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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코지만 괜찮아 수간호사 범인? 뇌피셜 결말(+강태엄마 죽은 이유)

두영~it 2020. 7. 28. 00:44

사이코지만 괜찮아 수간호사 범인?

뇌피셜 결말 예상

(+강태엄마 죽은 이유)

 


'사이코지만 괜찮아'가 이제 거의 결말을 위한 4회 만을 남겨두고 있어요.

 

강태와 문영의 달달하고 코믹한 로맨스가 설레기도 하고, 전혀 뻔하지 않게 탄탄한 스토리와 감동적인 연출 장면들도 좋고, 결말이 어떻게 될지도 정말 모르겠고 다음 회차를 궁금하게 만들기도 해서 너무 좋아요.

 

오늘은 사이코지만 괜찮아 수간호사 범인? 뇌피셜 결말 예상(+강태엄마 죽은 이유)을 정리했어요. ※ 어디까지나 뇌피셜이라는 점을 참고해주시고, 재미로 읽어 주시길 바래요오~ 

 

사이코지만괜찮아범인

 

 사이코지만 괜찮아 12회 리뷰

사이코지만 괜찮아는 항상 다음회차 스토리를 미리 알려주는 부제가 있는데요.

12회 부제는 '로미오와 줄리엣'이었고, 13회는 '장화홍련의 아빠'입니다.

 

사이코지만괜찮아부제

로미오와 줄리엣은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두 원수 가문', 즉 캐플렛 가문(Capulets: 줄리엣의 집안)과 몬터규 가문(Montagues: 로미오의 집안)의 처절한 다툼과 두 집안 십 대 소년 소녀의 비극적 사랑이야기인데요.

 

사이코지만 괜찮아 12회에서도 강태와 문영이 로미오와 줄리엣처럼 강태 엄마를 죽인 사람이 문영이 엄마라는 설정. 

 

 

사이코지만괜찮아강태오열
사이코지만괜찮아강태

강태는 이제 겨우 행복해지려는 자신 앞에 놓인 잔인한 현실에 오열했고, 문영이는 "나처럼 괴롭지 않게.. 몰랐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문영을 향한 진심인 마음을 드러냈어요.

 

엄마를 죽인 사람이 사랑하는 문영의 엄마라는 사실에 괴롭지만, 문영을 잃고 싶지는 않은 강태의 마음이었겠죠.

 

 

가족사진
사이코지만괜찮아가족사진
문영상태
사이코지만괜찮아사진

강태는 가족사진을 촬영하기로 한 스튜디오에 멋지게 등장합니다.

 

문영과 형의 얼굴을 보며 복잡하고 힘든 마음이지만 또 행복한 표정을.. 김수현 배우님이 너무나 잘 연기하신 거 같아요. 정말 표정에서 감정이 다 느껴지는 장면. 

 

그리고 이 사진이 앞으로 해피엔딩이라는 복선이 될 수도 있는 사진일수도 있죠.

 

장화홍련의아빠

사이코지만 괜찮아 13회 부제는 '장화 홍련의 아빠'인데요.

 

장화홍련의 줄거리는 한 가장의 무분별한 애정행각으로 인해 빚어진 비극적이고 엽기적인 가족사를 그린 영화이지만 한 마디로 표현하면 아빠의 무관심인데요. 문영은 도희재에 의해 철저하게 통제되듯이 키워졌어요. 사실 이런 건 아빠의 묵인이 없으면 불가능하죠.

 

13회 줄거리에 보면 고대환이 위중하다는 것을 알수 있는데요. 도희재가 딸에게 하는 통제를 방관했던 고대환, 그런 아빠를 죽은 사람 취급했던 문영의 관계에 작은 변화가 있을 것 같아요.

 

 

수간호사 박행자가 범인일까?

수간호사 박행자의 행동이 범인 같아 보이는 수상한 점은 한두 개가 아닌데요. 

 

수간호가박행자
사이코지만괜찮아박행자범인
사이코지만괜찮아11회

사이코지만 괜찮아 11회 마지막 장면에서 문영의 방 화장대 서랍을 여는 한 여자가 나비 브로치를 꺼내죠. 문영이 엄마 도희재의 초상화도 잠시 보였는데요.

 

브로치를 꺼낸 사람은 수간호사 같았어요. 입술 모양이 수간호사와 비슷했거든요.

 

 

사이코지만괜찮아박옥란

또 박옥란이 사라진 다음 날 아직 경찰이 찾고 있는 중인데도 마치 박옥란이 어떻게 되었는지 알고 있는 사람처럼 "박옥란은 못 돌아온다"며 딱 잘라 이야기했고, 강태에게 박옥란의 소지품을 정리하라고도 하죠.

 

 

사이코지만괜찮아상태
사이코지만괜찮아상태피자

상태가 1인 병실에서 혼자 이불을 뒤집어쓰고 피자를 먹는 장면에서도 수간호사 박행자는 좁은 창문을 통해 그의 행동을 관찰합니다.

 

 

서쪽마녀의살인
사이코지만괜찮아소설

박옥란이 상태에게 두고 간 책은 역시 '서쪽 마녀의 살인'이라는 책인데요. 책 속에는 '동생이 형을 죽인다'라는 메모가 발견돼요.

 

9회에서 강태와 상태는 문영때문에 싸우게 되는데요. 문영에게 동생 강태를 뺏길 것 같아 불안해하던 상태는 어릴 적 실수로 얼어있는 강물에 빠졌을 때 강태가 자신을 버리고 도망갔던 일을 이야기했었죠.

