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달인 평양냉면 맛집 (수원 대원옥)
생활의 달인에서는 60여 년의 역사를 가진 평양냉면 맛집 수원 대원옥이 소개되었습니다. 대원옥의 인기 메뉴는 맑은 육수의 물냉면과 우리나라에서 이곳밖에 없다는 특별한 비빔냉면인데요. 60여 년의 시간 동안 한 번도 공개되지 않았던 비법을 처음으로 공개했다고 합니다.
대원옥
031-255-7493
경기 수원시 팔달구 정조로800번길 6-3
냉면 달인 수원 대원옥에는 18년 경력의 2대 사장과 40년 경력의 주방장 두 분이 주방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비법 모두를 공개할 수 없어 80%만 생활의 달인에서 공개했습니다. 먼저 옥수수를 푹 삶아서 알, 심, 껍질을 분리해줍니다. 그리고 삶은 옥수수 껍질을 바닥에 깔고 그 위에 신선한 소고기 양지를 올려줍니다.
옥수수를 삶았던 물에는 쌀과 옥수수 알맹이를 넣고 죽처럼 익힌 다음 참나물을 넣어줍니다. 이때 들어가는 참나물은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데요. 여름에는 참나물, 겨울에는 무청을 사용합니다. 이렇게 잘 삶아진 죽을 한 숨 식혔다가 소고기 양지 위에 골고루 올려줍니다. 이렇게 하루 동안 양지를 숙성을 시켜줍니다.
소고기 양지를 정성 들여 숙성시키는 이유는 바로 육수를 우려내기 위함입니다. 평양냉면 맛집 수원 대원옥에서는 육수를 우려낼 때 숙성한 소고기 양지 외에 다른 재료는 아무것도 들어가지 않습니다. 오직 소고기 양지를 끓여 기름을 건져내고 2시간 반 정도 다시 끓여 맑지만 깊은 육수 맛을 낸다고 합니다.
냉면 달인 수원 대원옥에만 있는 비빔냉면도 소개되었습니다. 일반적인 비빔냉면은 육수가 없이 양념장에 비벼먹는 형태이지만, 냉면 달인의 비빔냉면에는 궁극의 간장소스가 들어갑니다. 이 비법 역시 대를 이어 한 사람에게만 전수된다고 하는데요. 생활의 달인에서는 50%만 공개되었습니다.
참외를 깎아서 속을 비워준 다음 납작 보리, 말린 녹차 잎 등을 넣고 그 속에 집간장과 간 하기 전의 물냉면 육수를 부어서 하루정도 숙성을 시킵니다. 참외 안에 있는 간장이 빠져나오면서 참외의 단맛을 삼켜, 간장이 더 진해지고 단맛도 나면서 고소하고 향긋한 향까지 생기게 됩니다.
오랜 시간 많은 사람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는 맛집은 분명 그 이유가 있는 것 같습니다. 조금 더 편한 방법을 찾는 잔꾀를 부리지 않고, 처음의 맛을 이어가기 위해 그냥 하던 대로 계속 해 왔다는 냉면 달인 수원 대원옥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