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7회, 태수미 영우 엄마 아닌 이유~ (8회 예고)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7회, 태수미 영우 엄마 아닌 이유~ (8회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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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7회, 태수미 영우 엄마 아닌 이유~ (8회 예고)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오랜만에 일주일이 정말 길다고 느껴지게 만드는 드라마인 듯. 오늘 우영우 7회가 방송되었는데 7회에서 태산의 태수미와 한바다의 우영우가 한 법정에서 만나게 되었다.

다들 알겠지만 우영우의 엄마로 태수미가 가장 유력하고 거의 확실하기 때문에 두 사람의 만남으로 긴장감을 더하고 있는데, 과연 태수미가 우영우의 엄마가 맞을까? 아닐 것이라는 뇌피셜에서 시작한 포스팅이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7회, 태수미 영우 엄마 아닌 이유~ (8회 예고)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에필로그

 

우영우는 거의 매회차 마지막에 에필로그식의 영상을 하나씩 풀었다. 예전에 방송되었던 '동백꽃 필 무렵'에서 매 회 마지막에 까불이의 정체를 유추할 수 있는 장면을 조금씩 풀었던 것처럼 말이다.

 

한바다의 대표 한선영이 우영우의 아빠 우광호를 찾아간 장면을 통해 두 사람이 선후배 사이라는 것을 보여줬고, 태산 대표 태수미에게 혼외자식이 있다는 것, 그리고 태수미가 간 백화점에서 우연히 마주치는 우영우 등등. 

 

그런데 그 힌트들, 에필로그는 너무 명확하고 적나라하게 태수미가 우영우 엄마라고 말하고 있다. 이게 가만 보면 조금 어색하게 보일 정도로 너무 명확하다. 이렇게 생각해보자.

 

애초에 추리 요소를 배제하고 그냥 우영우 엄마는 태수미 라고 알려주려고 했다면 굳이 이렇게 매회 마지막에 힌트 영상을 추가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저 적절한 타이밍에 우영우 엄마는 태수미라는 것을 보여줬겠지.

 

그렇다고 추리 요소가 있다고 보기에는 너무 힌트가 명확하고 다른 후보가 없다. 등장인물 중 태수미를 제외하면 누가 우영우 엄마 후보가 될 수 있을까. 커뮤니티에서는 한바다 대표 한선영일수도 있다는 글들도 있었지만, 7회 방송을 통해 한선영은 절대 아니라는 것이 이미 나왔다.

 

그렇다면 너무 당연한 힌트가 가리키는 태수미가 아닌 다른 제3의 인물이 우영우의 엄마가 아닐까. 그리고 그 인물은 아직 드라마에 등장하지 않았을 것이다.

 

 

우광호 태수미 한선영

 

일단 이 세 사람의 관계에 대해 명확히 알아보고 가자. 우광호, 태수미, 한선영은 서울대 법대 동문이다. 우광호가 선배, 그리고 태수미, 한선영이 동기일 듯. 그리고 태수미, 한선영은 둘 다 아버지가 로펌을 창립한 변호사였고 두 사람은 집안부터 서로 라이벌이다. 사실 태산이 국내 로펌 1위 자리를 굳히고 있기 때문에 한바다는 태산을 잡기 위해 열심히 쫓아가는 2위라고 봐야겠다.

 

태수미와 한선영의 아버지들이 각각 태산과 한바다를 설립했고, 그때부터 이미 라이벌 구도를 형성했을 것이다. 그렇다면 서울대 법대 시절부터 태수미와 한선영은 서로를 견제했을 것이다. 더 정확히 말하자면 한선영이 일방적으로 태수미를 이기기 위해 집착하지 않았을까.

 

7회를 보면 우영우 아빠가 한바다 대표 한선영을 찾아가서 우영우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장면이 나온다. 전날 우영우는 자신의 상대 변호사인 태수미에 대해 검색을 하고 있었는데 그걸 본 우광호의 표정이 좋지 않았었다.

 

한선영을 찾아온 우광호는 '영우를 한바다에 받아준 이유가 태산 태수미 잡기 위해서였냐. 우리 딸 이용하는 거라면 결정적일 때 딱 한 번만 이용해라.'라는 말들을 한다. 일단 이 장면은 우광호가 오해를 조금 한 것 같은데 뭐 더 지켜봐야 할 것 같고.

 

무튼 한바다에게 우영우라는 카드가 태수미를 잡는데 왜 필요하냐면, 장관 임명을 앞둔 태수미에게는 서울대 시절부터 따라다니는 소문이 하나 있는데 바로 혼외자식을 낳았다는 것.

