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트하우스 시즌3 5회 줄거리뷰 하윤철이 살리는 사람은? 로건리, 오윤희? (나애교 아니라 심수련)

 

펜트하우스 시즌3 5회 줄거리뷰 하윤철이 살리는 사람은?

로건리, 오윤희? (나애교 아니라 심수련) 악마 같은 천서진, 미친 진분홍

펜트하우스 시즌3 5회 줄거리를 한마디로 정리하면 빌런들의 경쟁이 아닐까. 오윤희는 입시 살인마라는 이름으로 세상에 욕을 먹고 있고 진분홍은 주단태의 명령으로 자신에게 유리하게 기자회견을 했다.

조금 착해졌다고 생각했던 천서진은 다시 한번 킬러 본능을 발휘했고 찐단태는 자꾸 더 큰 것에 욕심을 부린다. 각자의 욕망이 뒤엉켜 개싸움을 하는 느낌.

 

 

그래서 오윤희는 죽은 거야? 산거야?

펜트하우스 시즌3 5회에서는 하은별을 살리기 위해 절벽 끝에서 온몸으로 차를 막아서고 있는 오윤희, 그리고 때마침 도착한 천서진의 모습이 나왔다.

 

 

천서진은 급하게 하은별부터 차에서 구해내는데, 이후 오윤희를 구하려다 말고 오히려 오윤희를 죽게 놔두게 된다. 마치 펜트하우스 시즌1에서 자신의 아버지 천명수를 죽게 놔둔 것처럼.

 

 

오윤희는 차와 함께 절벽에서 떨어지게 된다. 이후 주단태의 언론플레이로 오윤희는 딸의 입시를 위해 납치, 살인까지 계획한 '입시 살인마'가 되었고 시신으로 발견된다.

오윤희의 시신을 본 배로나와 심수련은 절망하게 되고, 오윤희의 장례식까지 열린다. 그래서, 오윤희 진짜 죽은 거 맞을까? 김순옥 작가에게 매번 뒤통수 맞다 보니 이젠 누가 죽었다 하면 의심부터 된다.

 

아직 로건리가 확실히 죽었다는 것도 밝혀지지 않은 시점이기 때문에 오윤희의 죽음을 사실로 받아들이기 힘든 상황. 그리고 오윤희는 추락하기 전에 다리를 크게 다쳤다.

 

그런데 발견된 오윤희의 시신에서는 특별한 타살 흔적은 없었다고 했다. 단순히 절벽에서 추락하면서 생긴 다리 골절로 생각한 걸까. 아니면 절벽 밑에서 발견된 오윤희 시신에 진짜 특별한 외상이 없었던 걸까.

어쩌면 로건리와 오윤희가 미리 준비해놓은 인형일 수도 있다. 주단태의 성향을 잘 알고 있는 로건리라면 오윤희가 위험해질 것을 대비해서 미리 오윤희와 똑같은 인형을 만들어두고 마치 진짜 죽은 것처럼 위장했을 수도...

그게 가능하냐 생각할 수도 있지만 로건리, 오윤희 얘네는 가능하다. 펜트하우스 드라마 안에서 불가능은 없다.

 

 

펜트하우스 시즌3 6회 예고편을 보면 하윤철이 누군가에게 전화를 받고 이동하는 장면이 있는데 거기서 가운을 입고 누군가를 치료하려는 장면이 나왔다. 그리고 하윤철이 누구보다도 살리고 싶다고 말한다.

 

 

하윤철이 꼭 치료하려는 사람이라면 역시 로건리, 아니면 오윤희겠지. 하윤철을 이곳으로 부른 미스터리한 인물은 하윤철을 감옥에서 빼내 준 뒤 주단태의 측근에 있도록 지시한 장본인이다.

하윤철은 복수를 위해 이 미스터리 인물의 명령을 따를 수밖에 없는 상황. 하윤철이 치료해야 하는 사람이 로건리든, 오윤희든 명분은 충분하다.

 

 

킬러본능 천서진

천서진의 킬러본능이 또다시 사고를 쳤다. 지 딸 하은별 살리려고 도로에서 분노의 질주 찍으면서 목숨까지 걸었던 오윤희를 죽게 만들었다.

천명수 때는, 그래 사고라고 치자. 사고를 당한 아버지를 그냥 죽게 내버려 둔 거지 직접 죽인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이번 오윤희는 직접 차량을 이용해서 죽게 만들었다.

 

 

갈수록 무서워지는 천서진. 하지만 반대로 하은별은 왠지 착해질 것 같은 뉘앙스다. 물론 아닐 수도 있지만..

늘 질투의 대상이었던 배로나는 하은별이 진분홍에게서 도망칠 수 있도록 도와줬고 배로나의 엄마 오윤희는 자신을 살리기 위해 목숨을 걸었다.

 

하은별은 차에서 줄곳 자고 있었지만 늘 그렇듯 깨어나서 서서히 기억을 찾을 것이다. 그러면서 자기 엄마 천서진이 오윤희를 죽인 것까지 기억해낼 것이다.

