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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준열 사진전 후기

두영~it 2020. 11. 9. 18:10

류준열 사진전 후기

현대카드 디자인 라이브러리


류준열사진전후기

현대카드 디자인 라이브러리에서 배우 류준열의 사진전이 열리고 있다. 2019년 미국 여행 중 촬영한 감각적인 사진 17점이 전시된 이번 사진전은 류준열이 사진작가로서 여는 첫 사진전이라서 더 의미가 있다.

현대카드 디자인 라이브러리에서는 올해 7월부터 디자인 세부 분야를 테마로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첫 번째 테마 Furniture Design에서는 빈티지 가구로 유명한 원오디너리맨션과 콜라보를 했었고, 두 번째 테마 Photography를 통해 류준열의 사진전을 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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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준열 사진전의 제목은 Once Upon a Time...in Holltwood(원스 어폰 어 타임... 할리우드)다.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동명 영화에서 빌려온 제목으로, 류준열은 이 영화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한다.

 

영화 원스 어폰 어 타임...할리우드는 세계적인 거장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최근 작품으로 2019년 개봉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브래드 피트, 마고 로비 등 세계적인 배우들이 출연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류준열이 이 영화에서 영감을 얻은 이유는 바로 영화의 배경이 1960년대의 할리우드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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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준열 사진전
현대카드 디자인 라이브러리
서울 종로구 북촌로 31-18
2020년 11월 3일~11월 22일까지
입장료 무료(사전 예약)
현대카드 다이브 앱을

통해서만 예약 가능
낮 12시~오후 9시(화~토)
낮 12시~오후 6시(일,공휴일)
각 예약 타임별 정원 25명
1인당 최대 3매까지 예약 가능
각 타임당 관람시간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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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9일 오전 11시부터 현대카드 다이브 앱에서 예약을 시작했는데 한 시간 넘게 서버가 다운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몰렸었다. 

 

현재 11월 22일까지의 모든 예매가 끝난 상태지만, 예약한 사람이 취소할 경우 예약이 가능하다. 취소된 표가 있을 경우 사진에 예약 마감이라고 되어있는 부분이 예약 가능으로 바뀌니 참고.

 

(예약한 사람 본인이 신분증을 지참해야 입장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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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준열은 이번 미국 여행이 데뷔 후 처음 가진 개인적인 휴식이었다고 밝혔고 여행 중 오롯이 자신의 감정에 집중할 수 있었다고 했다.

 

17점의 사진들은 모두 할리우드에서 촬영한 것으로 동시대 풍경에 과거의 감성을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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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라는 직업으로 늘 카메라 앞에 서던 류준열은 카메라 뒤에서 관찰자로 세상을 바라볼 때 비로소 삶의 균형과 조화를 느꼈다고 한다.

 

자신이 담기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담아내는 세상을 통해 얻은 것을 관객들과 소통하고 싶었던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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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토요일 마지막 타임 8시 30분 관람을 예매했다.

 

입구에서 현대카드 다이브 앱을 통해 예매한 티켓을 확인하고 들어가면 QR코드, 발열 확인 후 팔찌를 준다. 팔찌가 있어야 관람이 가능하며, 입장 후 한번 퇴장하면 다시 들어올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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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7점의 사진은 한 공간에 정렬되어 있지 않았다. 1층, 2층, 3층에 나누어져 전시되어 있다. 마치 현대카드 디자인 라이브러리의 공간에 녹아든 듯한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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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3층에는 단 1점의 사진이 전시되어 있는데 마치 다락방 같은 느낌의 공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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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들 뒤에는 카메라가 있었을 것이고, 그 카메라 뒤에는 류준열이 있었을 것이다.

 

류준열이 그 시간, 그 장소, 그 분위기를 사진으로 담아낼 때의 생각과 기분을 느껴보고 싶었다. 마치 내가 그 공간에 있었던 것처럼 생각하며 사진들을 관람했다. 

 

모두 사진인데, 그림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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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준열의 작품은 사진전에 오기 전에도 거의 다 봤던 작품이지만, 실제로 보니 색감이 정말 그림같이 섬세하고 예뻤다.

 

류준열은 2015년 영화 쇼셜포비아로 데뷔한 뒤 드라마 응답하라 1988로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그 후 영화 더킹, 택시운전사, 독전, 돈, 뺑반, 봉오동 전투 등 다양한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데뷔 후 쉴 틈 없이 달려온 류준열은 사진을 통해 '여유'를 담고 싶었던 게 아닐까. 그리고 그 과정을 통해 자신의 삶에 대한 균형과 조화를 느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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