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의 세계》 ●원작결말 ●인물관계도
JTBC 금토드라마/ 밤 10시 50분~ / 2020.3.27~
《부부의 세계》
연출 - 모완일
극본 - 주현
기획 - JTBC
제작사 - 드라마하우스 (JTBC 스튜디오)
총 16부작
사랑이라고 믿었던 부부의 연이 배신으로 끊어지면서 소용돌이에 빠지는 이야기.
부부의 세계 인물관계도
이태원 클라쓰 후속으로 어제부터 시작한 '부부의 세계'는 천만 영국인의 사랑을 받은 BBC One의 <닥터 포스터>가 원작입니다.
거짓말쟁이 남편, 버림받은 아내, 그리고 돌아선 아들, 적나라한 언어와 감정이 쉼 없이 쏟아지는 복수극을 원작으로 사랑의 민낯, 관계의 본질을 치밀하고 복잡한 심리묘사로 그려낸 드라마인데요.
어제 1회 시청률은 역대 JTBC 드라마 첫 방송 최고 시청률인 전국 6.3%, 수도권 6.8%(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했다고 하네요. 4년 만에 드라마 복귀하시는 김희애 배우님의 연기는 여전히 정말 최고입니다.
우리의 힘으로는 결코 변화시킬 수 없는 내밀한 자아도 숨어있는 '부부의 세계'의 원작인 <닥터 포스터>는 압도적인 시청률은 물론, 복수의 통쾌함을 넘어선 관계의 본질을 파고드는 이야기로 평단의 호평과 함께 방영 내내 열띤 토론이 쏟아진 사회적 화두로 떠올랐던 작품이라고 해요.
원작의 작가 마이크 바틀렛(Mike Bartlett)은 그리스 로마 신화의 메데이아(Medeia)에서 영감을 받아 '사랑'이라는 약한 고리에서 기인하는 '관계' 그리고 '부부'라는 숭고한 인연의 속성을 찾으려 했고, 연출을 맡은 모완일 감독은 완벽한 세계에 파고든 사소한 의심에서 시작된 균열, 자신을 파괴할지라도 멈추지 않고 질주하는 감정의 파고를 힘 있게 담아내면서도 관계의 본질도 집요하게 담아낼 전망이라고 하네요.
부부의 세계 (원작결말)
부부의 세계 원작인 '닥터 포스터(Doctor Foster)'는 영국 BBC One에서 2016년 1월~ 2월까지 5부작(시즌1), 2017년 12월~ 2018년 1월까지 5부작(시즌2)으로 방영된 TV 드라마입니다.
복수로 시작해 상실로 끝맺은 <닥터 포스터>라는 매듭
거짓말쟁이 남편, 버림받은 아내, 그리고 돌아선 아들. 천만 영국인의 사랑을 받은 BBC One의 <닥터 포스터>는 적나라한 언어와 감정이 쉼 없이 쏟아지는 복수국이 맞다. 하지만 얼굴에 점 하나 안 찍고 치밀한 복수를 실행한 주인공 '젬마'의 길 끝엔 복수의 통쾌함을 넘는 불투명한 관계의 본질이 있다. 그리고, 우리의 힘으로는 결코 변화시킬 수 없는 내밀한 자아도 숨어있다.
Doctor Foster: Trailer - BBC One <닥터 포스터> 시즌1 공식 예고편
머리카락 한 올
인정받는 의사로, 애정 넘치는 남편과 귀여운 아들과 함께 더 바랄 것 없는 삶을 살고 있던 젬마의 인생을 통째로 흔든 건 남편의 스카프에 붙어있던 머리카락 한 올이었다. 의심이 사실로 확인되자 젬마는 남편'사이먼'에게 고백할 시간을 준다. 절대 그런 일 없다는 뻔뻔한 사이먼의 표정이 복수극의 서막을 알린다.
