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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스 마지막회 결말예상 (정바름이 프레데터로 죽어야 하는 이유)

두영~it 2021. 5. 14. 11:56

 

마우스 마지막회 결말예상

정바름이 프레데터로 죽어야 하는 이유

매회 예측 불가능한 반전과 떡밥들로 시청자들의 머리에 쥐가 나게 했던 드라마 마우스가 마지막 회를 앞두고 있다. 싸이코패스 중에서도 상위 1% 프레데터를 소재로 한 마우스가 어떤 결말을 낼지 벌써부터 궁금해지는데, 마지막 회에서 정바름이 프레데터로 죽어야만 하는 이유에 대해 뇌피셜 결말 예상을 해봤다.

 

 

마우스 성지은 연구원아내

정바름과 성요한 사이에 있던 대부분의 떡밥들이 밝혀졌다. 모두들 예상했던 대로 정바름이 한서준의 아들이었고 성요한은 연구원 아내의 아들이었다. 성지은과 연구원 아내는 서로의 아이를 바꿔 키우며, 만약 아이가 싸이코패스 성향을 보일 경우 서로 처리하기로 약속한다.

 

아무리 싸이코패스라고 해도 차마 자신의 아이를 처리할 수는 없었기 때문에 서로 아이를 바꾸는 선택을 한 듯하다. 아이러니하게도 연구원 아내가 키운 정바름은 싸이코패스였고 성지은이 키운 성요한은 한없이 착한 아이였다.

 

 

마우스 실험대상

OZ는 태아 때 이미 싸이코패스 유전자가 나온 정바름과 성요한을 실험대상으로 삼고, 두 사람이 태어나서 어떻게 자라는지를 관찰하게 된다.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두 사람이 싸이코패스가 되어 무고한 사람들을 처리하게 되는 상황을 기다린 것이다.

 

정바름과 성요한은 어릴 때부터 OZ의 감시를 받고 있었지만 성요한은 싸이코패스 성향이 없었기 때문에 감시가 중단되었고, 싸이코패스 성향이 강한 정바름에 대한 감시는 계속 이어졌다.

 

 

마우스 송수호

하지만 정바름 역시 괴물이 되지 않기 위해 스스로를 숨기고 살았던 인물. OZ는 프레데터인 정바름이 살인을 하도록 트리거를 당기게 된다. 정바름에게 송수호의 주소를 보낸 것. 어릴 적 자신의 가족을 처리하고 집에 불을 질렀던 송수호를 본 정바름은 복수심에 첫 사건을 저지르게 되고, 그 이후 충동을 이기지 못해 연쇄살인을 벌이게 된다.

 

 

이것을 보면 OZ의 목적은 단순히 싸이코패스 유전자를 가지고 태어난 인물을 관찰하는 것이 아니라, 그 인물이 반듯이 사람을 죽이는 프레데터가 될 것이라는 결과가 필요했던 것 같다. 그리고 OZ의 수장은 비서실장 최영신이다. 최영신은 왜 이렇게까지 해서 사이코패스 감별법을 통과시키려고 하는 것일까.

 

 

마우스 대니얼리

과거 헤드헌터 사건이 있을 때 최영신은 대니얼 리 박사를 통해 싸이코패스 감별법을 통과시키려 했다. 하지만 신상 형사 아버지의 반대표로 무산되었다. 그 이후 시간이 20여 년이나 흘렀다.

 

당시에는 단순히 정권의 지지도를 위해 사이코패스 감별법을 통과시키려 했다고 생각했는데 2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 그 법안을 통과시키기 위해 정바름을 지켜보고 살인을 부추겼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

 

 

마우스 OZ

OZ는 정바름이 살인을 하고 있는 것을 다 알고 있었다. OZ가 미리 움직였다면 무고한 희생을 막을 수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들은 정바름이 살인을 할 수 있도록 돕는 느낌이었다. 만약 OZ의 이런 활동이 외부에 알려진다면 현 정권은 엄청난 타격을 입게 된다. 단순히 정권의 지지도를 위해서라기엔 득 보다 실이 훨씬 큰 것이다.

 

최영신은 자신의 목적을 위해 정권 지지도 상승이라는 명분을 이용한 것일 뿐, 진짜 목적은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싸이코패스 감별법을 통과시키는 것인 듯하다.

 

 

마우스 대니얼리 한서준

대니얼 리가 영국에서 한서준과 대화하는 장면이 있었는데, 대니얼 리가 속한 연구소 선임연구원이 한국 사람이고 선한 유전자를 연구하고 있다는 말을 했다. 만약 그 연구소 선임연구원이 싸이코패스에게 죽임을 당했고, 그 소장의 부인이 최영신이라면.

