여부를 확인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식품의약품 안전처에서 허가한 코로나 자가진단키트 2종은 에스디 바이오센서, 휴마시스 제품으로 국내 전문가용으로 허가가 났었던 제품이다. 해외에서도 자가진단용으로 긴급사용 승인을 받고 사용된 적이 있었다.
정부가 조건부로 허가를 한 이유는 국내 정식 허가 제품이 나오기 전에 국시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국내 코로나 확진자 수가 증가하고 있고, 코로나 바이러스의 변종, 그리고 무증상 감염자 등으로 확진자 동선 파악이 힘든 만큼, 1차적으로 확진 여부를 쉽게 확인하려는 의도가 아닐까 한다. 두 업체는 임상 성능시험 자료 등을 3개월 내에 추가로 제출해야 한다.
코로나 자가진단키트 민감도, 특이도
지금 출시되는 코로나 자가진단키트는 100%로 확진을 알려주는 것은 아니다. 코로나 진단키트는 민감도와 특이도 항목이 있는데 민감도는 환자를 양성으로 판단하는 확률, 특이도는 환자가 아닌 사람을 음성으로 판단할 확률을 말한다.
에스디 바이오센서의 자가진단키트는 민감도 82.5%, 특이도 100%의 임상 시험 결과가 있었고 휴마시스 자가진단키트는 민감도 92.9%, 특이도 99%의 결과가 나왔다. 이 말은 코로나 자가진단키트는 전문가들이 진행하는 검사보다 정확도가 낮다는 뜻이 된다. 그렇기 때문에 자가진단키트의 결과를 맹신해서는 안된다.
코로나 확진 증상이 아예 없는 사람이 사용하기보다는 증상이 어느 정도 있는 사람이 1차적으로 사용함으로써 코로나 확진 검사에 있어 보조적인 역할을 하는 셈이다.
코로나 자가진단키트 가격
코로나 자가진단키트의 공장 출고가는 약 7,000원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운송비와 기타 비용의 포함하면 시중에서 소비자가 구매할 때의 가격은 약 10,000원 정도로 책정될 듯하다. 아직은 수요와 공급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기 때문에 정확한 가격을 책정할 수는 없지만 추후 인터넷을 통해 가격이 조금 더 내려갈 수도 있을 것 같다.
코로나 자가진단키트 판매처, 구입처
코로나 자가진단키트는 지난 23일 허가가 났지만 아직은 구매할 수 없다. 지금 공장에서 제품 제조와 운송 등을 위해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빠르면 다음 주부터 일반 시중에서 구매가 가능할 것 같다.
자가진단키트는 일반 의료기기로 분류되기 때문에 약국을 포함한 허가된 마트, 편의점 등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다. 인터넷으로 통한 온라인 구매도 가능하다.
코로나 자가진단키트 사용방법
진단키트 안에 동봉된 면봉을 콧구멍 안쪽, 약 1.5cm~2.5cm로 각각 10번 정도 훑어준 다음 키트 안에 포함된 시약에 넣는다. 그러면 약 15분 안에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면봉으로 콧구멍 안을 훑을 때 콧물 안에 있는 바이러스 단백질이 분리되기 때문에 키트 안에 있는 시약을 통해 코로나 바이러스 유무를 확인하는 방식이다. 키트에서 선 2개가 나오면 양성, 선 1개만 나오면 음성이다.
코로나 자가진단키트로 검사를 했는데 양성으로 나올 경우 바로 가까운 선별 진료소에서 정식 검사를 받아야 한다. 그리고 양성이 나온 자가진단키트는 절대 일반쓰레기로 버리면 안 된다.
양성이 나온 키트는 비닐로 밀봉해서 선별 진료소를 방문할 때 가지고 가서 제출하면 된다. 음성으로 나온 키트는 일반쓰레기로 버려도 괜찮다.
사진 출처 : YT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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