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워에일 솔직 후기
(퀴즈 이벤트, 제주맥주 현대카드)
지난 11월 10일에 현대카드와 제주맥주가 함께 만든 수제 맥주 아워에일이 출시되었다.
출시 일주일 만에 CU 편의점 수제 맥주 판매 1위를 했다. 재고가 부족해서 사기 힘들다고 들었는데 우연히 CU편의점을 갔다가 발견. (아워에일은 CU 편의점에서만 구매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오~ )
아워에일
제주맥주 X 현대카드
ALC(알콜 도수) 4.4%
가격 3,500원
(4개 10,000원)
아워에일은 제주맥주와 현대카드가 1년 6개월 동안 맥주 디자인부터 레시피까지 긴밀한 협업을 통해 준비했다고 한다. 요즘 나오는 수제 맥주를 보면 곰표, 말표, 호랑이표 등등 독특한 디자인이 유행인 듯.
아워에일은 설화 속 문양과 벽화를 모티브로 설문대 할망 신의 모습을 그려 넣었다. 빨강, 파랑, 초록으로 색감을 더했는데 빨강은 해, 파랑은 바다, 초록은 오름을 표현한 것이다.
오름은 산, 봉우리 등을 뜻하는 제주도 방언.
설문대 할망 신은 제주도가 생겨난 것에 대한 설화인데, 할망이 치마 속에 흙과 바위를 담아 한라산과 각종 오름을 만들었다는 내용이다.
보통 에일맥주는 특유의 묵직한 홉의 향과 조금 쓴 맛이 특징이지만 아워에일은 쓴 맛을 조금 줄이고 상큼한 시트러스 향과 달콤한 맛을 강조한 세션에일이다.
세션에일은 에일맥주를 구분하는 종류 중 하나인데 알콜 도수가 낮고 향과 맛이 풍부한 맥주를 말한다.
아워에일의 첫맛은 깔끔하고 톡톡 쏘는 목 넘김이 좋았고, 텁텁하지 않은 맛이었다. 홉 특유의 향이 강하지는 않지만 아예 없지도 않다. 홉의 향, 맥아의 달콤함이 잘 어울리면서도 과하지 않았다.
홉(Hop)은 맥주 양조에 사용되는 원료로 맥주 특유의 향기와 쓴맛을 주며 맥아즙의 단백질을 침전시켜 제품을 맑게 하고 잡균의 번식을 방지하여 저장성을 높여주는 여러 가지 효능이 있다.
에일의 묵직함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아워에일이 가벼울 수 있겠지만 아워에일은 세션에일인만큼 부담 없이 딱 기분 좋게 먹기 좋은 맛이었다.
아워에일에는 영귤꽃향이 첨가되어 있다. 영귤은 일반적으로 먹는 귤과는 조금 다른 품종인데, 주로 영귤청을 만들어 차로 마시거나 에이드로 사용되는 귤이다.
일반 귤보다 상큼한 향이 특징인데, 아워에일에서 나는 시트러스 향은 영귤꽃향이다.
한 모금을 마시고 다음 모금을 마실 때까지 입 안에 시트러스 잔향이 기분 좋게 남아있다. 맛도 괜찮고, 향도 괜찮은 그런 맥주. 가볍게 맥주 한잔 생각날 때 딱 좋을 것 같다. 굿굿!! 결론은 맛 좋다.
아워에일 퀴즈 이벤트
제주맥주 X 현대카드
총 1,000원 기프트 카드 증정 이벤트
응모 기간 11월 5일 - 11월 19일
제주맥주에서는 아워에일 출시 기념으로 퀴즈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제주맥주 홈페이지에 있는 이벤트 탭에 들어가서 퀴즈를 확인한 후 정답과 이름, 전화번호를 입력하고 응모하기를 누르면 끝. 퀴즈 응모한 사람 중 100명에게 10만 원 기프트 카드를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