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펜트하우스 민설아는 심수련(이지아) 친딸일까

드라마 펜트하우스

민설아는 심수련(이지아) 친딸일까

+뇌피셜 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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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0억 원의 제작비로 화제를 모았던 드라마 펜트하우스가 방송되었다. 1회, 2회의 시청률 모두 10%를 넘었는데 공중파 드라마 시청률로는 꽤 높다.

막장드라마로 유명한 김순옥 작가의 작품답게 역시 첫 회부터 막장 요소들이 많이 등장한다. 출생의 비밀, 불륜, 폭력, 배신 등등.

 

 

1회 첫 장면에서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이동하는 심수련(이지아)이 건물에서 떨어지는 민설아(조수민)를 보고 놀라는 모습이 방송되었다.

그리고 이 사건 두 달전부터 스토리가 시작되는데 펜트하우스 초고위층 사람들의 삶, 그 사람들에게 붙어 기생하는 사람들의 삶, 그 속에서 누가 왜 민설아를 죽였는지가 이야기의 주축이 될 것 같다.

 

민설아는 이지아(심수련)의 친딸?

민설아는 어릴 때 미국으로 입양됐었다. 그리고 입양된 집에서 억울하게 누명을 쓰고 한국으로 쫓겨났다.

 

펜트하우스에 등장하는 주석훈, 주석경, 배로나, 하은별, 유제니처럼 16살이지만 나이와 출신을 속이고 다양한 아르바이트를 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특히 자신과 동갑인 펜트하우스 학생들에게 과외를 할 정도로 머리가 뛰어나고 청아예고 블라인드 테스트에서 1등을 할 정도로 성악도 잘한다. 이런 민설아는 왜, 누구한테 죽임을 당하는 걸까.

 

 

그런데 이 민설아가 심수련(이지아)의 친딸이 아닐까.. 먼저 심수련은 지금의 남편 주단태(엄기준)와 재혼했다. 쌍둥이 주석훈, 주석경은 심수련의 친자식이 아니다.

 

심수련의 친 딸은 16년째 병원에 누워있으며, 남편 주단태가 모든 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드라마 펜트하우스 2회에서 주단태는 심수련의 친딸 주혜인이 입원한 병원에 가서 이런 대사를 한다.

"이제 연극을 끝낼 때가 된 것 같은데. 딸 노릇 하느라 애썼다. 16년 동안 완벽하게 잘 버텨냈다. 주혜인"

 

 

이 말은 주혜인은 사실 심수련의 친딸이 아니지만 심수련은 친딸로 믿고 있으며 모든 것은 주단태의 계획일 수 있다.

 

 

심수련은 재벌가에서 태어난 금수저 출신. 우아하고 고귀한 분위기를 가진 사람이다. 그리고 주단태는 자신의 집, 자식들 모두 자신의 뜻대로 해야 하는 완벽주의자.

 

화목하고 완벽한 가정의 모습을 만들기 위해 심수련이 필요했고, 그런 심수련을 마음대로 컨트롤하기 위해서 약점 아닌 약점이 필요했던 게 아닐까. 그 약점이 심수련의 친딸일 것이다.

 

 

드라마 펜트하우스에 등장하는 아이들의 나이는 16살이다. 그리고 심수련의 친딸이 병원에 누워있었던 시간도 16년. 그렇다는 건 아기였을 때부터 병원에 있었다는 이야기.

 

혹시 심수련의 친딸은 심수련 몰래 미국으로 입양되었고, 주단태는 다른 여자 아이를 심수련의 딸로 바꿔치기한 게 아닐까...

민설아는 나이와 경력을 속이고 펜트하우스 아이들에게 과외를 했고, 나중에 거짓말이 들통나서 곤욕을 치르게 된다. 이런 모든 상황들을 알게 된 심수련은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복수하려고 하지 않을까.

 

 

드라마 펜트하우스 공식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기획의도를 보면 심수련에 대해 '내 아이의 삶을 처참하게 짓밟아버린 나쁜 어른들에게 철저한 복수를 다짐하며 피의 눈물을 흘리는 펜트하우스 쌍둥이의 엄마'로 소개되고 있다.

이런 사실들로 봐서 민설아는 심수련(이지아)의 친딸이 맞는 듯하다. 그렇다면 지금 병원에 누워있는 심수련의 가짜 딸 주혜인은 누구일까.

 

 

뇌피셜이지만 주단태 집에서 일하는 가정부 양미옥(김로사)의 딸이 아닐까 생각한다. 주단태의 쌍둥이 아이들 주석훈, 주석경에게 심수련이 친엄마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려준 사람이 바로 양미옥이다.

16년 전 가정부 양미옥이 아이를 낳았는데 그 아이가 딸이었고 태어났을 때부터 큰 병을 가지고 있었다면. 그리고 주단태는 재벌가 출신 심수련을 잡기 위해 거짓으로 심수련의 딸 행세를 할 아이가 필요했다면.

 

그래서 주단태는 양미옥의 아픈 딸을 마치 심수련의 친딸인 것처럼 꾸민 거라면. 양미옥이 이 집안에 원한을 가질 동기가 될 것이다.

 

 

민설아를 죽인 범인은 누구?

지금은 민설아를 죽일만한 동기를 가진 사람들이 너무 많다.

 

 

민설아는 우연히 펜트하우스 비밀장소에서 바람을 피우던 주단태와 천서진(김소연)의 모습이 담긴 동영상을 찍었고, 민설아만 없어지면 청아예고 예비 1번인 배로나가 합격을 하게 된다.

 

그리고 펜트하우스 아이들은 민설아를 못 잡아먹어서 난리다. 조금 더 방송이 되면 민설아를 죽인 범인이 누군지 드러나지 않을까.

 

 

드라마 펜트하우스 1회 2회가 방송이 되고 난 뒤,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펜트하우스 폐지에 대한 청원까지 올라왔다고 한다.

 

어느 정도 막장스토리는 예상했지만 15세 시청 드라마치고 너무 자극적인 요소들이 나왔기 때문이다.

 

이런 영향인지 다음에 방송되는 펜트하우스 4회는 19세 시청으로 변경된다고 한다. 3회는 그대로 15세 시청을 유지한다.

 

욕하면서도 보게 된다는 막장드라마를 탓할 생각은 아니지만, 최소한의 선은 지키는 스토리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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