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식당으로 오세요 1~3회 줄거리뷰
원작 몇부작 등장인물
소원을 이뤄주는 음식을 만드는 마녀. 그 음식을 먹고 소원을 이루는 대신 대가를 지불하는 사람들.
마녀식당으로 오세요는 마녀의 음식을 통해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가 담긴 드라마다. 지금까지 공개된 마녀식당으로 오세요 1~3부 줄거리와 원작, 몇부작, 등장인물에 대해 정리해봤다.
마녀식당으로 오세요
첫방송 2021년 7월 16일
TVING 티빙
매주 금요일 오후 4시 공개
8부작
15세 이상 시청가
제작 양광덕
연출 소재현, 이수현
극본 이영숙, 서임
원작 구상희 소설 마녀식당으로 오세요
마녀식당으로 오세요 몇부작
드라마 '마녀식당으로 오세요'는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처럼 티빙에서 자체 제작한 드라마 인 셈.
총 8부작으로 지금까지 3회가 공개되었다. 7월 16일에 1회, 2회가 공개되었고 7월 23일에 3회가 공개되었다. 원래 한 주에 2 회차씩 공개할 예정이었으나 드라마의 완성도를 위해 3회, 4회만 주 1회 공개하고 그 이후에는 주 2 회차씩 공개한다.
티빙은 유료 플랫폼이지만 마녀식당으로 오세요 1회는 무료로 시청할 수 있게 해 놨다.
7월 16일 - 1회(복수의 핏빛 스테이크), 2회(마음을 위로하는 토마토 수프) 공개
7월 23일 - 3회(청춘을 위한 영계백숙) 공개
7월 30일 - 4회 공개 예정
8월 6일 - 5, 6회 공개 예정
8월 13일 - 7,8회 공개 예정
마녀식당으로 오세요 원작
드라마 마녀식당으로 오세요는 작가 구상희의 동명소설 '마녀식당으로 오세요'를 원작으로 하고 있다. 마녀식당으로 오세요는 매주 공개되는 형식이기 때문에 자세한 원작 스토리를 스포하는 것은 드라마의 재미를 반감시킬것 같아서 생략한다.
마녀식당으로 오세요의 결말이 궁금하겠지만 꾹 참고 드라마로 보는 것을 추천한다. 지금까지 공개된 1~3회 내용을 보면 등장인물부터 드라마 컨셉, 굵직한 에피소드 등은 원작에서 그대로 가져온 듯하다. 결말까지 원작과 똑같이 갈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듯.
마녀식당으로 오세요 인물관계도
마녀식당으로 오세요 등장인물
조희라 역 (송지효)
나이 미상
마녀. 마녀식당의 주인이자 갑 오브 갑
조각 같은 외모에 서늘한 분위기를 풍기는 마녀. 음식을 만들어 사람들의 소원을 이루어주고 대가를 받아간다. 때로는 막무가내 갑질 사장이지만, 어떨 때는 쓸쓸해 보이는 인물.
정진 역 (남지현)
20대 후반
마녀식당 직원. 동업자 아님.
회사에서 잘리고 남친에게 이별당하고 어렵게 창업한 식당마저 사기를 당하는 불운의 아이콘. 갑자기 등장한 마녀와 계약을 하게 되고 마녀식당의 직원으로 일하게 된다.
이길용 역 (채종협)
20살, 마녀식당의 알바생
돌아가신 엄마의 소원을 이루기 위해 육상으로 대학 입학을 하려고 했지만 부상으로 인해 좌절하게 되고, 거기에 육상부 동생이었던 영재를 도와주려다 더 꼬이게 되는데.. 우연히 들어가게 된 마녀식당에서 진(남지현)을 마주친 뒤 마녀식당 알바생으로 합류하게 된다.
마녀식당으로 오세요 1~3회 줄거리뷰
마녀식당의 사장인 조희라(송지효)는 사람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음식을 만들어주고 대가를 받는 마녀다. 신비로우면서도 시크한 이미지의 마녀 조희라.
1회에서 특별 출연한 이규형은 조희라에게 로또 1등이라는 소원을 빌었고, 실제로 이뤄진다. 이규형은 두 자녀를 위해 어떻게든 열심히 살아보려 했지만 친한 형에게 사기를 당해 당장 집에서도 쫓겨날 상황이라고 말하며 로또 1등을 소원으로 말한 것이다.
하지만 이규형이 돈을 날린 진짜 이유는 바로 도박이었다. 1등이 당첨된 로또를 들고 도박을 하러 가려는 이규형. 그때 갑자기 이규형의 눈이 안보이기 시작한다. 마녀의 소원에는 대가가 따르고, 이규형이 지불해야 할 대가는 바로 눈, 시력이었다.
세상에 공짜는 없는 법. 자신이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서는 그만한 노력이 당연한 건데, 아무런 노력 없이 마녀의 능력으로 소원을 이룬 것이기 때문에 소원의 크기에 맞는 합당한 대가를 지불하게 되는 것이다.
