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타짜3 원 아이드 잭이 올해 9월 개봉을 확정하고 시나리오 표지 이미지, 프로모션, 스틸컷, 그리고 예고편을 공개했습니다. 54초 분량의 타짜3 원 아이드 잭 예고편에는 어두운 골목길에서 휘파람 소리와 함께 류승범이 등장합니다. 전설적인 세 명의 타짜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우리도 익히 알고 있는 경상도의 짝귀, 전라도의 아귀, 그리고 원 아이드 잭 이라는 타짜를 전국구로 소개하며 네 인생을 바꿀 찬스라고 말합니다.
영화 타짜3 원 아이드 잭의 개봉은 9월 이라고만 공개되었는데요. 타짜1은 2006년 9월 28일 목요일에 개봉했고 추석 8일 전이었습니다. 타짜2 신의 손은 2014년 9월 3일 수요일에 개봉을 했습니다. 추석 5일 전이었고요. 올해 추석은 9월 13일 금요일인데 전작들을 보면 추석 그 전 주에 개봉을 했었습니다. 2019년 올해에도 어김없이 추석전 11일에 개봉을 하네요.
영화 타짜3 원 아이드 잭의 주인공의 극 중 이름은 도일출입니다. 타짜1에서 잠시 등장했던 짝귀의 아들인데요. 도일출 역으로 배우 류준열의 이름도 거론되었으나 고사하고 배우 박정민이 도일출 역을 맡았습니다.
전설적인 세 명의 타짜 중 유일하게 전국구로 소개한 원 아이드 잭, 일명 애꾸 역에는 배우 류승범이 캐스팅되었습니다. 애꾸는 인생을 바꿀 찬스를 잡기 위해 원 아이드 잭 팀을 꾸리는데요. 도일출(박정민), 까치(이광수), 영미(임지연), 권원장(권해요)이 한 팀으로 나오게 됩니다.
극 중 마돈나 역으로 배우 최유화가 캐스팅 되었는데요. 원래 마돈나 역은 배우 김민정이 캐스팅되었으나 감독과 제작진과의 의견이 달라 협의 후 하차하고 배우 최유화가 캐스팅되었다고 하네요. 타짜는 허영만 작가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하는데, 만화 타짜는 도박, 범죄, 그리고 조금은 선정적인 장면도 나오기 때문에 당연히 19금 등급의 만화입니다.
원작의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 타짜1의 김혜수, 타짜2 신의 손의 신세경은 조금의 노출 촬영을 했습니다. 아마도 수위에 대한 의견 차이로 김민정이 하차를 한 게 아닌가 하는 의견이 다수 있지만 확실한 인터뷰는 없었습니다.
영화 타짜3 원 아이드 잭 역시 원작인 만화 타짜의 3부 스토리를 어느정도 이어갑니다. 만화 타짜 3부에서도 주인공은 짝귀의 아들 도일출이고 마돈나, 영미, 권원장 등의 인물이 등장하지만 원작의 스토리를 그대로 따라가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원작의 등장인물들이 어떤 새로운 모습과, 달라진 스토리로 등장하게 되는지도 궁금합니다.
타짜3 원 아이드 잭 에서 원 아이드 잭 이라는 말은 눈 하나만 앞을 향하고 있는 스페이드 잭, 하트 잭을 말합니다. 와일드 카드 게임에서 이 카드는 어떤 카드로도 선언될 수 있는 전지전능한 카드가 되는데요. 그래서 타짜3의 제목으로 선택했고, 눈이 한쪽만 보이기 때문에 애꾸로 표현 했습니다.
타짜2 신의손에서 아귀의 제자로 배우 여진구가 잠시 등장했었습니다. 그래서 관객들은 타짜3의 주인공은 아귀의 제자 여진구 일꺼라고 생각했었는데요. 아직까지 여진구의 타짜3 원 아이드 잭 출연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원작 만화 타짜에는 3부 뒤에 4부도 있지만 4부는 1부, 2부, 3부와 스토리나 등장인물 간의 연관성이 없는 작품으로 아마도 타짜의 시리즈는 이번 영화 타짜3이 마지막이 아닐까 하는데요. 타짜3 원 아이드 잭에서 짝귀의 아들 도일출의 유일한 라이벌로 등장한다면 더 볼거리가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