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트하우스 20회 (오윤희 범인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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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트하우스 20회 (오윤희 범인 아님)

두영~ｉｔ 2021. 1. 5. 00:17

펜트하우스 20회

오윤희 범인 아님

펜트하우스를 즐겨보는 시청자들의 수많은 예상을 보란 듯이 깨버리는 김순옥 작가. 펜트하우스 20회에서는 펜트하우스 시즌2에도 등장한다고 알려졌던 심수련이 칼에 찔려 과다출혈로 사망하게 됐다. 세상에나..

민설아를 죽인 죄를 자수하라고 오윤희를 다그치는 심수련. 오윤희는 배로나를 위해, 그리고 자신의 욕망을 위해 어떻게든 해결하려고 한다.

주단태를 찾아가 심수련을 없애달라고 하기도 하고, 자신의 집에 있는 칼을 챙겨 나가기도 한다.

심수련은 모든 복수를 끝내기 전 주석훈, 주석경 쌍둥이들이 눈에 밟혀 펜트하우스로 가는데 쌍둥이들은 그런 심수련을 매몰차게 쫓아낸다. 그리고 그 뒤에서 수상한 표정을 짓는 가정부 양집사. (역시 이 분 뭔가 있다..)

오윤희에게 오후 6시까지 경찰에 자수하라고 최후통첩을 한 심수련은 로건리와 함께 해인이가 있는 미국에 가기 위한 준비를 한다.

민설아를 죽인 오윤희가 밉지만, 그래도 오윤희와 찍은 사진을 버리지 않고 챙기는 심수련이었다.

하지만 양집사의 급한 전화를 받는 심수련. 주단태가 또 아이들을 서재방으로 끌고 갔다는 것.

주단태는 서재에 있는 비밀방에서 아이들을 학대했었다. 심수련은 급하게 펜트하우스로 달려가는데, 그곳에서 칼에 찔려 쓰러지고 만다.

그리고 그런 심수련을 안는 오윤희. 곧 양집사가 들어와서 오윤희와 심수련을 보게 되고 경찰을 부르게 된다. 심수련은 과다출혈로 인해 현장에서 사망. 현장에 있던 오윤희는 살인죄로 구속된다.

모든 증거가 오윤희를 향하고 있는 상황에서 오윤희는 자신이 심수련을 죽였다고 자백한다.

하지만, 심수련을 죽인 범인이 진짜 오윤희 일까?

양집사는 심수련에게 주단태가 아이들을 학대한다고 전화를 했다. 그래서 심수련이 급하게 펜트하우스로 달려갔던 것인데, 양집사는 태연하게 장을 보고 들어오다가 칼에 맞은 심수련과 그런 심수련을 안고 있는 오윤희를 발견해서 경찰에 신고했다.

늘 어딘가 수상한 모습을 보여주는 기분 나쁜 양집사..

주석훈, 주석경에게 심수련이 친엄마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려준 것도 양집사였다. 그리고 양집사는 주단태를 흠모하고 있으며 로건리에게 약점을 잡혀 로건리와 심수련의 작전에 일부 가담하기도 했다. 심수련의 상황을 잘 알고 있는 셈이다.

그리고 과거 양집사가 심수련의 옷을 입고 심수련의 가족사진을 사진관에 가져가서 자신의 얼굴을 합성하는 장면이 있었는데, 오늘은 그 가족사진에 오윤희의 얼굴이 들어간 액자가 발견됐다. 그것도 오윤희의 집에서...

마치 범인이 오윤희라는 증거를 일부러 나열해놓은 것처럼..

심수련이 죽기 전에 오윤희에게 몇 마디 말을 남겼는데, 오윤희는 경찰 조사 중에 심수련이 남겼던 말을 다시 한번 떠올렸다. 그리곤 바로 자신이 심수련을 죽였음을 자백한다.

오윤희가 덫에 걸린건 아닐까.. 자신이 심수련을 죽이지 않았다고 부인을 하게 되면 배로나가 위험에 빠질만한 상황이 만들어진 것 같고, 그래서 오윤희는 배로나를 위해 거짓 자백을 한 것 같다.

심수련이 죽기 전에 오윤희에게 했던 말. 그 말은 아마도 진범에 대한 것 일수 있다.

오윤희는 진범이 누구인지 알고 있지만 배로나를 지키기 위해 자신이 죽였다는 누명을 받아들인 것이고, 감옥에서 억울하게 옥살이를 하고 난 뒤 처절한 복수를 하게 되는 내용이 펜트하우스 시즌2에 나올 것 같은 느낌이다.

심수련은 과다출혈로 사망했다고 나왔지만, 김순옥 작가의 작품에서는 완전히 화장을 하거나, 철저히 부검을 하기 전에는 죽어도 죽은 것이 아니다. 저러다 아무렇지 않게 살아나는 것이 순옥 유니버스의 세계관이니~ 제발 살아서 나와주세요ㅠ (시즌2에 출연한다고 하셨는데,, 오늘 웬일이에요.. 진짜 어메이징..)

이제 펜트하우스 마지막 회까지 단 1회 만을 남겨두고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