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촌 통영, 스코프, 런던 베이글 뮤지엄 후기

서촌 통영, 스코프, 런던 베이글 뮤지엄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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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촌 통영, 스코프, 런던 베이글 뮤지엄 후기

일상 2022년 4월 2일, 13일의 기록

 미루고 미뤄왔던 일상 기록들을 정리해보기로 했다. 요즘 블태기로 고생 중이라 일상글로 극복 중~ 암튼, 핸드폰 속 사진들의 디테일한 기억들을 정리도 해보고 겸사겸사 정보도 공유할 겸 기록하는 포스팅이 되겠다. 소소하지만 내가 느꼈던 일상 기록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정보가 된다면 더할 나위 없이 기쁠 것 같다.

서촌 통영, 스코프, 런던 베이글 뮤지엄 후기

명동 롯데 영플라자

명동 롯데 영플라자앞이다.

 

여기 진짜 오랜만에 온다. 가똥이(가족-애칭)가 명동 러쉬에 볼 일이 있다고 해서 만나기로 했다. 이날 오랜만에 날씨까지 너무 좋아서 기분이 마구마구 좋기도 했다. 꽃샘추위에서 봄으로 넘어갈 때 느끼는 딱 그 기분..

 

 

에어팟 프로 케이스

얼마 전 내가 준 에어팟 프로. 케이스가 맘에 안 든다며 가똥이가 새로 구입한 케이스. 내 취향은 아니지만 가똥이 취향에 딱 인 듯~ 귀엽긴 하다.ㅎㅎ

 

 

러쉬 바디스프레이

러쉬 바디스프레이 트와일라잇 200ml


5만 원인 줄 알았는데 6만 원이었다. 가똥이 취향은 참 확고했다. 딱~ "이거야" 라며 구입한 트와일라잇 첫 향은 허브향? 비슷하게 별로였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잔잔하게 나는 향이 달콤하기도 해서 좋았다.

 

러쉬 바디스프레이 성분은 라벤더 오일, 통카 추출물, 일랑일랑 오일~ 샤워 후 몸이 마르기 전 뿌려주거나 침구류에 뿌려줘도 좋다고 하는데 샤워 후 몸에 뿌리면 은은하게 살 냄새같이 향이 오래가서 좋다.

 

 

러쉬

서촌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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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촌통영

 

자주 가는 초밥집에 브레이크 타임에 걸려버려서 점심을 어디서 먹을까.. 고민하다가 방문한 서촌 통영이다. 그냥 멍게비빔밥이 궁금해서, 후기고 뭐고 검색하지 않고 방문한 곳~ 밖에서 봤을 땐 가게 안이 커 보였는데 들어와 보니 생각보다 아담하다.

 

직원분 없이 여자 사장님 혼자 운영하시는 느낌쓰~ 자리가 없다시며 왼쪽에 넓은 쉐어 테이블로 안내해주신다. 그냥 갈까.. 싶었지만 멍게비빔밥은 먹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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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게비빔밥 12,000원, 둘이서 24,000원이다.


가격이 예상보다는 높았지만, 매일 아침 통영에서 제철 재료를 공수해서 만든다고 하니 먹어보고 싶었고 기대가 됐다.

 

기본 밑반찬도 깔끔하고 시래기 된장국인가? 도 심심하게 맛있었다. 밥을 넣고 쓱쓱 싹싹 비벼서 먹는데 멍게 향으로 입안에서 바닷가의 향기가 진동하지만.. 음,, 멍게 양이 너무 적다. 전혀 든든하지는 않은 그냥 건강한 맛이었다.

 

가똥은 비린맛이 좀 난다고 별로라로 한다. 고딩 입맛엔 별론가보다.

 

 

서촌 박노수 가옥
서촌1
서촌2

점심을 먹고 우리 어디 가지??.. 방황한다.

 

 서촌에는 옛 모습의 오래된 한옥을 개조한 카페와 맛집 갤러리 등이 몰려 있다. 박노수 미술관, 윤동주 시인의 하숙집터, 보안여관, 대오서점, 이상의 집 등등

 

 

서촌 스코프1서촌 스코프2
서촌 스코프3서촌 스코프4

서촌 스코프

 

 방황하다가 스코프에 왔다. 부암동 스코프를 먼저 알았고 자주는 아니지만 지나가다 생각나면 들렀던 곳인데 지금도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꾸준히 찾는 핫플인가 보다.

 

사진만 보면 좀 한가해 보이지만, 주말이라 그랬는지 꽤 북적거렸다. 긴 줄에 비해 대기 시간은 길지 않게 바로 입장했다.