진(남지현)은 회사에서 잘리고 남친에게 환승 이별당한 뒤 엄마와 함께 어렵게 시작한 식당마저 사기를 당하는 처절한 캐릭터다. 처음부터 아주 주인공을 죽어라~ 죽어라 한다.
그런데 재밌는 건 그렇게 힘든 상황 속에서도 진(남지현)은 크게 좌절해 보이지는 않는다. 분명 힘들어하기도 하고 원망도 하고 슬퍼하기도 하는데 잘 버티는 느낌. 그렇게 인생이 꼬일 대로 꼬인 진 앞에 마녀 조희라가 나타나서 계약을 하게 된다.
사기당한 그 식당을 조희라에게 넘기는 조건으로 진의 소원 하나를 들어주기로 한 것.
진은 자신에게 사기 친 이전 식당 주인에게 복수를 해달라고 하고, 다음날 이전 식당 주인은 죽은 채 발견된다. 복수를 바라긴 했지만 죽는 것까지는 원하지 않았던 진은 슬퍼하고, 소원의 힘과 그에 따른 대가의 대한 무게를 알게 된다.
그런데 누가 봐도 진(남지현)은 마녀다. 마치 예지몽처럼 꾸는 꿈, 다른 사람의 기억을 읽는 장면, 마녀 언어로 쓰여있는 메모를 읽는 등. 아직 자신이 마녀인 걸 모르는 상태인 듯.
길용(채종협)이는 늘 웃고 있다 뭐 먹을 때도 말할 때도 웬만하면 웃고 있는 듯. 우연히 몇 번 만나게 된 진(남지현)에게 호감이 생긴 길용이는 마녀식당에서 소원을 빌고 음식을 먹게 된다.
처음에는 길용이가 어떤 소원을 빌었고, 마녀가 어떤 대가를 받아갔는지 나오지 않았지만 3회 에필로그를 통해서 공개가 되었다. 길용의 소원은 바로 진(남지현) 옆에 있는 것. 가능한 오래. 그 소원에 대한 대가는 바로 마녀식당에서 알바로 일하는 것이었다.
대가도 지불하면서 진 옆에 계속 있게 된 길용이. 얘도 진처럼 뭔가 항상 긍정적이고 선한 에너지가 넘친다. 음.. 얘도 진처럼 사람이 아닌가?
마녀 조희라 옆에는 그림자 같은 조력자 오대표(하도권)가 있다. 자꾸 오대표에게서 펜트하우스 향이 난다.
오대표는 마녀 조희라가 마녀식당을 운영하는 것을 돕고 있다. 오대표도 사람이 아닌 다른 존재일까? 그렇다면 진 옆에 붙어있고 싶어 하는 길용이는 나중에 오 대표 같은 존재가 되는 걸까? 좀만 더 지켜보자.
마녀식당으로 오세요에는 다양한 배우들이 특별 출연한다. 다른 드라마에서처럼 잠깐 얼굴만 비치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에피소드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것.
강기둥, 안은진, 윤지온, 이주실, 임원희가 각자의 스토리를 가지고 등장하는데 3회에서는 강기둥의 에피소드가 공개되었다. 강기둥 역시 드라마 초반 진(남지현)처럼 되는 일이 하나도 없는 취업준비생이다.
취업은 안되고 고시원 월세마저 밀리는 신용불량자. 벼랑 끝에서 가까스로 버티고 버티다가 들어간 마녀식당에서 운명처럼 조희라를 만나게 된다. 코믹하면서도 절망적인 연기가 감탄스러웠다.
특별출연 배우들 모두 연기파이기 때문에 더욱 기대되는 부분이기도 하다. 암튼 강기둥은 번듯한 곳에 취직을 하는 것이 소원이라고 말했고, 마녀는 그 대가로 손가락 2개를 받기로 한다. 갑자기 이건 무슨 전개지? 취업이라는 소원의 대가로 손가락을 가져가겠다니.. 그런데 곧 그 의미가 밝혀진다.
마녀식당에서 나온 강기둥은 다시 한번 힘을 내서 살아보려고 하는데 이때 데이트 폭행 현장을 목격하고, 폭행을 하면 남자에게 덤벼들다가 그 남자가 휘두른 흉기에 손가락 2개를 잃게 된다.
그렇게 여자를 구한 강기둥은 용감한 시민상을 받게 된다. 강기둥의 에피소드는 해피엔딩으로 끝이 난다.
마녀에게 소원을 빌어서라도 자신의 삶을 바꾸고 싶은 사람들의 이야기. 그리고 어쩌면 평범한 일상 속에서 우리가 놓치고 있었던 진정한 마법 같은 삶에 대한 스토리가 담긴 드라마인 듯하다.
마녀의 캐릭터가 송지효와 잘 어울리는 듯. 벌써부터 송지효 인생캐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 매력적인 판타지 소재와 배우들의 연기, 그리고 뭔가 시대를 관통하는 메시지까지 꽤 볼만한 드라마인 것 같다. 재미있다.
사진출처: 티빙, @tving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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