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트하우스 시즌2 뇌피셜 예상
(+티저 예고편)
지난 1월 12일 SBS에서는 펜트하우스 스페셜 히든룸이 방송되었다. 이번 스페셜 방송에서는 펜트하우스 시즌2 티저 예고편과 첫 방송일, 출연진들의 비하인드 스토리로 방송됐는데, 시즌2 영상 빼곤 몰랐던 걸 알게 되는 특별함은 없어서 좀 지루하기도 했다.
펜트하우스 시즌2를 애타게 기다리는 시청자들에게 팬서비스를 하는 느낌의 방송이었던것 같다. 암튼, 펜트하우스 시즌2 첫 방송은 예상했던 대로 2월 19일 금요일에 방송한다.
펜트하우스 스페셜 방송은 펜트하우스의 상징과 같은 헤라상 세트장에서 촬영을 했는데, 신동엽, 장도연이 사회를 봤다. 역시 잘 나가는 드라마는 스페셜 방송도 대우가 남다른 듯하다.
엄기준, 이지아, 유진, 김소연, 박은석, 봉태규, 신은경, 윤종훈, 윤주희는 신동엽, 장도연와 1층에 있었고 김현수, 진지희, 김영대, 한지현, 최예빈, 이태빈은 2층에서 촬영을 했다. 출연진이 워낙 많다 보니 마치 이원 생중계처럼 나눠서 촬영한 듯~
아무래도 1층 배우들이 드라마를 이끌어가던 주연들이다 보니 2층의 헤라 아이들 분량은 얼마 되지 않았다. 민설아 역의 조수민은 나오지 않았다.
사실 펜트하우스는 싸우고, 울고, 나쁜 짓하는 내용이 대부분인데 정작 촬영하는 배우들은 정말 화기애애하고 즐겁게 촬영했다고 한다. 드라마가 많은 사랑을 받다 보니 더욱 신나게 촬영했을 것 같다.
그리고 궁금했던 펜트하우스 스페셜 방송의 하이라이트, 펜트하우스 시즌2 티저 예고편이 공개되었고, 전체적인 내용을 담은 27초 분량의 티저, 그리고 천서진이 나오는 1분가량의 선공개 예고편이 공개되었다.
펜트하우스 시즌2 선공개 예고편
천서진이 나오는 1분가량의 예고편에서는 천서진의 공연 포스터에 누군가 저주를 담은 낙서를 해놓은 장면이 나왔고, 천서진의 붉은 드레스를 찢어서 걸어놓았다. 분노하는 천서진 뒤로 흰 운동화를 신은 누군가가 숨어 지켜보는 장면으로.. 예고편은 끝이 난다.
천서진은 청아 재단과 청아 예고를 더욱 알리기 위해 스스로 독주회를 열었나 보다.
이미 끝난 줄 알았던 그날 밤(민설아가 죽던 날 입었던 드레스)을 누군가 기억하고 있음을 알아챈 천서진. 이렇게 시즌2는 복수의 서막을 알리면서 시작한다.
펜트하우스 시즌2 1회에서 어느 공연 후 파티에 참여하는 전진, 류이서 부부가 특별 출연한다는데, 이때의 공연이 아마도 천서진의 공연인 것 같다.
그리고 천서진 뒤에서 그걸 지켜보던 누군가가 있다. 남자처럼 보이기 위해 품이 큰 바지를 입은 것처럼 보이지만, 대부분 예상하듯이 오윤희일 가능성이 가장 크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오윤희와 천서진은 원래부터 원수지간이긴 하지만, 오윤희는 자신에게 살인누명을 씌우고 심수련을 죽인 주단태가 우선이 돼야 할 것 같은데, 갑자기 천서진에게 먼저 복수라니 좀 뜬금없긴 하다.
자신의 결백을 밝히고 주단태에게 복수하기 위한 오윤희의 계획 같은 것이겠지.. 독주회를 하기 전 겁을 주려는..
여담이지만 살짝 보이는 저 하얀색 운동하는 아디다스 팔콘 B28128 모델이다. 남녀공용 모델이지만 여성 러닝화로 더 인기가 있다.
전체적인 내용이 나오는 27초 티저 예고편을 보면 배로나와 주석훈이 다시 사이가 좋아지나 보다. 예고편에서 배로나는 "우리가 불편하게 지낼 필요는 없잖아"라는 대사를 하는데 아마도 주석훈에게 하는 말 같다.
주석훈 입장에서는 어쨌든 배로나의 엄마가 자신의 엄마를 죽인 셈이다. 그래서 배로나가 선물했던 키링도 다시 돌려준 것인데, 예고편에서처럼 두 사람이 다시 만난다면 그건 심수련을 죽인 진범이 오윤희가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다는 뜻이 된다.
주석훈은 펜트하우스 21회에서 주단태가 양집사에게 거액의 돈을 주는 것을 목격했다. 그리고 민설아를 죽인 것이 주단태일 것이라고 의심하고 있었다. 아마도 주석훈은 심수련을 죽인 것이 주단태라는 의심을 했을 것이고, 주단태와 천서진의 관계는 이제 모두 아는 상황.
