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 앤 크레이지
등장인물관계도 몇 부작
(이동욱 위하준, 제대로 미친 드라마!!)
tvN에서 제대로 미친 드라마가 탄생한 듯!? 언제 끝났는지도 모르게 끝이난 드라마 해피니스(한효주 박형식 주연)의 후속으로 방영되는 드라마다. 언제나 그렇듯 큰 기대는 안 하지만, 뭔가 제목부터 관심이 가는 이 드라마를 정주행 하기로 하고, 오늘 1회를 봤는데 넘 잼있다.
줄거리는 차차 정리해보기로 하고, 오늘은 등장인물관계도와 연출 작가 방송채널, 그리고 몇부작 드라마인지 정리해보겠다. gogo!!
배드 앤 크레이지
방송채널 tvN
방송 기간 2021년 12월 17일 ~ 2022년 1월 22일
방송시간 매주 금, 토 밤 10시 40분 ~
12부작
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
밍크엔터테인먼트
연출 유선동
각본 김새봄
출연 이동욱, 한지은, 위하준 외
* 배드 앤 크레이지, 5분 하이라이트
유능하지만 '나쁜 놈' 수열(이동욱)이 정의로운 '미친 놈' K(위하준)를 만나 겪게 되는 인성회복 히어로 드라마.
연출과 작가님 모두 ocn 경이로운 소문을 함께 만드신 분들이셨다. 이동욱, 위하준 배우님의 만남이 기대되는 드라마.
배드앤크레이지 등장인물관계도
배드앤크레이지 등장인물
류수열 (이동욱)
문양경찰청 반부패수사계 2팀 팀장, 경감
출세지향 결과주의 형사
경찰대 졸업도 아닌, 고졸 + 경찰 간부 시험 출신이다. 그 몇 없단 고졸 간부를 달성한 능력자답게 이후 초고속 승진을 이뤄냈다. 없는 집안에 학연, 지연 아무것도 없지만 탁월한 눈치로 인연을 만든 결과.
좋은 게 좋은 거고, 나쁜 것도 좋게 만들어보자는 주의다. 어려운 일, 위험한 일, 아무도 안 알아주는 일 같은 거엔 관심 없다. 티가 확 나는 일, 보상이 확실한 일에만 온 정성을 쏟아도 될까 말까 한 세상 아닌가.
지독히 얄밉다가도 ‘참 대~단하다’, ‘진짜 열심히도 산다’란 소리가 절로 나오는 스타일.
진정한 관계 같은 건 필요 없고, 이해 손실 제대로 따진 관계라면 달인 수준. 다가온 승진 심사 앞두고 청장을 향해 온갖 아부를 다 떨어본 수열.
하지만 또다시 승진을 양보할 위기다.. 젠장, 죽기 살기로 해봤자. 여기서 스톱인가?
그즈음 그에게 맡겨진 파출소 순경의 감찰 사건! 수열은 승진을 위해서라면 정말 제 두 눈을 꾹 감아버릴 준비가 되어있었다. 망할 놈의 헬멧 쓴 미치광이 K가 나타나 수열의 죽빵을 날려대기 전까진.
K (위하준)
정의감 가득한 정체불명의 남자
미친 정의감의 헬멧남
오늘도 역시 헬멧과 오토바이를 장착하고 도심을 달리는 K. 이 썩어빠진 세상에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존재한다. 그 첫 번째 정의 실현 대상이 바로 썩을 대로 썩은 류수열(이동욱)!
수열이 뭐 그렇게 큰 잘못을 저질렀냐고? 연쇄살인마도 아니고, 범죄조직 보스도 아닌데? 범죄자 위에 부패 경찰, 부패 경찰 위에 부패 감찰.
원래 때리는 새끼보다 안 말리는 새끼가 더 얄밉고, 감찰이 썩으면 경찰이 썩고 범죄는 들끓게 마련이다. 그러니 나름 논리적인 사고의 결과, 이 세상에서 가장 더러운 새끼가 수열인 거다.
갑작스레 수열 앞에 나타나 부패한 세상에 분노를 터뜨려봤지만, 생각보다도 더 썩어빠진 세상이 쉽게 변하지 않는다는 걸 조금씩 깨달아가던 K.
정말 수열이 새끼 말대로 이런 세상에서 K는 통하지 않는 걸까? 오히려 지키고 싶었던 사람들을 더 곤경에 빠지게 하는 건 아닐까?
그런데 그렇게 살짝 힘이 빠진 K 앞에 그제야 세상에 분노를 시작한 수열이 보인다. 한층 더 성장한 K, 다시 텐션 올려서 부패한 세상에 그 커다란 주먹을 날려본다!
★ 위하준 배우님은 원래 아이돌이 되기 위해 고등학교 3학년 때 SM과 JYP 오디션을 봤으나 탈락하고 이후 연기학원에 등록해서 배우가 되기 위해 연극영화과 입시를 준비했다고 한다.
선한 인상과는 달리 악역을 잘 맡기도 하는데, 악역을 맡은 작품이 꽤 있기도 하며 연기 또한 꽤 잘하신다. 연기 안 했음 어쩔 뻔~,, 정호연, 이유미 배우님들과 함께 오징어 게임의 수혜자 중 한 명. 오징어 게임에서 준호 역으로 출연했다.