 

 

서촌 스코프5서촌 스코프6

아이스 아메리카노 4,800원
아이스 자몽블랙티 5,000원
브라우니 4,700원
오렌지케이크 4,700원
피칸파이 5,500원

 

 

서촌 스코프7

아아와 오렌지케이크는 내 취향, 나머지는 가똥이 취향이다. 스콘이랑 레몬버터나 빅토리아 크림, 버터스프레드 등등도 먹어보고 싶지만 담에 또 먹어보기로..

 

 

서촌 스코프8

피칸파이 너무 맛있다. 다른 게 먹고 싶지 않을 만큼.. 그냥 계속 피칸파이만 먹고 싶었다. 스코프 시그니처는 브라우니와 레몬케이크이며 빅토리아 스펀지케이크도 많이 주문하시는 것 같았다.

 

스코프 빵은 첨부터 확~ 당기는 그런 맛이라기보다는 덜 달달하고 묵직한 맛이 있는 것 같다. 브라우니도 많이 달지 않아 맛있고, 오렌지 바닐라 케이크도 오렌지가 쫀득하게 씹히는 매력이 있다.

 

 

안국 런던 베이글 뮤지엄1
안국 런던 베이글 뮤지엄2

런던 베이글 뮤지엄

서울 종로구 북촌로 4길 20
매일 08:00 - 18:00

+ no parking + no pet zone

인스타그램 @london.bagel.museum

 

요즘 가장 핫한 베이글집, 런던 베이글 뮤지엄이다. 여긴 짝궁이랑 4월 13일 수요일에 근처 볼일이 있어서 겸사겸사 방문.

 

이름과 외관부터가 런던스러워서 인기일까?? 암튼, 이곳 런던 베이글 뮤지엄은 매일 8시에 오픈하기 때문에 오픈런까지는 못하더라도 오전 시간에 방문하는 걸 추천!. 왜냐면 요즘 너무 핫해서 평일에도 베이글 품절이 일상이기 때문이다.

 

 

안국 런던 베이글 뮤지엄3안국 런던 베이글 뮤지엄4
안국 런던 베이글 뮤지엄5안국 런던 베이글 뮤지엄6

런던에 직접 가본건 아니지만, 외관도 내부도 제법 런던스럽게 이국적이다. 젊으셨던 엘리자베스 여왕과 찰스 황태자 다이애나 부부의 사진도 볼 수 있었다.

 

그동안 코로나로 해외 여행을 가지 못했던 탓일까.. 요즘 핫플들의 공통점은 너무나도 외국스럽다는 것... 여기가 서울이야 외국이야? 할 정도쯤은 되어야 핫플이 되는 듯하다.

 

런던 베이글 뮤지엄은 2021년 9월 6일 가오픈으로 시작한 듯하고, 비슷한 분위기의 카페 레이어드, 하이웨스트 사장님이 오픈하신 베이글 전문 카페다.

 

 

안국 런던 베이글 뮤지엄7안국 런던 베이글 뮤지엄8
안국 런던 베이글 뮤지엄9안국 런던 베이글 뮤지엄10

런던 베이글 뮤지엄 메뉴

 

블루베리, 할라피뇨, 바질 페스토, 치아시드 등의 베이글은 물론 감자와 치즈를 더한 '포테이토 치즈 베이글'과 단짠단짠 '프레첼 버터 베이글'이 특히 인기이며, 그중에서도 베이글 사이에 크림치즈와 꿀을 더한 '브릭 레인'이 시그니처라고 한다.

 

 

안국 런던 베이글 뮤지엄11
안국 런던 베이글 뮤지엄12

《어메이징 크림치즈》 S 3800원 L 7500원(플레인 3300원)

블루베리, 레몬커드, 누텔라 아몬드, 바질 페스토, 블랙 올리브, 쪽파, 얼그레이 밀크 잼, 메이플 피칸

 

《홈메이드 스프 500ml》 토마토 로제 스프 10800원, 머쉬룸 스프 12800원

 

 

안국 런던 베이글 뮤지엄14

《사이드 메뉴》 크레이지 코울슬로 4800원, 홈메이드 당근 라페 6800원

 

 

안국 런던 베이글 뮤지엄15안국 런던 베이글 뮤지엄16

아이스 아메리카노 5,000원

핫 아메리카노 5,000원

감자치즈 베이글 5,500원

버터솔트 프레첼 베이글 5,500원

쪽파 프레첼 베이글 7,500원

 

 

안국 런던 베이글 뮤지엄17안국 런던 베이글 뮤지엄18

쪽파 프레첼 베이글 - 베이글 하면 역시 크림치즈! 이거 만큼 베이글과 잘 어울리는 게 있을까 싶다. 하지만 이 쪽파 프레첼 베이글은.. 크림치즈에 쪽파를 넣었다고 하는데 겉으로 봐서는 부추? 비슷하게 보이기도 하고... 암튼, 한 입 먹어보면 크림치즈의 고소하고 크리미 한 맛이 올라오긴 하지만 쪽파 특유의 향은 우리의 취향이 아니었다. 크림치즈 양이 꽤 많았는데.. 그래서인지 맛이 좀 헤비 한 느낌.