이 모든 사실을 배로나에게 말해줬다면 배로나도 주단태와 천서진에게 복수하고 싶어 지겠지..
펜트하우스 시즌2 티저 예고편
펜트하우스 시즌2는 예고편 편집을 통해 영상과 대사를 교묘하게 짜 맞춰서 시청자들을 잘도 속인다. 예고편만 보고 100% 믿으면 안 되지만 암튼, 그래도 어느 정도 떡밥은 풀린 듯하다.
펜트하우스 시즌2 뇌피셜 예상 ㄱㄱㄱ ~ (※ 뇌피셜은 뇌피셜일 뿐, 앞으로 방송될 펜트하우스 시즌2 드라마 내용과 다를 수 있으니 재미로만 봐주세요.)
천서진은 누군가에게 계속 협박당하는 중이다. 마치 장례식 영정사진처럼 포장한 천서진의 사진이 배달 오기도 하고, 천서진의 포스터에 낙서를 하기도 한다.
이건 시즌1에서 심수련이 주단태 무리에게 하던 복수 방법과 흡사한데, 심수련의 복수를 도왔던 오윤희가 심수련의 방법으로 이들에게 복수하려는 과정인 것 같다. (아니면 혹시 살아 돌아온 심수련의 계획일까??..)
협박을 당했어도 꿋꿋하게 독주회를 열창하는 천서진은 무언가에 걸려 넘어지고 누군가의 구두가 보이며, 주단태는 "진정한 내 영혼의 반쪽을 만난 것 같아."라고 한다.
많은 협박에도 천서진은 주단태와 약혼을 공식화하며, 청아재단과 청아의료원을 완벽하게 장악할 것이다.
펜트하우스 시즌2에 특별 출연하게 된 김수민 아나운서가 대본 연습하는 브이로그를 개인 유튜브에 올렸다가 내용이 스포가 된 사건이 있었다. 이때의 스포 내용을 보면 주단태와 천서진의 약혼, 오윤희의 자수, 양집사의 자살 등을 알 수 있다.
스포 된 내용과 비슷하게 예고편에서도 주단태와 천서진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고, 심수련을 죽인 진범에 대한 이야기도 잠시 나왔다.
배로나는 여전히 아이들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
청아예고 2층에서 빨간물을 뿌리는 사람은 주석경인것 같다. 자신의 친엄마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엄마 심수련이 죽임을 당하자 괴로워했던 주석경은 그 범인인 오윤희의 딸 배로나를 더 괴롭히는 것 같다. (아빠 주단태가 범인이라는 건 모르고 있는 상황이겠지.)
손을 잡고 있는 두 사람은 주석훈과 배로나인것 같다. 시즌1부터 두 사람의 로맨스를 응원하는 분들이 많았다. 마치 로미오와 줄리엣처럼 이뤄지기 힘든 커플이라서 더 마음이 쓰이는 듯하다.
진짜 로미오와 줄리엣처럼 이 둘의 사랑은 비극이 될까.. 아님 해피엔딩일까..
돌아온 하윤철. 주단태에게 의문의 가방을 받는 장면과 천서진을 만나는 장면을 통해 뭔가 달라진 하윤철을 볼 수 있다. 작정하고 목적을 가진채 돌아온 느낌?
그런데 주단태 이규진 하윤철이 있는 자리에 강마리도 함께 있다. 강마리의 남편 유동필이 교도소를 출소한다는데 대체 강마리는 왜 이들과 함께 있을까.. 외모도 아주 많이 달라진 느낌이다.
펜트하우스 시즌2에서 강마리도 주단태의 멤버가 된 것 같다.
하윤철은 이번 작품으로 병약 섹시라는 별명을 얻었다. 완전 공감되는 별명인 듯. 마치 한 달 동안 굶어서 힘이 하나도 없는 뱀파이어 느낌이랄까~ 암튼,,
마마보이 이규진은 펜트하우스 시즌1에서 엄마가 말씀하신 대로 힘써주셔서 국회의원이 되신 것 같다. 밉상들이 더 강력해진 느낌이다.
"내가 돌아온 게 어지간히 신경 쓰였나 보네"라고 말하는 하윤철의 멱살을 쥐어 잡는 천서진의 손엔 주단태와의 약혼반지 같은데, 바로 수갑을 차는 남자가 보이며 그 반지를 또 밟고 간다.
이때 "심수련 씨를 죽인 진범이.."라는 형사의 말이 나오는데, 이 상황은 주단태가 천서진에게 청혼을 하려고 했지만, 심수련을 죽인 진범으로 경찰에 체포되는 과정이었던 것 같고,
그때 떨어진 반지는 천서진이 발견하고 주워서 끼고 다닐 것 같다. 왜냐면 천서진에게는 주단태가 있어야 펜트하우스의 완벽한 주인이 되니까..
그 후로 주단태는 천서진의 활약과 국회의원이 된 이규진의 도움 등으로 또 어떻게든 풀려나긴 할 것 같다.