사이먼은 원래 그런 사람이었다. 단지, 젬마를 만나고 사랑에 빠져 한 여자와 평생 행복할 수 있다는 착각에 빠졌던 것뿐이었다. 젬마의 안에서도 과거 사이먼을 만나기 전, 사고로 부모님을 잃고 치열하게 생존했던 과거의 자아가 되살아난다. 그리하여 두 사람 모두 전에 없던 눈빛과 말투, 의지와 욕망을 서로에게 분출하기 시작한다.
작가 마이크 바틀렛의 영감, 메데이아
작가 마이크 바틀렛(Mike Bartlett)은 2500년 전 그리스 로마 신화 속 복수의 마법사, 메데이아에서 영감을 받아 <닥터 포스터>를 집필했다. 4,6부작으로 편성되는 기존의 텔레비전 포맷에서 벗어나 고전극의 형태인 5부작을 선택한 것도 기원전 431년의 이야기의 영향이다. 메데이아는 남편 이아손의 새로운 신부 클라우케와 그녀의 아버지, 그리고 자신과 이아손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들까지 살해한 복수의 마녀로, 인생을 이용당한 안타까운 여성으로 줄곧 표현돼 왔다.
심리학자인 아버지의 영향으로, 사람의 행동과 그 행동을 뒷받침하는 이유에 대해 늘 생각해왔다는 마이크 바틀렛, 그래서일까. 그에게 젬마는 그저 '미친' 여자가 아니라 가장 신뢰했던 사람에게 배신을 당한 분노에 휩싸인 '합리적인' 사람이었다.
Doctor Foster: Series 2 Trailer - BBC One <닥터 포스터> 시즌2 공식 예고편
복수와 맞바꾼 것
남편과 남편에 관련한 모든 사람을 파괴해버린 메데이아처럼, 젬마는 멈추지 않고 질주하는 복수의 화신이 된다. 가진 모든 것을 잃은 사이먼과 모든 걸 걸고 받은 상처를 되갚은 젬마에게는 아들 '톰'이라는 공통된 삶의 가치가 남았다. 한 인간의 인격과 삶의 방향을 정하는 결정적 시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10대의 많은 시간 동안 아버지의 외도, 부모의 이혼 그리고 가정폭력에 노출되어온 톰은 첫 전째 시즌에서 두 번째 시즌으로 가는 내내 늘 불안과 공포, 좌절과 불행을 마주한다.
배신에는 그에 상응한 대가가 따르고, 거짓말은 더 큰 상실감을 남긴다는 인생의 교훈을 주고받는 동안, 아들 톰은 한 걸음 젬마와 사이먼에게서 멀어져 갔다. <닥터 포스터>는 흥미진진한 복수의 과정을 지켜보는 재미가 컸던 만큼, 아들이 떠난 자리에 외로이 남은 젬마의 모습처럼 깊은 공허를 남긴다. 복수는 결국 두 사람에게서 가장 소중한 것을 빼앗았다.
<닥터 포스터>는 '복수'라는 틀 안에서 인간관계에 대한 본질을 이야기한다. 텔레비전 시리즈를 만든 극작가의 작품이다 보니 '극'의 요소가 눈에 띄는데, 본래 '극'이라는 것이 '정도가 지나치다'라는 사전적 의미를 지니고, 우리는 시청자로서 정도가 지나친 상황에 부닥친 등장인물의 선택을 통해 삶을 되돌아볼 기회를 얻는다. 잘 만든 연극 한 편을 보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차장 너머로 바빠 걸어가는 사람들의 얼굴에 나 자신을 투영해보듯이 말이다. 세 번째 시즌이 기다려지는 이유다.
복수로 시작해 상실로 끝맺은 <닥터 포스터>라는 매듭
출처: 인디포스트
닥터 포스터 시즌2 (Doctor Foster)
기획의도
영국 BBC One에서 2017년 9월 5일부터 5부작으로 방영된 TV 드라마.