위하준 배우님은 실제로 격투기의 엄청난 팬이다.
이희겸 (한지은)
문양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 마약범죄수사계 1팀, 경위
과몰입 담당, 마약범죄 수사대 경위
부유한 집안에서 하나 정도 꼭 나오는 돌연변이. 곱상한 외모, 부잣집 딸, 거기다 공부까지 퍼펙트한 희겸을 왕따 시킨 가해자들에게 정확히 3년 뒤, 국가대표급 수준으로 익힌 유도로 모두 바닥에 메치기 시켜버렸다.
그런 희겸의 선택은 결국 금메달이 아닌 경찰 배지. 나쁜 애들 혼내줄 때의 희열을 잊을 수가 없다나.
일만 많고 위험하고 알아주는 사람 없다는 마약범죄수사대에 지원하는 희겸. 정보원 관리가 중요한 마약범죄수사대에서 아버지 돈까지 쏟아부으며 열심인데,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휩쓸려 불리한 상황에 빠지고 만다.
그런데 수열이 이상하다. 갑자기 변했다. 미쳤다. 희겸의 누명을 풀어주겠다고 난리 치는 이 남자, 시도 때도 없이 시시각각 변하는, 도저히 종잡을 수 없는 수열의 태도, 그 반복되는 개수작에 희겸은 억누를 수 없는 분노와 살의마저 느끼지만 왠지 수열의 모습이 진심으로 느껴져 혼란스럽다.
오경태 (차학연)
원칙주의, 소향파출소 순경
경태가 자고 나란 시골에서 경찰은 온갖 일을 마다하지 않고 달려와 해결해 주는 슈퍼맨 같은 존재였다. 그 언젠가 동네를 휩쓸고 지나간 사기꾼을 잡아내 전 재산을 날릴 뻔한 경태 아버지를 구해준 것도 경찰이었다.
경태는 자연스럽게 동경의 대상이던 경찰을 꿈꾸게 됐고, 고등학교를 졸업한 이후 경찰 시험에 매진해 합격, 1년간의 교육원 생활을 거쳐 소향파출소에 순경으로 부임했다.
그러나 이곳은 경태의 고향과는 완벽하게 다른 분위기. 어설픈 사기꾼의 동네 출현이 일생일대의 위기였던 고향 사람들과 달리, 이곳은 온갖 범죄로 들끓는다.
그러던 어느 날 한 꼬마가 실종된 엄마를 찾아달라고 경태를 찾아온다. 그런데 실종된 여성을 찾아 나설수록 온갖 위험이 그를 위협하지만, 그는 결코 경찰의 의무를 저버리지 않고, 부패한 권력에 목숨을 구걸하는 대신 정의에 목숨을 걸어버린다.
그런 경태의 모습에 수열은 부끄러움을 느낀다. K가 무지막지한 바람이라면, 따뜻한 햇살로 수열을 변화시키는 사람, 그게 바로 경태다.
도유곤 (임기홍)
문양지역 국회의원
서울 법대 수석에 소년 검사, 엘리트 코스란 코스는 전부 밟아왔다. 최근엔 당당히 재선에도 성공한 문양지역 국회의원. 실패를 맛본 적 없는 인생인 탓에 타협을 모른다.
★ 임기홍 배우님은 구미호뎐과 오징어게임(정민태 역, 322번)에도 출연하셨던 배우님이시다.
곽봉필 (성지루)
반부패수사계 계장
이렇다 할 연줄 없는 수열을 발탁해 끌어준 은인이자, 수열을 이용해 온갖 부패감찰수사를 시행해 온 수열 이상의 여우. 누구보다 일처리도 깔끔하지만 실은 언제라도 잘라낼 수 있다는 점에서 궂은일을 맡기기에 최적화된 상대가 바로 수열이었다.
청장의 직속 라인으로 수열을 앞세워 청장의 앞길을 가로막는 건 무엇이든 제거해 온 봉필. 그런데 최근 들어 컨트롤이 안 되기 시작한 수열, 분명 수열이 믿는 구석이 있어 이러지, 싶어 봉필은 수열의 감을 따라가 보기로 한다.
용사장 (김히어라)
마약조직 수장
제대로 먹지 못했고 배우지도 못했지만 살아남는 것엔 자신 있다. 이제 겨우 20대지만, 인생 2회 차 느낌이 난다. 목숨 걸고 한국으로 넘어올 때 이미 한번 죽다 살아났으니, 인생 2회 차가 맞는지도 모른다.
작지만 단단한 느낌. 그녀의 거침없는 행동과 걸걸한 입담이 주는 카리스마에 모두가 압도당한다. 겉으로는 작은 사탕 공장을 운영 중이지만 실상은 문양에 러시아산 마약을 돌리는 마약조직의 수장.
★ 이 배우님 뭔가 느낌이 묘하시다.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에 안성주 역으로 출연하셨다고 하셨는데 워낙 단연이라 전혀 알아보지 못했다.
앞으로 더 재미있을 예정!?,, 더 두고 봐야겠지만,,(지리산에 너무 데었따!!ㅋㅋ) 암튼, 배드 앤 크레이지~ 1회는 꽤 잼있었다. 오늘은 이까지,, 내일은 1회 포스팅을 정리해볼 예정.
* 배드앤크레이지 2화 예고
사진출처: tvN 배드앤크레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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