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남동 연트럴파크 랑빠스81
수요미식회 수제소시지 맛집
프랑스식 샤퀴트리 전문 레스토랑
오늘 수요미식회 수제소시지 특집에서는 프랑스식 샤퀴트리 전문 레스토랑 랑빠스81이 소개되었습니다. 프랑스인, 한국인 두 셰프가 운영하는 프랑스식 수제소시지로 유명한 곳입니다.
매일 12:00 - 24:00
Break time 14:30~17:00
랑빠스81은 연남동 연트럴파크에 위치해 있는데요. 모던하고 유니크한 외관이 눈에 띕니다. 내부는 우드풍으로 클래식한 인테리어에 오픈 주방으로 꾸몄습니다.
이곳의 대표메뉴는 양고기 소시지로 만드는 메르게즈와 필래프 입니다. 매콤하게 시즈닝한 양고기를 양장 케이싱에 채워 넣고 소시지를 만들어 팬에 구워서 나오는데요. 바스마티 라이스로 만든 정통 프랑스식 필래프와 매콤한 토마토소스를 곁들여서 나옵니다.
일반적인 소시지와는 다르게 메르게즈 소시지는 거칠게 갈은 양고기로 만드는 것이 특징인데요. 고기의 질감이 살아있고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입니다. 양고기 특유의 향이 강하게 느껴진다고 하는데 매콤한 시즈닝 덕분에 거부감없이 먹기 좋은 맛이라고 하네요.
매콤한 맛을 내기 위해 하리사 라는 북아프리카 소스를 사용하는데요. 홍고추, 마늘, 토마토, 커민 등을 넣어서 만드는 소스입니다. 하리사 소스를 소시지 시즈닝때도 사용하고 토마토소스에도 들어가는데요. 한국인의 입맛에 맞춘 매콤하고 칼칼한 맛입니다.
특히 바스마티 라이스는 고소한 맛이 나는 특징이 있는데요. 일반적인 패밀리 레스토랑에서의 필래프는 우리나라 쌀을 쓰는 반면, 랑빠스81에서는 바스마티 라이스로 만드는 오리지널 필래프를 즐길 수 있습니다.
또 다른 인기 메뉴로 치폴라타와 감자 그라탱이 소개되었는데요. 돼지 허벅지살에 각종 허브와 향신료를 넣어서 만든 다음, 별도의 숙성없이 바로 팬에 노릇하게 구워서 오븐에 구운 프랑스식 감자 그라탱과 함께 나옵니다.
치폴라타는 각종 향신료와 허브가 들어가기 때문에 고기 특유의 잡내가 나지않고 허브향이 난다고 하는데요. 돼지고기와 잘 어울리는 타임을 많이 사용한다고 합니다. 특히 돼지고기를 조금 거칠게 갈아서 만들기 때문에 식감이 좋고 육즙이 풍부합니다.
감자 그라탱은 채칼을 이용해서 균일한 두께로 감자를 썰어준 다음 우유와 생크림을 넣고 한소끔 끓인 뒤, 켜켜이 쌓아서 오븐에 구워주면 완성되는데요. 층층히 균일하게 맛이 배어 있습니다. 특히 소시지와 잘 어울리는 크리미한 맛입니다.
마지막으로 랑빠스81의 다양한 소시지를 한번에 맛볼수 있는 샤퀴트리 보드가 소개되었습니다. 프랑스식 건조 소시지 소시송, 스페인식 건조 소시지 초리소, 프랑스 남부식 건조 햄 론조, 프랑스식 숙성 햄 잠봉 드 파리, 훈연 향이 좋은 펜넬 소시송, 그리고 촉촉한 고기 스프레드 오리 리예트 등이 한번에 나옵니다.
오리 리예트는 독일의 레버 부르스트처럼 빵에 발라먹는, 부드러운 소시지 인데요. 특유의 크리미한 식감이 일품이라고 합니다. 리예트는 고기를 염지했다가 녹여둔 기름에 넣고 저온에서 익힌 다음 오리고기를 잘게 찢어 양파, 샬롯 등과 함께 조리해서 만드는데요. 샤퀴트리에서 빠질수 없는 메뉴입니다.
조금 기름질 수 있는 입맛을 씻어주는 디저트로 달콤한 티라미수도 판매한다고 합니다.
- 제 글이 유익한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