펜트하우스 시즌2 스포 내용 중 "이사장 약혼 소식을 발표한다"는 내용이 있으며, 두 사람의 결혼은 제이킹 홀딩스와 청아재단의 합병설에 힘이 실린다고 하니,
이 부분에서 예상되는 건 주단태 사단은 더 강력해질 느낌이라는 것. (주단태는 오윤희를 이용한 것처럼, 천서진도 이용하며 결국엔 파국이 되겠지만, 일단 시즌2에서는 둘의 합병으로 주단태 사단이 더 강해질 것 같다.)
로건리가 나오는 장면에서는 긴 머리의 여자가 등장한다. 여긴 로건리의 미국집인가? 외국인 가정부가 보인다.
시즌1에서는 숏커트를 고수했던 오윤희가 긴 머리로 돌아오는 것 같다. 지금 시즌2를 촬영 중이라고 하는데 스페셜 편에 출연한 유진 배우님의 헤어스타일을 보면 머리가 길었으니 맞는 것 같다.
로건리는 "걱정하지 마. 내가 데리고 있을 테니."라고 말하는데, 이건 배로나를 말하는 것 같다. 로건리는 심수련에게 늘 말을 높인다. 반말을 하는 대상이라면 오윤희일 것이고, 그렇다면 배로나에 대한 이야기가 맞을 것이다.
하얀 복면을 씌운 채 손을 밟히는 모습의 사람은 양집사일 가능성이 크고 검은색 신발은 주단태 아니면 그 부하 같기도 하다.
왜냐면 양집사는 펜트하우스 시즌1에서 억울하게 살인 누명을 쓴 오윤희를 주단태가 불러서 펜트하우스에 가게 되었고, 그렇게 누명을 쓰게 된 걸 자백했을 것 같기 때문.
그래서 주단태가 저렇게 복면을 씌운 채 데려와서는 손을 짓밟아 버린 것 같다.
오윤희는 어떻게든 양집사를 협박해 자백을 받아냈을 것이고, 그 과정에서 궁지에 몰리게 된 양집사는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
"역시 대단한 여자야"라고 말하는 주단태. 여기서 대단한 여자는 오윤희 같다.
그리고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장면. 마치 영안실처럼 보이는 곳인데 천으로 덮은 누군가의 손이 움직인다. 다들 예상한 대로 이건 심수련 일 확률이 높다. 죽은 줄 알았던 심수련이 살아있는 것? 아님 그렇게 보이도록 편집한 제작자들의 속임수일까? (우린 심수련이다!! 에 몰표다.)
다양한 예상 중에 심수련은 죽고 누군가 심수련을 대신해 복수를 한다는 내용이 있었는데, 가능성이 별로 없다고 생각한다. 주단태는 심수련의 전남편을 죽였고, 민설아도 죽였으며, 심수련 본인도 죽이려고 했다.
심수련이 주단태에게 갖는 원한은 말로 다 할 수 없다. 이런 분노를 가지고 있어야 더욱 독한 내용의 복수극이 만들어진다. 심수련 본인이 아닌 다른 인물이라면.. 펜트하우스 시즌2 재미없어진다.
심수련은 죽지 않고 살아있으며, 점찍고 돌아온 민소희처럼 어깨에 나비문신을 하고 돌아와야 한다. 그래야 시즌2, 시즌3의 스토리가 제대로 완성되니까.
얼음이 담긴 욕조에서 무섭게도 천서진은 "나 아직 아무것도 시작하지 않았어"라고 하는데, 주단태와 힘을 합쳐 더더욱 강해질 것 같은 느낌이 들었던 장면.
천서진과 강마리, 고상아가 함께 요가를 하는 장면에서 고상아가 메롱을 한다. 이건 도저히 예측이 불가능하다. (스페셜 방송에서 신동엽이 저 장면, 분명 많은 사람들이 왜그랬을까 엄청나게 예상하는 뇌피셜들이 쏟아 질꺼라 했는데ㅋㅋ 정말 궁금하다. ㅋㅋ)
그 짧은 27초 예고편에 포함된 장면이라면 분명 상징성이 있지 않을까?ㅎ
고상아가 장난스럽게 메롱을 하는 대상은 아무리 생각해도 이규진 밖에 없을 것 같은데.. 아니면 시즌1에서 덤 앤 더머로 캐미가 좋았던 강마리에게 메롱을 하는 걸까. 고상아의 메롱에 대한 의미는 진짜 모르겠다. (왜 그러셨어요??ㅎ)
펜트하우스 스페셜 히든룸에 출연한 박은석은 펜트하우스에 출연한 모두가 주연이면서 동시에 훌륭한 조연이었다고 말했다.
매회 주목받는 역할이 달라지는데 그때마다 서로가 주연으로, 그리고 조연으로 극의 완성도를 높였기 때문에 이렇게 잘될 수 있었다고 말하는 것을 보면 배우들이 펜트하우스에 얼마나 자부심을 느끼고 있는지 알 수 있었다.
암튼, 펜트하우스 시즌2는 다들 예상했던 1월 말 방송이 아닌, 2월 19일 금요일 첫 방송을 확정 지었다. 더욱 독하게 돌아온다는 시즌2가 얼마나 더 막장 일지.. 궁금한 건 사실ㅋㅋ
사진출처: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 공식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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