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트하우스 결말 예상 (주단태 천서진은 죽는다)

펜트하우스 결말 예상

주단태 천서진은 죽는다

 

매주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는 펜트하우스가 15회까지 방송되었다. 복수의 결말을 찍는 마지막 회까지 6회 만을 남겨두고 있는 것.

 

힘을 합친 로건리와 심수련, 하은별 때문에 청아예고를 자퇴한 배로나, 오윤희와 천서진의 대립 등 갈등의 스토리가 끝을 보이고 있다.

 

 

민설아를 죽인 범인으로 주단태가 가장 유력한 가운데, 지금까지의 스토리로 주단태, 천서진이 어떤 결말을 맞게 되는지 예상해봤다.

 

 

천서진 결말 예상
많은 분들이 예상하는 것처럼 천서진은 자신의 아버지처럼 죽게 될 것 같다.

 

 

펜트하우스 15회에서는 천서진이 자신의 아버지를 죽도록 내버려 두는 장면이 나왔는데, 그 이유는 다들 아시겠지만 천서진의 아버지가 자신이 아닌, 동생에게 청아재단을 물려주려고 했기 때문.

 

 

천서진이 불륜을 저지르고 이혼까지 했다는 것을 알게 된 천서진 아버지는 원래 천서진에게 물려주기로 한 청아재단을 동생에게 넘기려 한다.

 

청아재단과 청아예고는 천서진의 모든것이다. 지금까지 청아재단 이사장이라는 목표를 위해 모든 악행을 해왔던 것.

 

 

천서진의 아버지는 천서진과 실랑이를 하다 충격으로 쓰러지게 되는데, 이런 아버지를 외면한 채, 청아재단 이사장 임명장만 챙겨 도망친다. 아버지보다 청아재단을 선택한 천서진. (욕망이라는 게 이렇게 무섭다.)

 

 

펜트하우스에서 천서진의 광기 어린 모습은 하은별이 배로나를 대할 때와 똑같다. 청아예고에서 1등을 하기 위해 광기에 물들어가는 하은별. 마치 천서진을 보는 듯 너무나 똑같이 닮아있다.

 

펜트하우스 결말에서 천서진은 자신의 아버지처럼 어떠한 사고로 인해 다치거나 쓰러지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런 천서진을 발견하는 하은별. 하지만 하은별은 그 엄마 천서진에게 배운 것처럼, 쓰러진 천서진을 돕지 않겠지..

 

 

천서진이 자신의 욕망을 위해 죽어가는 아버지를 모른 척한 것처럼, 하은별 역시 자신의 욕망을 위해 죽어가는 천서진을 모른 척할 것 같다. 천서진은 죽어가면서 그런 하은별을 보며 자신의 모습과 오버랩할 것이고 그렇게 쓸쓸히 죽어갈 것이다.

 

주단태 결말 예상
이미 주단태가 민설아를 헤라팰리스에서 밀어버리는 회상 장면이 방송되었다. 그래서 다들 주단태가 민설아를 죽인 진짜 범인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난 사실 아직까지도 주단태가 진짜 범인이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주단태는 처참한 결말을 맞을 것으로 예상한다.

 

주단태가 민설아를 죽인 진짜 범인이 아니라고 해도 나쁜놈이라는 것에는 변함이 없다. 민설아를 기계실에 가두고 협박했고, 미국까지 찾아가서 심수련의 전남편을 잔인하게 살해했다. 자잘한 죄들은 빼고서라도 이미 주단태의 죄는 차고 넘친다.

 

 

주단태의 결말은 민설아가 죽은 그 조각상에 떨어져 죽는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민설아와 똑같은 방법으로 죽는 것.

 

그러기 위해서는 주단태가 정신적으로 굉장히 시달려야 하고, 민설아가 떨어진 그 장소에서 무언가를 보고 두려움에 뒷걸음칠 치다가 떨어져야 한다.

 

 

여기서 많은 사람들이 예상했던 주혜인이 나타날 수도 있다. 민설아로 성형수술을 한 주혜인을 보게 된 주단태는 놀람과 두려움에 뒷걸음질 치다 자신의 실수로 떨어지게 되고 민설아와 똑같은 모습으로 죽게 되는 것.

 

 

자신이 가장 아꼈던 헤라팰리스, 그리고 그 헤라팰리스의 상징인 조각상에 그렇게 죽는 것이다.

펜트하우스는 막장드라마다. 사실 막장드라마들의 특징은 기본적으로 가족드라마라는 것이다. 내용이 막장일뿐 전형적인 권선징악 스토리를 따르고 있다.

 

 

소재가 파격적이지만 나쁜 놈은 벌 받고 착한 놈은 잘 사는 것으로 결말이 난다. 그래서 로건리, 심수련이 주단태를 직접적으로 죽이지 않는 결말을 예상한 것이다. 늘 예상을 비켜가긴 하지만..

 

펜트하우스 15회에서 보여준 김소연의 연기는 정말 소름 돋을 정도였고, 실검을 장악하기도 했다. 광기에 사로잡혀 자신의 아버지를 죽게 만들고, 피 묻은 손으로 피아노를 치며 울부짖는 천서진.

 

욕망과 양심, 분노와 슬픔 사이에서 더 이상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한 천서진의 감정을 잘 표현하신 듯하다. 정말 무서웠다.

 

2020 SBS 연기대상이 12월 31일 9시에 방송되는데, 다들 예상하는 것처럼 정말 김소연 배우님이 대상을 타실까?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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