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파존스 피자 수퍼 파파스 + 골드링 후기
요즘은 뭐가 강렬하게 먹고 싶은 날이 많다. 그날이 어제였고 그게 바로 또 피자였다. 파파존스 피자는 언젠가 먹어봤겠지만, 아니 첨인가? 도 싶어서 궁금해서 주문해봤다.
오랜만에 평범한 메뉴를 고르겠다!~ 생각한 게 '수퍼 파파스 피자'였다. 파파존스 피자의 시그니처 메뉴 중 하나이기도 했고, 맛있다는 평이 많았던 피자다. 고기와 햄, 야채가 들어간 메뉴~
크러스트는 오리지널, 씬, 골드링, 치즈롤 중에 선택할 수 있는데 우린 골드링으로 주문했다.
수퍼 파파스 L 26,500원
골드링 크러스트 4,000원
코카콜라 1.25L 2,000원
배달료 없음.
총 32,500원
배민 신년 운세 쿠폰 5,000원 할인
총 결제 금액 27,500원
우리가 주문한 배달의 민족에서는 파파존스 피자 하프&하프를 주문할 수 없다. 반반 피자를 주문하려면 매장을 방문하거나 전화로 주문하거나, 파파존스 피자 공식 홈페이지에 방문해야 한다. 참고로 하프&하프는 제휴 할인이 안된다.
요즘 배달의 필수품이라는 안심 스티커가 붙여져 왔다. 몇몇의 양심 불량 배달원 때문에 나머지 대다수의 라이더 분들이 고생이다. 참고로 저 안심 스티커, 얼마나 질기게 만들었는지 손으로 안 떨어져서 칼로 잘랐다.
사진으로는 피자가 좀 작아 보이지만 수퍼 파파스 L 사이즈의 지름은 31cm다. 레귤러 사이즈는 23cm, 패밀리 사이즈는 36cm다.
수퍼 파파스 피자는 토마토소스, 모짜렐라 치즈, 이탈리안 소시지, 청피망, 양파, 양송이버섯, 블랙 올리브, 햄, 페퍼로니가 들어가 있다. 피자 중 가장 기본이라는 콤비네이션이다.
피자와 함께 핫소스 2개, 피클 1개, 갈릭 디핑소스 1개가 왔다. 집에 어흥 핫소스가 있어서 파파존스 핫소스는 담에 먹기로~
갈릭 디핑소스는 그동안 먹었던 소스 중에 가장 마음에 들었다.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느끼한 입맛을 딱 잡아주는 적절한 맛이다.
수퍼 파파스 L 사이즈의 총중량은 859g, 한 조각당 285kcal다. 가만.. 흰쌀밥 한 공기가 300kcal라고 했던 것 같은데.. 밥 세공기 먹었다 치고 걍 맛있게 먹었다.
딱 예전에 자주 먹었던 콤비네이션 피자 맛이다. 그렇다고 맛이 별로거나 심심하지는 않다. 오히려 오랜만에 클래식한 메뉴를 먹어서 그런지 너무 맛있다.
사실 요즘 나오는 피자, 치킨, 버거 등의 신메뉴는 특색이 있어야 한다는 강박이 느껴질 정도로 독특하고 자극적이다. 치킨에 짜장을 바르거나, 피자에 치즈를 막막 몽땅 넣거나, 아주 그냥 꿀에 절여서 나오거나. 자극적인 1회용 맛의 신메뉴만 먹다가 이렇게 클래식 피자를 먹으니 익숙하게 맛있다.
크러스트는 오리지널, 씬, 치즈롤, 골드링 중에 골드링을 선택했다. 바삭한 식감의 씬 크러스트도 좋아하지만 오늘은 골드링이 더 땡김~ 골드링 크러스트는 부드러운 고구마 무스와 쫄깃한 스트링 치즈가 들어가 있다.
고구마 무스와 스트링 치즈가 들어갔는데 맛이 없을 수가 없지. 크러스트만 먹어도 맛있다. 마치 사이드 메뉴를 먹는 느낌. 역시 항상 기본이 최고~ :)
사진 by 지영
@곰곰지영(zeee9.tistory)의 글, 이미지
무단도용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