 

이러한 상황들과 에필로그의 힌트들 때문에 태수미가 우영우의 엄마처럼 보이긴 하지만, 너무 뻔해서 답이 아닐 것 같은 느낌? 마치 우영우가 1회에 정명석 변호사에게 말했던 고래 퀴즈처럼 문제의 본질을 놓치고 있는 기분?

 

 

우영우 엄마 태수미 아닌 이유

 

그렇다면 우영우 엄마는 누굴까. 위에 언급했듯이 아직 우영우 엄마는 극 중에 등장하지 않았을 것이다. 대충 이런 스토리가 아닐까 생각한다. 이후 내용들은 그저 예시를 들어본 뇌피셜이니 참고.

 

우영우 아빠 우광호는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났지만 열심히 공부해서 서울대 법대에 수석으로 입학한다. 그리고 그런 우광호 옆에는 우광호의 공부를 뒷바라지하며 묵묵히 옆을 지켜준 착한 여자 친구가 있다.

 

사법고시 패스를 하고 검사나 판사, 변호사가 되어 성공하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는 우광호. 그렇지만 가난한 집안 형편과 상황들은 맘 편히 공부할 수 있는 시간조차 사치로 느껴지게 만들었을 것.

 

그렇게 불투명한 미래에 불안한 상황에서 국내 1위 태산의 딸이자 같은 법대생 태수미가 우광호를 원하게 되고, 성공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한 우광호는 여자 친구를 버리고 태수미에게 간다.

 

한순간 성공 때문에 여자 친구를 버리고 태수미를 선택했지만 죄책감으로 내내 마음이 불편했던 우광호. 어느 날 연락 한 통을 받게 되는데 전 여자 친구의 사망. 그리고 그 여자 친구의 딸.

 

우광호가 이별을 말했을 때 이미 전 여자 친구에게는 두 사람의 아이가 있었을 것이고 그게 바로 우영우. 전 여자 친구의 사망으로 자신의 잘못을 깨우친 우광호는 서울대 법대, 성공 등을 모두 버리고 그녀가 남긴 하나뿐인 딸을 위해 인생을 바치기로 한다.

 

하필 그 딸이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지고 있었는데 이것 조차 자신의 잘못이라 생각하고 더욱 죄책감을 느꼈을 듯.

 

그런데 서울대 법대 동기들 눈에는 그림이 조금 이상하다. 촉망받던 수재 우광호와 태수미 커플. 갑자기 두 사람이 헤어졌는데 우광호가 사법고시도 포기하고 딸아이를 혼자 키우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태수미가 아이를 낳았는데 자신의 성공과 커리어 때문에 딸을 아빠한테 버리듯이 보내고 두 사람이 헤어진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을 것. 그리고 그 소문은 현재 진행형인 듯.

 

어디선가 많이 본 진부한 스토리라인이지만 이 스토리가 맞다면 태수미는 악역이 아니다. 자신은 모든 것을 다 가졌지만, 가진 것 하나 없이 가능성과 인간성만을 보고 한 남자를 사랑했고, 그 남자가 자신도 몰랐던 딸의 존재를 알고 그 딸을 키우기 위해 모든 것을 포기했을 때 그 남자의 행복을 위해 보내주었고, 사람들이 말도 안 되는 소문으로 손가락질을 할 때도 자신보다 더 곤란해질 수도 있을 남자를 위해 침묵했던 시크하고 속 깊은 역할일 수도.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는 사연 없는 캐릭터는 등장하지 않는다. 그리고 그 사연을 통해 절대적인 악역도 없다. 우영우를 질투하고 견제하는 동료 변호사 권민우도 어찌 보면 충분히 이해가 된다.

 

지금 신입 변호사들은 수습기간이고, 1년 뒤 정식으로 입사하기 위해서는 여러 실적이 필요한데 장애가 있다고 해서 견제를 하지 않을 수는 없으니까. 드라마의 재미를 위해 갈등을 유발하는 캐릭터들은 분명 있지만 절대적 악역은 없는, 동화 같은 드라마다.

 

그런 드라마에서 태어난 딸이 장애가 있고, 그 딸이 자신의 커리어에 방해된다는 이유로 버리고 외면하는 엄마가 등장한다? 그렇다면 나중에는 그 비정한 엄마와 우영우가 상징적인 사건을 통해 또다시 법정에서 만나 싸움을 하게 되는 스토리로 이어질 텐데, 이건 지금까지의 우영우와는 맞지 않다. 그러니까 태수미 너무 미워하지 말자. 우영우 엄마는 곧 회상신으로 등장할 것 같으니까.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8회 예고

사진출처: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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