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미의 세포들 2회 줄거리 구웅과 유미의 첫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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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미의 세포들 2회 줄거리 구웅과 유미의 첫만남

두영~ｉｔ 2021. 9. 19. 00:55

유미의 세포들 2회 줄거리

구웅과 유미의 첫만남

에피소드 04. 꽃축제

과거 마음에 드는 초록 원피스에 지름신이 왔던 유미는 원피스에 어울리는 샌들을 사고, 그 샌들에 어울리는 패디큐어, 거기에 어울리는 펌을 하고 예정에도 없던 푸켓 여행까지 3개월치 월급을 날려버리게 된다. 이 사건으로 패션 세포는 세포마을 감옥 독방에 수감 중이었지만 유미의 새로운 사랑을 위해 가석방으로 나오게 된다. 세포들 열일하는거 귀여움.

가슴 떨리는 데이트 당일, 패션 세포는 꾸안꾸 컨셉으로 유미를 꾸미기 시작한다. 역시나 전생에 나라를 구하진 않았어도 이쁘기는 쉽다는 PPL과 함께 한다.

우기는 휴대폰을 놓고 왔다며 다른 사람 폰을 빌려서 분수대 앞에서 만나기로 했다. 근데 뭐야.. 요즘 세상에 사귀는 사이도 아닌데 유미 번호를 외우고 있는 거 뭐야.. 누가 봐도 이거 썸이잖아. 근데 유미의 세포들 1회 때부터 느낀 거지만 불꽃 카리스마 민호야. 눈에 힘 조금만 빼자. 너무 부릅! 부릅!

발랄한 OST와 함께 집을 나서는 유미. 라이벌 루비한테 전화가 왔는데 받지 않는다. 여자의 직감. 원래 루비는 오늘 부산에 결혼식이 있어서 함께 꽃축제에 오지 못하는 상황. 그래서 우기와 유미의 데이트가 성사된 건데 루비는 부산에 가지 않고 꽃축제를 온 것이다! 비상사태!

다행인 건 우기가 휴대폰을 집에 놓고 왔기 때문에 루비의 전화를 받을 수 없다. 이 사실을 알고 있는 건 유미뿐. 프라임 세포 사랑이는 유미에게 용기를 주고, 유미는 우기와의 데이트를 지키기 위해 분수대로 달린다.

소극적이고 방어적이던 1회에서의 모습 대신 적극적으로 변한 유미. 루비를 따돌리는데 성공. 프라임 세포 사랑이의 하트는 더 커진다.

좋아하는 남자 스타일을 묻는 우기. 항상 유미가 궁금했다는 우기. 유미의 남친 유무를 확인하는 우기. 야 이 정도면 그냥 고백해! 하는 찰나!!! 우기는 유미에게 소개팅할 생각 없냐는 똥멘트를 날린다. 유미의 기분을 대변하듯 세포 마을에는 갑자기 소나기가 내린다.

1회에서 우기가 일산에서 있었던 약속, 그날 만나기로 했던 형이 바로 유미에게 소개해 주고 싶었던 사람이었다. 우기는.. 유미에게 마음이 있던 게 아니었다. 왜냐면 우기는 남자를 좋아하니까. 유미의 번호를 외우고 있던 것도 유미에게 마음이 있어서가 아니라 그저 숫자를 잘 외워서였다.

유미야 울지 마. 괜찮아. 우기가 소개해주고 싶다는 아는 형이 구웅이야. 유미의 세포들 세계관에서 큰 부분을 담당하는 구웅의 등장이다.

에피소드 05. 소개팅

프리하고 거침없는 성격의 구웅. 구웅 역을 맡은 안보현이 딱 등장하자마자 웹툰 구웅이 모니터 깨고 나온 것 같은 싱크로를 보여준다. 3년 만의 대홍수로 수많은 세포가 실종된 유미의 세포 마을. 사랑이와 본심이는 세포 세계의 무인도에 표류하고 있다. 상처 받지 않기 위해 진심을 숨기고 사는 사람들의 마음을 이렇게 대변해주는 듯.

유미의 표정 레버가 고장 나서 급하게 꺼내 든 자동 리액션 로봇. 오버액션과 가식이 단점이지만 마음 심란할 때 맡겨놓으면 주변 상황에 알아서 리액션을 해준다. 이거 공감 가는 사람 꽤 많을걸.

소개팅을 하는데 프린트 티셔츠에 반바지, 슬리퍼를 신고 껄렁껄렁 나가는 구웅. 프리하고 청개구리 같은 구웅의 성격을 잘 보여준다. 드디어 유미와 구웅이 만나는 순간. 유미를 보자마자 구웅의 시간은 느리게 흘러가고 머릿속은 하얘진다. 맞다. 유미에게 첫눈에 반한 구웅이다.

유미의 세포들은 구웅의 첫인상이 참 별로다. 구웅이 마음에 들지는 않지만 우기의 입장을 생각해서 싫은 티를 내지 않는 유미. 자동 리액션 로봇을 이용해서 대충 구색을 맞춘다. 구웅은 지금 그냥 바보다. 진짜 뭔가 모자라 보이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