남편의 외도를 눈치채고 복수를 노리는 여의사의 이야기를 그린 시즌1은 영국에서 놀랄 만한 시청률(회당 평균 약 9백5십만 명)을 기록하며 큰 성공을 거뒀고, 2년 후 시즌2로 돌아왔다. 시즌1이, 남편 사이먼의 불륜과 그것을 묵인하는 주변의 친구들이 주인공 젬마를 어떻게 극단으로 몰고 가는지를 섬세한 심리 묘사로 풀어냈다면, 시즌2에서는 그들에게 남은 아들, 톰이 이야기의 중심에 놓인다.
시즌1 결말에서 젬마는 결국 사이먼과 이혼하고, 사이먼은 임신한 새 애인, 케이트와 둘이서 런던으로 떠난다. 젬마는 사랑하는 남편을 잃었지만 아들만은 지켜낸 것이다. 하지만 2년 뒤 사이먼이 파민스터로 돌아오면서 모든 일이 다시 시작된다. 사이먼은 커다란 초호화 주택을 구입한 후, 옛 친구들을 초대해서 화려하게 컴백 파티를 연다. 그날 이후, 그 사이 훌쩍 자란 15세의 톰은 엄마에게 말도 없이 아빠 집으로 거처를 옮긴다. 평소에 아빠를 무척 따랐던 톰. 사이먼이 아들에게 무슨 말을 한 걸까? 그때부터 젬마와 사이먼의 싸움은 다시 시작된다.
시즌1의 성공으로 큰 주목을 받은 여주인공 ‘수란 존스’는 닥터 포스터로 영국 아카데미 텔레비전상 여우주연상, 내셔널 텔레비전 어워즈 드라마 연기상을 수상해서 명실공히 최고의 배우가 되었다. 성적 매력을 과시하며 위험한 게임을 벌이는 팜므파탈인 동시에 자식을 잃지 않으려고 몸부림치는 애처로운 어머니를 오가는 수란 존스의 연기는 시즌2에서도 가장 큰 볼거리이다. 닥터 포스터의 작가 ‘마이크 바틀렛’은 이 드라마를 고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메데아의 이야기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메데아는 남편의 새 신부과 그들의 아이들을 독살한 인물이다.
영국에서 2017년 9월에 방영된 시즌2는 시즌1을 능가하는 시청률(약 천 2백만 명)을 기록했고, 시즌3의 제작이 이미 발표된 상태다.
회차정보 5부작
각본 마이크 발렛
제작 그렌느 마미온
감독 톰 보건
출연진
젬마 포스터 役 ( 슈란느 존스 / 오수경 )
진료소 수석 의사, 부드러움과 신경질적임을 오감.
사이먼 포스터 役 ( 버티 카벨 / 윤동기 )
젬마의 남편. 직장인. 부드러운 미소의 매력적인 중년 남자. 건장한 체격에 에너지가 넘침. 아내 몰래 젊은 여자와 외도 중.
그 외 인물들
닐 役 ( 아담존스 / 유동균 ) 40대 남자
제임스 役 ( 프라사나 푸와나라자 / 위훈 ) 젬마의 환자. 톰의 학교선생님
케이트 役 ( 조디 코머 / 선은혜 ) 25세 여자
아나 役 ( 수시타 제야선데라 / 최하나 ) 닐의 아내
크리스 役 ( 네일 스투케 / 오인성 ) 호탕함. 딸을 끔찍이 사랑함
수지 役 ( 사라 스튜어트 / 임주현 ) 미인형. 사교적인 매너, 가정적임
톰 役 ( 톰 타일 / 김자연 ) 15세 남자. 젬마의 아들
이소벨 役 ( 호스 로이드 / 이명호 ) 15세 여자. 톰의 학교 친구
- 정보가 유익한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
부부의 세계 공식 홈, 네이버 인디포스트를
참고해서 작성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