 

상태가 말하지 않고 있던 상처 중 하나인데요. 어릴 적 강태가 "형이 죽어버렸으면 좋겠어!"라고 말했던 것과, 강물에 빠졌을 때 잠시 도망가던 것 까지 다 기억하고 있었던 상태는 "동네 사람들~ 동생이 형을 죽인다!"라고 소리치는데요. 9화 제목이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인 이유 이기도 하죠.

 

암튼, 박옥란이 상태에게 '서쪽 마녀의 살인' 9권에 '동생이 형을 죽인다'라는 메모를 넣어 둔 이유는 상태를 자극하기 위한 행동이었던 거 같아요.

 

 

오셀로
수간호사
수간호사박옥란

그리고 병원 도서관에서 수간호사는 '서쪽 마녀의 살인' 9권을 보고 있었는데요. 그걸 박옥란이 확 빼앗는 순간 수간호사의 손이 베이고 말죠.

 

그때 박옥란은 "남의 물건 함부로 건드리니까 그렇다면서, 자신은 그게 너무 싫다"라고 말합니다.

 

박옥란은 캐릭터 설명에서도 나오듯이 도희재의 열렬한 광팬인데요. 마치 자기가 도희재가 된 것처럼 행동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서쪽 마녀의 살인 9권을 수간호사가 보니까 날 선 반응을 보인 것 아닐까요. 자기가 쓴 책으로 생각해서 말이죠. 

 

 

박옥란심리
동생이형을

또 수간호사는 요즘 박옥란의 심리 상태가 불안하다며 상담을 요청하는데요. 

수간호사가 요즘 어떠냐고 물어보는데 박옥란은 수간호사에게 동생이 형을 정말 죽이려고 했는지 묻습니다.

 

수간호사는 오해였을 것이라고 대답하죠. 

 

그러자 박옥란은 "오셀로도 자기 부인을 오해로 죽였다"고 말하며 수간호사를 빤히~ 쳐다보는 눈빛은 정말 뭔가를 다 알고 있다는 눈빛이었어요.

 

※ 오셀로 Othello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희곡으로, 4대 비극에 속합니다. 
베네치아의 무어인 장군 오셀로가 악인 이아고에게 속아 넘어가 선량하고 정숙한 아내 데스데모나를 의심하고 질투하다가 결국 살해하게 된다는 이야기. 모티브는 무어인 장군이 아내를 포대로 깔아뭉개 압사시킨 일화입니다.

 

 

벽화앞박옥란

박옥란이 상태가 그린 벽화 앞에 있을 때도 수간호사는 박옥란을 주시하고 있었죠.

 

또 다른 연결고리로는 강태가 수간호사에게 문영의 동화를 권하자 그녀는 자신의 감성이 아니라며 "잔혹한 치정물이나 호러물이 좋다"라고 말합니다.

 

 

 도희재가 강태 엄마를 죽인 이유

사이코지만 괜찮아 12회에서는 문영 엄마 도희재가 강태 엄마를 살해하는 장면이 나왔는데요. 

살해 후 도희재는 "내 새끼는 내가 알아서 해"라고 말하는 장면이 나와요.

 

도희재가범인
캡쳐한사진

아마도 도희재가 고문영이 어렸을 때 거울 앞에서 "넌 내가 만든 최고의 창작품이야"라고 했던 말처럼..

 

도희재에게 문영은 딸이기보다는 하나의 작품이었던 것 같아요. 그만큼 애착을 넘어 집착을 할 정도로 심했을 텐데요. 

 

 

외부요소
도희재소설
딸문영
강태엄마반성

아마 강태의 엄마는 어떠한 우연으로 도희재와 문영을 만났을 것 같아요. 작가였던 도희재는 물론, 문영도 그 성에서 내내 지냈던 것을 보면 가정부로 만나게 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다른 아이들과 너무 다른 문영을 보고 상태나 강태 생각이 나서 도희재에게 조언을 하게 되고, 그게 문제가 된 게 아닐까요. 그래서 강태의 엄마를 죽이면서 "내 새끼는 내가 알아서 해"라고 한 것 같아요.

 

상태의 뒷머리에 대한 공포는 이때 도희재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었네요.   

 

 

 그렇다면 박옥란은.. 

본인이 진짜 도희재라고 생각했는지, 아니면 도희재의 광팬이기에 도희재의 명령에 따라 움직인 것 인지 아직 확실하지는 않은데요.

 

서재의봉투

여러 가지 떡밥을 보면 분명 박옥란은 숨어있는 도희재와 어떠한 연결고리가 있는 것 같아요. 박옥란은 문영의 생일을 알고 찾아가서 축하를 해주기도 하고, 나비가 들어있는 편지봉투를 책상에 몰래 놓고 오기도 하는데요.

 

아마도 도희재는 자신의 광팬인 박옥란을 이용해서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 같아요. 그리고 그 편지봉투를 끝으로 필요 없어진 박옥란은 아마도 죽임을 당한 게 아닐까 해요.

 

 

 사이코지만 괜찮아 결말 예상

드라마초반

문영은 결국 강태 엄마를 죽인 사람이 엄마 도희재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그래서 떠나려고 하겠죠. 어차피 한 번은 겪어야 할 스토리인데요. 

 

드라마 초반에 문영이 빨간 구두를 신고 나오는 장면이 있었는데, 그 빨간 구두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라는 의미가 있다고 했어요.

 

그래서 사이코지만 괜찮아 결말은 결국 상태, 강태, 문영이 12회 때 찍은 가족사진처럼 진짜 가족이 되는 해피엔딩일 거라고 생각하고, 정말루 그랬으면 좋겠어요.

 

 

※ 사이코지만 괜찮아 수간호사 범인? 뇌피셜 결말(+강태 엄마 죽은 이유)은 관련 유튜브도 찾아보고, 또 제 생각을 더해 작성된 뇌피셜입니다. 드라마 내용과 다를 수 있다는 점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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