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컬리 장보기 추천상품
추천인 아이디 zi9zi9 + 잠봉뵈르 레시피
저번 주말 또 마켓컬리에서 장보기를 했어요. 이번에 주문한 목록들은 진심 추천하고 싶은 품목들이라 간단하게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 마켓컬리의 샛별 배송은 당일 밤 11시 전에만 주문하면 다음날 아침 7시 전에 도착하니 참고해주세요. (서울, 경기, 인천지역만 해당)
18일 저녁 주문, 이번에도 역시 19일 새벽 5시쯤 도착했어요. 부피가 여전히 크고 어마어마한 택배입니다.
사실 열어보면 몇 개 안 되는 장보기 품목들.
◎ 18일 저녁 마켓컬리 장보기
[이즈니] AOP 비가염버터롤, [일상味소] 육전용 200g(냉동), [리치몬드 과자점]발누스 로지네 브로트, 통영굴, 잠봉, 감귤 3kg 한 박스
◎ 육전, 굴전, 잠봉뵈르, 사라다 만들기를 하려고 주문한 상품입니다.
잠봉뵈르 만들기
전부터 유튜브에서 많이 보이는 음식. 잠봉뵈르는 바게트에 얇게 저민 햄을 넣어 만든 프랑스식 샌드위치입니다.
잠봉뵈르(Jambon Beurre)의 '잠봉'은 얇게 저민 햄을 의미하는데, 프랑스인들의 식탁 위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햄이에요. '뵈르'는 버터를 의미하고요.
서울에서 잠봉뵈르로 가장 유명한 곳은 망원동에 위치한 '소금집 델리'라는 곳인데요. 가격이 1만 2000원으로 꽤 비싼 편이긴 하죠.
집에서 직접 만든 레시피 재료도 만만치 않긴 하지만, 내 취향껏 만들어 볼 수 있어서 가끔 생각날 때 만들어 먹어요. 레시피도 꽤 간단하고 맛있어요.
잠봉뵈르를 만들 재료는 잠봉, 이즈니버터, 발누스 로지네 브로트(호두 건포도 빵) 이렇게 3가지만 있으면 돼요. (바게트or 빵은 취향 껏 선택)
★ 존쿡 델리미트 팜프레시 잠봉 100g은 2명이서 딱 한번 먹을 양 or 혼자 먹을 양으로 크지 않으니 참고하세요.
이름도 복잡한 '발누스 로지네 브로트'는 호두 건포도 빵이라는 호밀빵인데요. 보기에는 엄청 딱딱해 보이지만 속은 말랑말랑하고, 빵 겉면도 적당히 부스럭 거리는 정도예요.
★ 빵은 크게 두 덩이로 슬라이스 해서 햄과 버터를 넣어줄 가운데 부분에만 칼집을 내고 에어프라이어에 살짝 데워주면 돼요. (저는 넘나 뜨겁지 않게 그냥 따뜻한 정도로만 조절해서 데웠어요)
잠봉은 위생장갑을 끼고 이렇게 먹기 좋은 크기로 그냥 뚝뚝 잘라서 준비해주세요.
버터는 [이즈니]AOP 비가염버터롤을 사용했는데요. 그냥 먹어도 넘나 맛있어요. (가능한 무염버터를 사용) 적당한 두께로 슬라이스 해서 준비해주세요.
햄과 버터를 넣어줄 가운데 부분만 칼집을 낸 호밀빵에 이즈니 버터를 취향껏 깔아주고 그위에 잠봉만 올려서 먹음 되는데요. 이 조합이 그동안 먹었던 레시피 재료 중 가장 최고의 조합이었어요. (제 취향 기준)
가끔 씹히는 호두와 건포도가 버터와 잠봉과도 넘나 제법 잘 어울렸던 조합!! 완전 맛있었어요.
★ 포인트는 버터가 녹지 않아야 한다는 것!!
그리고 가성비 최고였던 제주도 감귤 1박스 3kg 5,875원에 주문~ 귤피가 진짜 얇고 새콤달콤 맛있어요!! 대박 :)
일상미소 육전과 통영굴은 전을 만들어 먹었어요.
육전과 굴전은 맥주 한잔 하기 딱 좋았고요.
제주 감귤은 그냥도 먹고, 전에 엄마가 해주신 추억의 사라다가 먹고 싶어서 감, 당근, 사과를 함께 넣고 마요네즈와 설탕에 버무려 먹었어요. 건포도가 있었는데, 같이 넣어서 먹을걸.. 지금 생각나는구만요..
암튼, 삶은 달걀, 마카로니 등등도 같이 넣어서 만들어 보심을 추천합니다. 완전 추억의 맛!! 맛있어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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