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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한 수: 귀수편 만화, 원작, 줄거리, 관전포인트

두영~it 2019. 10. 30. 21:49

2014년에 개봉했던 영화 신의 한 수의 스핀오프 신의 한 수: 귀수편이 곧 개봉을 합니다. 정우성 주연의 신의 한 수는 바둑을 소재로 다양한 캐릭터들과, 화려한 액션으로 많은 팬들이 속편 제작을 바랐는데요. 신의 한 수: 귀수편은 전작의 15년 전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요.

 

 

신의한수

신의 한 수: 귀수편

범죄, 액션 | 106분

2019. 11. 07 개봉
감독 리건
출연 권상우, 김희원, 김성균, 허성태

우도환, 원현준, 유선 등

 

 

줄거리
바둑으로 모든 것을 잃은 아이 귀수. 유일하게 기대던 스승 허일도마저 잃고 홀로 살아남아 세상을 향한 복수를 계획한다. 운명의 선택은 신의 놀음판에 있다! 자신을 사지로 내몬 냉혹한 내기바둑판으로 뛰어든 귀수는 전국을 돌아다니며 귀신 같이 바둑을 두는 자들과 대결을 펼치는데...

 

신의 한 수 귀수편은 전작과 마찬가지로 영화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이 제일 중요해요. 전작에서는 큰돌(정우성)을 포함한 주님(안성기), 꽁수(김인권), 허목수(안길강) 등의 캐릭터들이 편이 되어 살수(이범수)와 싸우는 스토리였다면, 이번 신의 한 수 귀수편에서는 허일도(김성균)에게 바둑을 배운 귀수(권상우)가 전국의 바둑 고수들을 상대로 도장깨기를 하는 스토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귀수역 권상우

사활바둑 귀수역 권상우
귀수는 사활바둑을 두는 인물인데요. 과거 맹기바둑을 두는 허일도를 스승으로 모시며 바둑을 배웠습니다. 전작에서 정우성이 감옥 독방에서 옆 방 사람과 바둑을 두는 장면이 있는데요. 단 한판도 이기지 못했습니다. 그 때 정우성과 바둑을 두었던 인물이 바로 귀수입니다.

 

 

허일도역 김성균

맹기바둑 허일도역 김성균
허일도는 귀수의 스승이자 맹기바둑의 고수입니다. 맹기바둑이란 바둑판 자체를 외워서 실제 바둑판과 바둑돌이 없어도 바둑을 두고 수를 읽을 수 있는 고수의 기술인데요. 귀수에게는 가족이며, 바둑과 함께 세상을 알려주는 인물입니다.

 

 

잡초역 허성태

판돈바둑 부산잡초역 허성태
내기가 아니면 바둑을 두지 않는 판돈바둑의 부산잡초의 특기는 속기입니다. 속기는 일반적인 시간보다 훨씬 빠르게 바둑을 두는 방법인데요. 지면 가진 것을 더 걸고 이길 때까지 바둑을 두는 성격입니다. 나중에 귀수와 맞붙을 전국 바둑고수 중 한 명입니다.

 

 

외톨이역 우도환

사석바둑 외톨이역 우도환
귀수와 마지막까지 싸우는 캐릭터로 등장하는 외톨이는 사석바둑을 두는데요. 바둑돌이 몇 개가 죽었는지가 가장 중요한 방식이라고 합니다. 외톨이는 바둑을 이겨서 상대방에게 위협을 가하는 게 목적인 잔인한 캐릭터로 등장합니다.

 

 

장성무당역 원현준

신들린 바둑 장성무당역 원현준
투명알로 된 하나의 돌로 바둑을 두는 캐릭터 장성무당은 상대방의 과거, 치부 등을 건드리며 심리전을 이용해 이기는 비열한 캐릭터입니다. 장성무당에 캐스팅된 원현준은 2008년부터 다양한 작품에 단역과 조연으로 얼굴을 알렸는데요. 이번 장성무당이라는 캐릭터로 대중들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을 거라 생각합니다.

 

신의 한 수: 귀수편을 검색하면 원작, 만화, 웹툰 등이 연관검색어로 뜨는데요. 사실 신의 한 수: 귀수편은 전작과 동일하게 원작이 따로 없는 오리지널 시나리오 작품입니다. 만화처럼 개성 있는 캐릭터들과 흥미로운 스토리라인 때문에 원작이 따로 있다고 많이들 생각하시는 것 같아요. 오히려 영화가 개봉한 다음, 영화의 스토리를 웹툰으로 만들면 어떨까 라는 역제의가 들어올 정도라고 합니다.

 

특히 만화, 웹툰에 대한 오해가 많은 이유는 바로 웹툰으로 제작된 포스터 때문인데요. 신의 한 수: 귀수편과 웹툰 작가 큰빛의 콜라보로 캐릭터 포스터 6종을 공개했습니다.

 

 

관전포인트

관전포인트
권상우는 원래 액션을 잘하는 배우로 알려져 있는데요. 이번 영화에서 그 액션이 극대화된다고 합니다. 권상우는 3개월 이상 고강도의 액션 훈련을 하며 6kg 이상 체중을 감량하고, 체지방 5%를 유지했다고 하는데요. 그만큼 액션 한 장면마다 심혈을 기울였다고 해요. 특히 예고편에서 공개되었던 화장실 액션과 주물공장 액션은 정말 기대가 됩니다.

 

신의 한 수: 귀수편에 등장하는 허일도(김성균)의 대사 중에 '세상은 둘 중 하나야. 놀이터가 되던가, 생지옥이 되던가'라는 게 있는데요. 이는 전작에서 주님(안성기)이 이동하는 차 안에서 했던 대사와 동일합니다. 그리고 큰돌(정우성)과 감옥 독방에서 바둑을 두는 귀수가 등장하는 등 전작과 이어지는 설정을 찾아보는 재미도 있을 것 같은데요. 전작에서 나왔던 주님(안성기)이나 허목수(안길강)가 카메오로 등장해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