 


버터솔트 프레첼 베이글 - 요즘 유행하는 소금빵의 베이글 버전 같다. 베이글 위에는 소금이 뿌려져 있고, 베이글 사이에는 무염 버터가 들어가 있다. 소금빵이 인기 있는 이유는 짭조름하면서도 달달한 소금의 맛에 버터향 가득하고 쫄깃한 빵의 풍미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버터솔트 프레첼 베이글은 소금의 짠맛이 살짝 날카롭다.

 

은은하게 오래가는 짭조름함이 아니라 한순간 '내가 소금이다!!'하고 금세 사라지는 맛? 버터의 느끼함을 소금이 잡아줘야 하는데 입 안에 넣고 먹다 보면 버터의 풍미보다 소금의 짠맛이 빠르게 사라지기 때문에 조금 느끼하게 느껴질 수도...

 

 

안국 런던 베이글 뮤지엄19

포테이토 치즈 베이글 - 베이글 사이에 포테이토 무스가 들어있고, 베이글 위에는 치즈가 곱게 올라가 있다. 담백하면서도 무난한 맛. 조금 심심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크림치즈나 잼을 바르지 않고 그냥 먹는 것을 추천. 포테이토 무스의 은은한 감자 향을 못 느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베이글은 전체적으로 매우, 아주, 엄청~ 마구마구 쫄깃한 식감이지만, 두께가 꽤 되는 베이글인데 쫄깃함이 거의 떡과 비슷하다 보니 크게 한 입 베어 물었을 때 씹는 게 조금 버겁게 느껴지기도 한다. 베이글을 최대한 잘게 찢어 먹거나 따뜻하게 데워서 먹는 게 더 맛있었다.

 

암튼, 런던 베이글 뮤지엄의 베이글은 우리가 생각하는 베이글 식감은 아니었다. 우린 커피만 마시고 거의 다 포장해서 집에 와서 먹었고, 에어프라이어에 돌려서 먹으니 겉은 조금 바삭하게, 속은 촉촉~ 그냥저냥 먹을만했다.

 

 

안국 런던 베이글 뮤지엄20안국 런던 베이글 뮤지엄21

다음에 혹시 다시 방문한다면 플레인 베이글, 블랙 올리브 베이글과 얼그레이 밀크 잼은 먹어보고 싶지만, 첫 방문의 느낌은 정말 베이글이 맛있어서 인기구나.. 싶은 느낌은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번쯤은 다시 방문해보고 싶기도 하다. 어쩜 다른 종류의 베이글은 우리 입맛에 딱 좋을 수도 있을 테니까..

 

 

시선으로부터,1시선으로부터,2위저드 베이커리

요즘 읽었던 책

 

정세랑 작가의 장편소설 '시선으로부터, '는 워낙 베스트셀러이고, 꼭 베스트셀러라서가 아니고서라도 읽어보고 싶었는데.. 가족에게 선물 받게 돼서야 읽게 됐다. 나의 게으름에 반성ㅠ

책 제목에 쉼표를 넣은 것도 궁금했고, 겉표지가 원석인 것도 궁금했지만 역시 가장 궁금하게 만든 건 책 제목 '시선으로부터, '였다.

'시선으로부터, '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그 누군가의 시선을 말하기도 하고 이 책의 주인공인 심시선이라는 인물의 이름으로부터 나온 중의적 표현의 제목인데, 정말 잘 지었다는 생각이 든다.

 

 

시선으로부터, 심시선 가계도

 심시선이라는 인물과 그에게서 뻗어 나온 가족들의 이야기인데, 이 책에 등장인물은 굉장히 많아서 처음엔 '심시선 가계도'를 사진으로 찍어 모니터에 열어두고 읽기도 했다.

 

두 번을 읽으니 익숙해진 등장인물들은 정말 어딘가에서 살아 숨 쉬고 있을 것 같은 실존 인물들 같았고, 주인공 심시선은 아카데미 여우 조연상을 받은 윤여정 배우님과 너무도 닮은 느낌이 들었다. 겉도는 대화는 절대 안 하시고, 조곤조곤 맞는 말씀만 톡톡 튀는 말투로 하시는 느낌이 너무도 비슷하다.

 

 

시선으로부터,3시선으로부터,4

'시선으로부터, ' 책 리뷰 또는 다른 책들의 리뷰는 다음에 또 정리해서 포스팅할까.. 고민 좀 해보고, 오늘은 여기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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