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 시기 파프리카를 꼭 섭취해야 하는 이유는? 바로 여름철 골다공증을 예방하기 위해서입니다. 여름철엔 과도한 냉방으로 말초 혈관이 수축하고 관절의 경직 현상이 나타나 뼈 건강이 악화되기 쉬운데요. 장마철엔 관절 내부 압력의 균형이 깨져 골다공증이 더 악화되기 쉽습니다. 이때 비타민C가 풍부한 파프리카를 섭취하면 뼈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하니 간단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파프리카 레시피를 알아보겠습니다.
요즘 주부님들 사이에서는 바나나 파프리카를 많이 알고 계실 텐데요. 여름철 뼈 건강을 지키고 골다공증 완화를 위해 섭취해야 할 파프리카는 바로 바나나 파프리카가 최적의 식재료입니다. 칼슘 흡수를 촉진하고 연골을 구성하고 콜라겐을 합성하는 비타민C가 일반 파프리카보다 약 2배 풍부하다고 합니다.
지역에 따라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는 바나나 파프리카는 전남에서는 '롱 스위트 파프리카' 경남에서는 '바나나 파프리카' 제주에서는'피노키오 파프리카'라고 불린다고 합니다. 바나나 파프리카의 정식 명칭은 '롱 스위트 팔레르모'입니다.
실제로 1년 동안 바나나 파프리카를 꾸준히 섭취하면 골다공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파프리카는 비타민C를 포함한 다양한 비타민과 리코펜, 식이섬유 등 다양한 영양소를 품고 있습니다. 특히 항산화 물질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노화 예방에 도움이 되고 칼로리가 낮아 체중 감량에도 도움이 되는 식재료입니다.
헝가리 의사 '센트 앨버트 조르지'는 레몬의 30배가 넘는 비타민C가 파프리카에 있다는 것을 밝혀 노벨상을 수상하기도 했는데요. 제시카 알바, 강소라, 한고은, 블랙 핑크'로제'도 즐겨먹는다고 합니다 :)
파프리카를 섭취할 때 항산화 성분이 다량 함유된 파프리카의 하얀 심지를 함께 섭취하는 게 좋다고 하는데요. 열량이 낮고 철분 함량이 높아서 체중 감량이나 빈혈 예방에 특히 좋은 것은 초록색 파프리카입니다. 시력 개선에 도움을 받으려면 노란색 파프리카를 섭취하면 됩니다.
바나나 파프리카는 일반 파프리카보다 당도가 높아 주스로 섭취하기 좋습니다.
뼈 건강을 위한 바나나 파프리카 주스 만드는 법
1, 꼭지를 뗀 바나나 파프리카 반 개를 씨만 털어낸 후 적당한 크기로 자른다.
2, 손질한 키위를 바나나 파프리카와 갈아준다.
바나나 파프리카에는 인체의 뼈나 연골 같은 결합 조직에 있는 콜라겐이 잘 합성되도록 도와주는 비타민C가 풍부한데요. 키위도 엽산과 비타민C가 많이 함유되어 있어서 바나나 파프리카를 함께 드시는 것은 뼈나 연골 건강에 좋은 섭취법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바나나 파프리카 냉채
1, 빨강, 노랑 바나나 파프리카 반 개씩 적당한 크기로 채 썰어주고
2, 양파 반 개와 깻잎 10장을 채 썰어 준비한다.
3, 겨자 1큰술, 매실액 2큰술, 물 5큰술을 섞어 냉채 소스를 만든다.
4, 익은 오리고기를 냉채에 올린 후 만들어 둔 냉채 소스를 뿌려준다.
오리고기에는 불포화 지방산의 함량이 높고 또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해서 뼈와 근육 형성을 돕는 데 건강한 단백질 식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오리고기에는 항산화 효과가 있는 비타민E가 풍부한데요. 바나나 파프리카에 풍부한 비타민C를 함께 섭취하게 되면 비타민E의 항산화 능력이 더욱 좋아지기 때문에 서로 좋은 궁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상큼한 바나나 파프리카와 양파, 겨자소스가 같이 들어가서 느끼함은 하나도 없이 건강을 챙길 수 있습니다.
바나나 파프리카 볶음
감자 속에 있는 전분은 열에 약한 영양소의 파괴를 막아주는 효과가 있는데요. 감자는 가열을 해도 비타민C나 비타민B1과 같은 영양소의 손실이 적은 것이 특징입니다. 그래서 여름철이 제철인 감자와 바나나 파프리카를 함께 섭취하면 골다공증 완화를 돕는 데 좋은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1. 빨강, 노랑 바나나 파프리카 각 1개와 감자 1개를 채 썰어 준비한다.
2. 올리브유 3큰술을 넣고 다진 마늘 2큰술을 먼저 볶다가 감자채를 넣고 볶아준다.
3. 채 썬 바나나 파프리카를 넣고 볶다가 소금으로 간을 하고 깨를 뿌려준다.
주의사항
바나나 파프리카는 식이섬유가 풍부하기 때문에 하루에 너무 많이 섭취하면 복통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하루 2개 이내로 섭취하는 것이 적당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