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분식
생활의 달인 첫번째, 떡볶이 맛집
생활의 달인 은둔식달에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떡볶이 3인방이 방송되었습니다. 오랜 시간 장사를 하며 맛과 정성으로 인정받은 떡볶이 달인들의 가게를 소개하였는데요. 송파구에 위치한 오렌지분식, 충남 서산 동부시장 안에 위치한 원조왕떡볶이분식, 강남에 있는 다모아 입니다.
오렌지분식
매일 09:00 - 23:00
화요일 휴무
송파구에 위치한 김오목 달인의 떡볶이집 오렌지분식은 40년이 넘게 한 자리에서 장사를 하고 있습니다. 송파 오렌지분식의 떡볶이는 깊고 부드러운 단맛의 소스가 특징인데요. 김오목 달인의 떡볶이 비법 소스가 공개되었습니다.
먼저 파와 메밀국수를 섞어서 죽처럼 끓여줍니다. 파와 메밀국수를 함께 쓰면 향이 좋고 구수한 맛이 우러난다고 하는데요. 여기에 사과와 배를 넣어서 단맛을 내줍니다.
이렇게 삶아낸 사과와 배를 잘라서, 양파와 고추, 다시마를 넣어 끓인 육수에 넣고 한번 더 끓인 다음 그 국물로 양념장을 만들어서 15일 정도 숙성시켜 사용합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비법은 떡볶이에 들어가는 특별한 오징어 새우 간장입니다. 통오징어를 잘 씻어 그 안에 새우 껍질을 넣어서 간장과 함께 잘 끓여서 만드는데요. 오징어 새우 간장은 너무 짜지 않으면서 바다의 향이 나서 떡볶이의 맛을 더 깊고 부드럽게 해 줍니다.
생활의 달인 두번째, 떡볶이 맛집
원조왕떡볶이분식
원조왕떡볶이분식
떡볶이 달인 3인방 중 두 번째로 충남 서산 동부시장 안에 위치한 원조왕떡볶이 분식이 소개되었습니다. 서산 토박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 곳인데요,
30년 넘게 다른 곳에서 장사하다가 동부시장으로 옮긴 지 얼마 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서산 원조왕떡볶이분식의 특징은 떡을 직접 만든다는 건데요. 그 떡에도 최두경 달인의 비법이 들어갑니다.
닭발과 고구마 순을 함께 넣고 삶아서 그 육수에 떡을 삶는다고 하는데요. 최두경 달인이 집에서 직접 뽑아낸 가래떡을 사용합니다. 콜라겐이 많은 닭발과 은은한 단맛을 내는 고구마 순을 삶은 육수에 떡을 데쳐내기 때문에 가래떡에도 밑간이 된 상태로 떡볶이로 만들어집니다.
서산 원조떡볶이분식의 떡볶이 양념에도 달인의 비법이 들어가는데요. 충분히 우려낸 사골육수에 미리 배합해 놓은 고추장 양념을 넣어줍니다. 이렇게 하면 고추장의 날카로운 맛을 사골육수가 부드럽게 만들어 준다고 합니다. 그리고 모과식초를 사용해서 땅콩을 찐 다음 갈아서 떡볶이 양념에 넣어주는데요. 부드럽게 매콤하고, 은은하게 달콤하고, 고소한 맛의 떡볶이 양념이 완성됩니다.
생활의 달인 세번째, 떡볶이 맛집
다모아
다모아
평일 08:30 - 21:00
토요일 09:00 - 21:00
일요일 휴무
떡볶이 달인 3인방 중 마지막은 서울 강남에 위치한 다모아 입니다. 인근 직장인들에게 소문난 맛집인 만큼, 점심시간에는 자리를 찾기가 힘들다고 하는데요. 자극적이지 않은 부드러운 떡볶이 맛으로 유명한 강남 다모아의 윤효숙 달인은 본인이 학창 시절 먹던 떡볶이 맛이 그리워서 떡볶이 장사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다모아의 떡볶이에는 특별한 재료가 들어가는데요. 바로 숙성시킨 통 무가 들어갑니다. 찰밥에 직접 우려낸 엿기름, 식초, 청주, 다시마를 넣어서 끓여줍니다. 이렇게 끓여낸 다음 한소끔 식혀주고, 통 무를 넣어서 일주일 정도 숙성을 시켜주는데요.
일주일 숙성시킨 무를 넣어서 떡볶이를 만들면 숙성된 무 속에 있던 단맛이 다 우러나면서 자극적이지 않고 부드러운 떡볶이를 만들 수 있다고 합니다.
가마솥에 끓인 멸치육수에다 비공개 양념장을 넣고, 숙성시킨 무, 가래떡, 각종 야채를 넣어서 끓이면 강남 다모아 윤효숙 달인의 떡볶이가 완성이 되는데요. 은은한 단맛과 감칠맛, 그리고 무의 향이 개운한 끝 맛까지 살려준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