하은별은 천서진이 천명수를 죽게 놔둔 사실도 알고 있는 인물이다. 거기에 오윤희를 죽인 것까지 알게 된다면 오히려 배로나의 편에 서지 않을까. 이젠 좀 착해지자.

 

 

더불어 이규진 아들 이민혁도 왠지 착해지는 중? 특별한 계기는 없었던 것 같은데 갑자기 인간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배로나를 좋아해서 그런 건 아닌 것 같은데.. 혹시 유제니를 좋아하게 된 건가!! 원래 제니도 다른 아이들처럼 철없고 질투 많은 그런 애였다가 배로나를 통해 인간적인 면을 드러내게 된다.

하은별, 주석경, 이민혁에게 괴롭힘도 당했었지만 지금은 당당하게 이겨냈다. 그런 유제니에게 호감이 생긴 민혁이가 개과천선 하는 중이 아닐까. 너도 좀 착해지자.

 

 

덩달아 이상해지고 있는 찐단태

처음에는 세상 물정 하나도 모르고 로건리에게 의지하던 순박한 찐단태가 갈수록 욕심이 커지고 있다. 그래, 주단태가 자기 부모를 죽이고 재산 전부를 빼앗아갔으니까 주단태에게 복수하려는 마음은 잘 알겠다.

그리고 원래 집안끼리의 결혼 약속이었으니, 어쩌면 심수련과 자신이 결혼했을 수도 있다는 생각 때문에 심수련에게 마음이 있는 것도 뭐 그렇다 치자.

근데 왜 로건리가 설아 몫으로 남겨뒀던, 오윤희가 수표로 바꿔서 심수련에게 준 10조까지 욕심내는 거야! 가만히 보면 찐단태 얘가 가장 욕심이 많다.

지금까지 정신병원에서 누리지 못하고 살아서 그런지 아주 다 가지겠다는 태도다. 원래 빌런인지 히어로인지 종잡을 수 없는 캐릭터라고 말했는데 지금 딱 그렇게 흘러가는 듯.

로건리와 심수련을 위해 결정적인 순간에 히어로 역할을 하게 될지, 아니면 자신의 욕망을 위해 빌런이 될지는 좀 더 지켜봐야겠다. 이쯤 되면 찐단태 얘도 반전 과거가 있는 거 아닐까?

 

 

진분홍 도대체 뭔데!!

그나저나 진분홍은 도대체 진짜 정체가 뭘까. 진분홍이 기자회견을 할 때, 자신이 미국 로건리의 집에서 오랜 시간 집사로 일해온 사람이라고 말했다.

그런데 사실 이것도 진분홍의 주장이라 100% 신뢰할 수는 없을 듯. 로건리가 진분홍을 하은별의 가정교사로 심어놓은 것은 사실이지만 어떻게 로건리가 진분홍을 알게 됐는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펜트하우스 시즌2에서 죽었던 양집사처럼 그냥 등장한 캐릭터인지, 아니면 또 다른 반전이 있는 인물인지.. 진짜 정체가 뭐냐고!!

 

 

나애교 살아있다?

펜트하우스 시즌3 6회 예고편 마지막에 심수련이 "악마는 악마가 상대해야죠"라는 대사를 한다. 그리고 바로 단발머리, 등에 나비문신을 하고 있는 여자의 뒷모습이 나온다.

누가 봐도 딱 나애교. 펜트하우스 시즌2가 끝나고 시즌3가 시작되면서 지금의 심수련이 사실은 나애교다, 아니다, 심수련은 맞는데 나애교도 살아있다 등등 추측이 난무했다.

웬만하면 다 살려내는 김순옥 작가이기 때문에 이젠 누가 진짜 죽었고 누가 살아있는지도 모를 지경. 진짜 나애교가 살아 있었거나 심수련이 다시 한번 나애교를 연기하거나 둘 중 하나일 듯. 하지만 진짜 나애교가 살아있을것 같지는 않다.

 

원래 주석훈, 주석경 쌍둥이는 나애교가 친엄마로 알려져 있었다. 하지만 시즌3에 와서 보면 주석경은 심수련의 친딸이다. 그렇다면 나애교는 쌍둥이를 낳은 게 아니라 주석훈 하나만 낳은 것. 

사실 나애교의 아들 주석훈 역시 주단태의 아들이 아니라 정두만 대표와 나애교 사이의 아이일 듯 하지만 일단 이 이야기는 다음에 하기로 하고.

나애교가 지금까지 살아있었다면 심수련의 도움을 받고 있었을 것이고, 주석경이 자신의 친딸이 아니라는 것을 말하지 않았을까.

그리고 지금까지 제작진의 예고편 편집을 생각해보면 나애교 등장신은 현실이 아닌 회상 장면일 수도 있다. 개연성을 버린 드라마가 이렇게 무섭다. 뭐 하나 확신을 가질 수가 없다.

 

 

+펜트하우스 시즌3 6회 예고

 

사진출처: SBS 공식 펜트하우스 시즌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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