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인의 걸어보고서 2회
뉴욕에서의 두 번째 날, 이곳저곳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정해인의 걸어보고서가 KBS 장수 교양 프로그램 '걸어서 세계 속으로'의 예능판이다 보니 PD로의 배우 정해인이 혼자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고군분투의 예능이 아니라 점, 매우 익숙한 뉴욕의 관광지를 다니는데, 스토리라인 없는 화보 메이킹 필름을 보는 듯하다~라는 점 등 곱지 않은 시선들도 있었는데요.
초짜 여행가 정해인의 시선과 입장에 맞게 배우라는 타이틀이 아닌 순수 민낯을 볼 수 있어 오히려 저희는 신선한 재미가 있더라고요.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Empire State Building)
20 W 34th St, New York, NY 10001 미국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Empire State Building)은 1931년 지어진 이래 오랫동안 뉴욕의 상징으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어요.
짧은 시간에 적은 비용을 들였음에도 불구하고 견고하게 지어진 걸로 유명해요. 1945년 제2차 세계대전 때 건물 79층을 폭격기가 들이받고 추락했으나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은 아무런 피해를 입지 않았다고 해요.
우아한 아르데코풍 건물은 러브어페어, 시애틀의 잠 곳 이루는 밤, 킹콩 같은 영화에 배경으로 등장 하기도 했고요. 방탄소년단이 미국 최대 라디오 방송국인 뉴욕의 '아이 하트 라디오(iHeartRADIO)의 라이브 쇼에 출연하면서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을 방문하자 환영하는 의미로 건물의 LED가 보라색으로 물들기도 했었죠.
정 PD의 뉴욕 음악앨범
폴킴 (Paul Kim) - 하루에 하나씩 (Acoustic) - Official Audio, Eng Sub
쉑쉑버거 (shack shack burger)
메디슨 스퀘어 공원 / 뉴욕 3대 버거
맨해튼 중심부에 위치한 매디슨 스퀘어 공원은 미국 4대 대통령 '제임스 매디슨'의 이름에서 따온 도시공원이에요. 매디슨 스퀘어 공원 안쪽에 위치한 쉑쉑버거 본점은 방송에서도 이미 많은 연예인분들이 다녀가셔서 제가 직접 다녀온 듯 아주아주 익숙한 풍경이에요.
도심 속 탁 트인 공원에 위치하고 있는 뉴욕 쉑쉑버거 본점이 공원 안에 있는 이유는 여기 창업주가 원래는 공원 안에서 2001년, 공원 복구 기금 마련을 위한 이벤트로 핫도그 카트를 운영하면서 시작됐어요. 2004년, 공원 내에 정식 오픈을 하면서부터 햄버거를 판매하며 큰 방향을 일으켰고 지금의 쉑쉑버거 본점으로 이어져 아주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죠.
해인세트ㅋㅋ 메디슨 스퀘어 공원 뉴욕 쉑쉑버거의 거의 모든 버거를 주문했네요. 크기는 작은 편이라 다 먹을 수 있는 것도 그리 놀라운 일은 아닌데, 넘 비싸다는 단점이 있어요.
기본버거 단품1개
슈룸버거 1개
스텍버거 1개
스모크 단품 패티 1개
정PD 최애 픽
기본버거
정PD 차애 픽
버섯버거
정해인의 뉴욕 음악앨범
Big Black Car - Gregory Alan isakov
뉴욕 공립 도서관 ( New York Public Library)
5th Ave at 42nd St, New York, NY 10018
뉴욕 공립 도서관은 뉴요커들이 가장 사랑하는 도서관이자 웅장하고 아름답기로 유명한 전 세계 5대 도서관 중 하나입니다. 미국에서는 워싱턴 D.C. 의 국회 도서관 다음의 규모를 자랑해요. 도서관 내에는 3천800만 점이 넘는 도서와 소장품들이 무려 120km에 달하는 책꽂이에 진열되어 있고, 셰익스피어의 첫 작품집, 제퍼슨의 독립 선언문 자필 원고 등 희귀본도 다수 소장하고 있어요.
영화 섹스 앤 더 시티와 투모로우가 촬영되기도 했던 장소라 많은 관광객에게 인기 있는 장소라고 해요. 브라이언 파크가 연결되어 있어서 휴식을 취하기도 좋은 도서관.
비가 와도 우산을 안 쓰는 뉴요커들이 많아서 신기한 해인 :)
그랜드 센트럴 오이스터 바 (Grand Central Oyster Bar & Restaurant)
89 E 42nd St, Lower Level, Grand Central Terminal, New York City, NY 10017-5503 (미드타운 이스트)
그랜드 센트럴 역 (Grand Central Terminal) 은 미국 뉴욕주 뉴욕시 미드타운 맨해튼 파크 에비뉴 42번가에 있는 세계 최대의 기차역입니다. 44개 플랫폼과 67개 노선을 보유하며, 기차, 지하철, 자동차 등의 교통수단을 연결하는 뉴욕 교통의 상징적인 건물이에요.
그랜드 센트럴 오이스터 바 (Grand Central Oyster Bar & Restaurant)는 그랜드 센트럴 역과 함께 100년간 전통을 이어온 곳으로 에브리데이 여행객과 손님들로 붐비는 맛집입니다.
미국 대서양 연안의 맨해튼은 싱싱한 해산물이 유명한데요. 매일 신선한 30종의 굴을 맛볼 수 있는 이곳은 '미국 굴'의 성지라고 해요.
종류가 너무 많아서 행복하다는 우리 정PD님의 주문은 백종원 님의 픽, BLUE POINT(코네티컷 주) 굴 2알, 직원추천 WIDOW'S HOLE(롱 아일랜드 주) 굴 2알 그리고 맥주까지 야무지게 주문했어요.
주류 나이 제한으로 직원분은 정해인에게 혹시 21살 넘었어요?라고 질문을 하고 정해인은 32살이라며.. ㅋㅋㅋ 동안 외모 탓에 맥주 못 시킬 뻔했다지요 :)
진짜 해리포터 안경까지 써서 귀엽고 어려 보이는 정해인 배우님ㅋㅋ 미국 첫 맥주를 원샷하셨네요.
BLUE POINT(코네티컷 주)
부드럽고 담백한 맛
Widow's Hole(뉴욕주)
바다향이 느껴지는 짠맛
미국식 굴 먹는 법
초장 말고 핫 소스
매콤한 핫소스 톡톡
상큼한 레몬도 즙즙
하나 먹고 너무 맛있어서 말을 못 할 정도라는.. ㅠ 당장 그랜드 센트럴 오이스터 바에 순간 이동해서 같이 먹고 싶었던 장면이었습니다.
미쳤어요!! 단순 표현 전문 정PD의 아마도 최고의 맛 표현이라는..
핫소스와 레몬의 조합이 기가 막히다며 굴이 달다고까지 극찬을 아끼지 않았던 정해인 배우님은 이곳 그랜드 센트럴 오이스터 바에서 맥주를 원샷하며 진짜 맛있게 먹었습니다. 우리나라 굴도 이렇게 먹음 맛있겠죠~ 담에 핫소스와 레몬 조합에 도전해 봐야겠어요 :)
예정된 저녁 일정은 버스 투어였지만, 거세진 빗줄기로 꽉 막힌 도로로 인해 투어가 불가능한 상황으로 결국 숙소로 일찍 복귀하는 정PD~ 그리고 드디어 친구분들이 합류하네요. 담주 또 봐야겠습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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