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호뎐 녹즙아줌마 정체는 어둑시니 (두억시니 아님) 구미호뎐 8회에서는 이무기의 동업자라고 말하는 녹즙아줌마가 나오며 이랑과 남지아를 위기에 빠트린다. 잠깐 나오는 조연인데도 강렬한 연기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이 녹즙아줌마의 정체에 대해 두억시니로 추측하는 기사를 많이 봤는데 녹즙아줌마의 정체는 두억시니가 아니라 어둑시니다. 어둑시니 우리나라 민담에 등장하는 요괴 중 하나이다. 다른 말로 아독시니, 아둑시니 등으로 불린다. 원래는 어둠을 뜻하는 말이다. 날이 어둑어둑하다 라는 말처럼 어둑은 어둡다에서 파생되었고 시니는 귀신을 뜻하는 말이다. 옛 문학에서 어둑시니처럼 어둡다 라는 표현이 나오기도 했고 또 장님을 뜻하기도 한다. 원래 어둑시니는 어둠 속에 존재하는 요괴다. 사람이 어둑시니를 보고 있으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