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백두산
만약 백두산에서 화산 폭발이 일어난다면 우리나라는 어떻게 될까? 영화 백두산은 남한과 북한, 모두에게 엄청난 재앙이 될 백두산 화산 폭발이라는 소재로, 화산 폭발을 막기 위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입니다. 이병헌, 하정우, 배수지, 마동석, 전혜진 등 국내 영화계를 대표하는 배우들의 라인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데요.
영화 백두산은 '신과 함께' 시리즈를 제작한 덱스터스튜디오의 새로운 영화입니다. 이미 21일에 모든 촬영을 끝내고 올 겨울 12월 개봉 예정입니다. 영화 괴물이나 부산행처럼 우리에게 익숙한 지형에 새로운 SF 요소를 넣어서 만들어진 영화 백두산은 총 200억 가량의 예산이 투입되었습니다.
영화 백두산은 백두산 화산 폭발을 막으려는 사람들의 이야기인데요. 배우 이병헌은 백두산의 마지막 폭발을 막기 위한 결정적 정보를 가지고 있는 북한 무력부 소속 요원 리준평 역을 맡았습니다. 최고의 요원이었지만 스파이 활동으로 감옥에 수감 중이었다가 백두산 화산 폭발을 막기 위해 나서는 입체적인 인물을 연기했습니다.
배우 하정우는 대한민국 EOD 요원 조인창 역으로 등장합니다. EOD는 실제로 존재하는 기관이며 일명 폭발물 처리반입니다. 경찰이나 군대에서 전문교육을 받은 베테랑 요원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폭발물의 설치, 제거 등의 임무를 담당합니다. 이번 영화에서 EOD 요원 조인창 역으로 등장한 배우 하정우와 북측 요원으로 등장하는 배우 이병헌의 시너지가 기대됩니다.
특히 영화 백두산은 배우 배수지의 캐스팅으로 많은 이슈가 되었는데요. 배우 배수지는 극 중 EOD 요원 조인창(배우 하정우)의 아내 역으로 등장합니다. 그리고 배우 마동석은 의외로 지질학 박사 강봉래 역을 맡았습니다. 주로 강한 마초 역을 맡았던 배우 마동석의 박사 연기도 기대됩니다. 그리고 배우 전혜진은 대한민국 정부 관계자로 등장할 예정입니다.
영화 백두산의 화산 폭발 설정은 단순한 상상에서 나온 것이 아닙니다. 실제로 올해 전문가들에 의해서 백두산의 화산 폭발 가능성이 대두되었으며, 그에 대한 대비가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백두산은 아직도 폭발의 가능성을 가진 휴화산인데요. 1420년, 1668년, 1702년, 1903년에 화산 폭발이 있었습니다. 1903년 이후로는 폭발이 없었지만 2000년대 들어서 백두산 온천수의 온도가 상승하고 지진의 발생빈도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백두산 화산 폭발 가능성을 염두해서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우리에게 일어날 수도 있는 백두산 화산 폭발을 소재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몰입감이 더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이병헌, 하정우, 배수지, 마동석, 전혜진 등 배우들의 연기도 기대됩니다.
[백두산] 티저 예고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