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에 정전이라는 뜻인 블랙아웃 화요일 (black out tuesday)은 백인 경찰의 인종 차별과 강경 진압으로 지난달 5월 25일 미국 미네소타 미니애폴리스에서 사망한 조지 플로이드 (George Floyd)를 추모하고 근본적인 재발 방지를 촉구하는 목적 등으로 음악산업에서 진행되는 캠페인입니다.
6월 2일 화요일, 190억 달러 규모의 산업이 중단되고 라디오 쇼는 물론 음악 채널도 8분 46초의 침묵으로 추모했던 것이죠. 지난달 25일 미국 전역을 분노의 아수라장으로 만든 장본인 백인 경찰 '데릭 쇼빈'이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 (George Floyd)의 목을 8분 46초 동안 누르고 있었으며, 플로이드는 숨을 쉴 수가 없다고 호소했지만 결국 사망했던 사건입니다.
인스타그램에는 #blackouttuesday 함께 검은색 사각형의 하나의 사진을 게시하여 참여할 수 있습니다. 많은 음반사들과 비욘세, 빌리 아일리시, 아리아나 그란데와 다른 유명인들도 시위에 참여했고 국내 아티스트들도 미국 인종차별 비판 캠페인에 참여하며 기부까지 동참하고 있습니다.
조지 플로이드를 숨지게 하고 미국 전역을 분노의 아수라장으로 만든 장본인, 데릭 쇼빈은 플로이드를 숨지게 한 지 4일 만인 지난 29일, 아내 켈리 쇼빈과의 이혼이 결정되었습니다.
사건 직후 3급 살인죄로 기소된 데릭 쇼빈은 오크 파크 하이츠 교도소에 구금되어 있는데요. 미네소타주에서 유일하고 최대 보안 등급인 'Level 5' 교도소로 교도소와 범죄를 주제로 한 다큐멘터리에 소개될 정도로 악명이 높은 범죄자들이 수감되어 있다고 하네요.
플로이드의 사망 원인은 2일 발표된 부검 결과 '목 압박에 의한 심정지'로 확인돼 플로이드의 죽음은 '살인'으로 공식 분류되었고 데릭 쇼빈의 형량을 높여야 한다는 여론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blacklivesmatter 뜻은 (블랙 라이브즈 매터) '흑인의 목숨도 소중하다'는 의미로 미국에서 2012년 트레이본 마틴 살인사건 후로 시작된 사회 운동. 흑인에 대한 미국 정부와 경찰의 공권력 남용에 대한 항의로서 시작된 흑인 민권운동입니다. "Black Lives Matter"라는 구호와 해시태그가 이 운동의 대표적 상징이고요.
이른바 보수와 진보로 갈려 크게 분열된 현재 미국 사회의 상황과 맞물려 많은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운동입니다. 특히 이 "Black Lives Matter"의 해석을 두고도 논쟁이 있으나, 이것은 "All Lives Matter"로 대표되는 반대 측의 해석인 "흑인 생명만 소중하다"가 아닌 "흑인 생명도 소중하다"라는 의미로 보는 것이 올바른 해석입니다.
정보가 유익한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출처 : YouTube 14F 일사에프, blackouttuesday 나무위키를 참고해서 작성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