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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월요일이 사라졌다 줄거리, 결말 해석(스포 O) 누미 라파스의 1인 7역

두영~it 2019. 8. 15. 00:09

2017년에 개봉했던 영화 월요일이 사라졌다는 독특한 배경과 스토리가 있는 SF 장르인데요. 영국, 미국, 프랑스, 벨기에 합작 영화입니다.

 

영화 월요일이 사라졌다 포스터

영화 월요일이 사라졌다는 가상의 미래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인구증가에 따른 여러 부작용 때문에 CAB라는 조직은 1가구 1자녀라는 산아제한법을 통해서 인구증가를 강제로 통제하는데요.

 

인구가 많아짐에 따라 식량이 부족하게되고, 부족한 식량을 해결하기 위해 만든 유전자 조작으로.. 식량의 부작용이 생겨나고, 그로인해 다둥이가 태어나는 확률이 높아지게 됩니다. 1가구 1자녀를 제외한 나머지 아이들은 냉동 은행에 보관되어 안전하고 살기 좋은 미래를 기다리게 되는데요.

 

영화 월요일이 사라졌다 테렌스 셋맨

주인공 누미 라파스의 할아버지 테렌스 셋맨은 딸이 낳은 일곱 쌍둥이를 지키기 위해 특별한 룰을 만들게 되면서 영화에 긴장감을 더하게 됩니다.

 

영화 월요일이 사라졌다 누미 라파스

일곱 쌍둥이의 이름을 먼데이, 튜즈데이, 웬즈데이, 써스데이, 프라이데이, 새터데이, 선데이로 짓고 세 가지 룰을 만들어 냅니다.

 

첫째. 카렌 셋맨 이라는 하나의 이름으로 살 것. 
둘째. 자신의 이름과 같은 요일에만 외출할 것. 
셋째. 외출해서 했던 모든 행동과 사건은

동영상으로 촬영해서 모두와 공유할 것.

 

 

영화 월요일이 사라졌다 누미 라파스
영화 월요일이 사라졌다

일곱 쌍둥이는 그렇게 철저하게 카렌 셋맨, 한 사람인 척 하며 살아가는데요. 어느 날 먼데이가 사라지게 되면서 나머지 자매들은 혼란에 빠지게 됩니다. 왜냐하면 일곱 쌍둥이는 한 사람으로 보여야 하는데 먼데이가 사라지면 나머지 6명의 외출이 보장되기 어렵기 때문이죠. 

 

카렌 셋맨, 하나의 이름으로 살아가던 쌍둥이들은 사라진 먼데이를 찾기 위해, 자신의 이름과 같은 요일에만 외출을 할 수 있다는 룰을 깨게 되고, 결국 한명씩 CAB에 체포됩니다.

 

영화 월요일이 사라졌다 누미 라파스

사고를 당했거나 CAB에 체포되었을 거라 생각했던 먼데이는 사실 스스로의 선택으로 사라진 것이었는데, 그 이유는 바로 임신이었습니다. CAB 직원이었던 아드리안과 사랑에 빠진 먼데이는 자매들 모르게 임신을 하게 됩니다.

일곱 쌍둥이들은 모든 것을 서로 공유해야 하지만, 임신이나 사랑하는 아드리안은 공유할 수 없는 문제였기 때문에 먼데이는 새로운 가족을 지킬 결심을 하게 되고, 결국 사라짐으로써 나머지 6 자매를 배신하게 됩니다.

 

영화 월요일이 사라졌다 누미 라파스

인구증가라는 현실적인 문제를 산아제한법이라는 강제성으로 해결하려는 배경에서 일곱 쌍둥이의 상황을 통해 그 부작용을 표현한 결말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영화 월요일이 사라졌다는 인구증가에 따른 경각심을 위한 영화 같지만, 액션신과 추리 요소가 섞인 스토리 때문에 지루하지 않고 볼만한 영화였습니다.

 

영화 월요일이 사라졌다 누미 라파스

특히 1인 7역을 훌륭히 소화한 누미 라파스는 이 영화를 통해서 많은 주목을 받았습니다. 영화 월요일이 사라졌다의 시나리오 작가 맥스 보드킨은 원래 남자 일곱 쌍둥이로 기획했다가 누미 라파스를 너무 캐스팅하고 싶어 여자 일곱 쌍둥이로 변경했다고 합니다. 

감독이 관객에게 던지는 메시지나 추리 요소가 포함된 스토리라인도 좋았지만, 일곱 쌍둥이의  성격, 말투, 표정, 개성을 너무 잘 표현한 누미 라파스의 연기가 제일 좋았던 영화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