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앨리스 5회 줄거리뷰(+박선영을 죽인 범인은?)

드라마 or 영화

두영~ｉｔ 2020. 9. 12. 14:11

오늘은 두 번 다시 오지 않는다

-단테-

드라마 앨리스 5회 줄거리뷰

급히 차를 몰고 태이에게 가던 진겸은 누군가가 운전하던 트럭에 사고를 당하게 되고, 그 충격으로 어머니의 타임카드가 작동해서 2010년으로 시간여행을 가게 된다.

2010년 당시 한국대학교 학생이던 태이를 만난 진겸은 지금이 2010년이고, 오늘이 바로 박선영이 죽은 그날 이란 것을 알게 된다.

자신의 어머니 박선영을 살리기 위해 집으로 간 진겸은 집 앞에서 석오원과 마주치게 되자 쫒아가게 되는데, 석오원은 '엄마를 구하고 싶으면 빨리 움직여라, 붉은 달이 뜨는 밤이 오늘이다'라는 말을 한다.

박선영을 구하지 못한 진겸. 박선영은 미래에서 온 진겸을 한눈에 알아본다. 그리고 '너는 여기 있으면 안 된다, 행복하게 살아라'라는 말을 하며 타임카드를 작동시켜 진겸을 미래로 돌려보낸다. 이 타임카드는 원래 박선영의 것이었다.

다시 2020년으로 온 진겸은 박선영을 죽인 범인을 찾기 위해, 그리고 자신이 모르는 것을 알아내기 위해 얼굴 한번 본 적 없는 아버지를 찾기로 한다. 정 때문이 아니라 오직 정보를 위해서.

2020년으로 돌아온 진겸은 태이 앞에서 갑자기 쓰러져 병원으로 가게 된다. 앨리스의 출국장을 통하지 않은 비정상적 시간여행을 했기 때문에 몸에 무리가 간 것이다.

웜홀을 통과하며 방사능에 노출되는 시간여행은 정상적인 루트를 통해야만 안전이 보장된다는 설정인 듯하다.

진겸이 사라졌다가 일주일 만에 멀쩡하게 돌아온 점, 진겸이 가지고 있던 타임카드에서 고농도의 방사능이 검출된 점, 진겸이 사라졌던 그 자리의 방사능 수치가 높았던 점 등으로 태이는 진겸이 시간여행을 했다는 것을 알아낸다.

태이에게 타임카드의 분석을 맡기기 위해 진겸의 집에 온 태이와 진겸. 이때 진겸을 납치하기 위해 앨리스의 유민혁이 찾아온다. 하지만 앨리스 직원이 누군가에게 공격을 당하게 된다.

진겸을 도와준 인물은 바로 석오원의 사람이었다. 석오원은 예언서를 통해 진겸이 예언의 당사자이고, 진겸 스스로가 운명을 알게될 때까지 지켜야 한다고 말한다.

진겸은 친구 김도연을 통해 박선영이 죽고 그다음 날 낮에 20대~30대 초반의 남성이 찾아왔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당시 담당 형사였던 고팀장은 그 사실을 알면서도 진겸에게 말하지 않았는데 그 이유는 나중에 나올 듯하다.

진겸은 아버지에 대한 단서와 자신이 모르는 어머니의 과거를 알기 위해 교소도에 있는 암살자를 만나러 간다. 암살자는 드라마 앨리스 1회에서 장박사를 죽이고 예언서를 훔쳐가려 했던 인물이다. 유민혁 팀장에게 발목이 잘린 뒤, 아직까지 교도소에 수감 중이다.

박선영을 죽인 범인은?

박선영은 죽기 한 달 전, 교도소에 있는 암살자를 만나러 갔었다. 또 박선영이 죽기 전 누군가와 통화를 하면서 엄청나게 두려워하는 모습도 나왔다. 그리고 박선영은 자신을 죽인 사람이 누구인지 알면서 진겸에게 말하지 않았다.

박선영이 암살자를 찾아간 이유는 아마도 암살자에게 명령을 내린 그 '선생'이라는 인물에 대해 알아내기 위함이 아닐까 한다. 박선영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예언서 때문에 앞으로 진겸이 위험해질 수도 있다고 생각했을 것.

2010년 당시 박선영은 석오원에게 예언서를 맡긴다. 그 중요한 물건은 아무에게나 주지는 않았을 것이기 때문에, 박선영이 석오원을 선택한 이유는 앞으로 드라마에서 나올 것 같다.

박선영을 죽인 범인은 '선생'이 아닐까 생각한다. '선생'은 아직 정체가 드러나지 않은 인물이다. 시간여행의 종말이 적혀있는 예언서를 찾기 위해 암살자까지 보내는 인물이기 때문에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선생'이 누구인지가 중요할 것 같다.

아마도 지금 등장하는 인물 중 한명이 미래에 '선생'이 될 가능성이 크다. 아직 '선생'에 대한 단서가 많이 풀리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어쩌면 2020년의 진겸이 미래의 '선생'이 되는 것은 아닐까.

두영이두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