 

 

세상을 위해 선한 유전자를 연구했던 남편이 싸이코패스에게 죽임을 당했고, 그 싸이코패스를 태아 때 유전자 검사를 통해 구별할 수 있는 기술을 대니얼 리가 만들어낸 것이라면 최영신은 자신의 인생을 걸고서라도 싸이코패스 감별법을 통과시킬만한 것이 아닐까.

 

하지만 최영신이 통과시키려는 싸이코패스 감별법은 옳지 않다. 당장 성요한 케이스만 봐도 알 수 있다. 이 모든 것을 알고 있는 정바름은 어떻게든 사이코패스 감별법을 막으려 할 것이다.

 

 

마우스 정바름 프레데터

이제 드라마 마우스 마지막 회에서 정바름이 프레데터로 죽어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자. 일단 정바름은 성요한의 뇌를 이식받은 뒤 일반 사람처럼 감정이 생겨서 과거 자신의 잘못에 대해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다. 그렇다고 해서 정바름의 죄가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

 

정바름은 송수호를 시작으로 여러 명의 사람을 잔인하게 죽였다. 그중에는 고무치의 형 고무원, 그리고 오봉이의 할머니까지 포함되어 있다. 그리고 가장 친한 친구였던 나치국도 죽이려고 했으며, 결국 나치국은 정바름을 보호하려는 OZ에 의해 죽었다.

 

그 모든 죄는 정말 착했던 성요한이 뒤집어쓰게 되었고, 고무치 형사의 총에 맞아 죽었다. 이 모든 사실을 알게 된 정바름은 죄책감을 견디지 못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하기도 했고, 자수를 하기도 했다.

 

 

마우스 마지막회 정바름

만약 마지막 회에서 정바름이 모든 진실을 털어놓고 자수를 해서 마치 한서준처럼 평생을 감옥에서 사는 결말을 생각해보자. 진실된 반성과 참회의 눈물로 감옥에서 평생을 사는 정바름의 모습.

마치 사이코패스는 자신도 어쩔 수 없는 유전자에 의한 것이고, 이들이 일반 사람들과 같은 유전자와 같은 감정을 가지고 있었다면 이런 나쁜 짓을 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뉘앙스로 보일 수 있다. 조금 과할 수도 있지만 자칫 범죄를 옹호하는 분위기가 날 수도 있는 것이다.

 


정바름은 해야 할 일이 많이 남아있다. 성요한의 누명을 풀어줘야 하고, 자신이 지은 죄에 대한 죗값을 치러야 하고, 자신을 이용해서 통과시키려는 사이코패스 감별법을 막아야 한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을 계획하고 실행했던 조직 OZ를 없애야 한다. 이 일들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정바름이 최악의 싸이코패스, 연쇄살인범 프레데터로 죽는 것이다.

 

 

마우스 정바름

일말의 동정도 없는, 모든 사람들에게 손가락질받고 욕을 먹으며 비참한 최후를 맞이해야 한다. 지금은 뇌수술을 받고 착해졌으며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다? 과거에는 분명 프레데터였지만 지금은 아니다? 그런 일말의 여지도 남겨서는 안 된다.

그저 순수한 악, 한국이를 구하기 위해 찾아온 성요한까지 죽이려 했던 뼛속까지 나쁜 놈이어야 한다. 그리고 정바름을 보호하기 위해 OZ가 저지른 수많은 범죄 역시 정바름이 다 뒤집어쓰게 될 것이다.

 

 

정바름
최영신 정바름

마지막 회에 정바름은 비서실장 최영신을 죽이려 할 것이다. 프레데터로써 마지막 살인이 되겠지. 그리고 일부러 자신이 최영신을 죽이려 한다는 것을 경찰에 흘릴 것이고 그렇게 경찰에게 포위될 것이다. 그때 최영신을 죽이고 경찰이 쏜 총에 죽게 되는 프레데터 정바름. 정바름에게 가장 어울리는 죗값이 아닐까.

 

그리고 그렇게 죽는 정바름을 뉴스나 신문으로 지켜보게 될 한서준. 그렇게 드라마 마우스는 끝이 날 것 같다. (아니.. 그래야만 한다.) 아니면 정바름을 죽이는 게 고무치여도 좋겠다.

 

 

드라마 마우스 마지막회

드라마 마우스는 이제 마지막회 1회 차만을 남겨두고 있다. 지금까지 마우스가 해온 반전을 생각해보면 어떤 결말이든 시청자들의 기대를 충족시켜줄 것 같은 믿음은 있으나, 작가와 제작진이 준비한 마지막 이야기는 어떤 결말인지, 뇌피셜 예상과 비슷할지 아닐지 기대반 염려반의 마음이다.

 

 

사진출처: tvN 마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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