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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달인 인천 60년 전통 탕수육 맛집 (신일반점)

두영~it 2019. 7. 22. 23:20

생활의 달인 인천 60년 전통 탕수육 맛집 (신일반점)

생활의 달인에서 인천 60년 전통의 중국집 신일반점이 소개되었습니다. 신일반점은 유방순 달인이 3대째 맡아서 운영 중인 곳입니다. 예전에는 신일반점 근처에 화교들이 운영하는 중국집이 많았지만 지금은 신일반점이 그 전통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신일반점

신일반점
032-882-1812
인천 중구 서해대로464번길 1-2
매일 11:00 - 20:00
일요일 휴무

 

유방순 달인의 신일반점에서 제일 유명한 음식은 초마면입니다. 우리에게는 생소한 메뉴인데요. 산둥식 하얀 짬뽕이라고 합니다. 생활의 달인에서는 신일반점의 인기 메뉴 중 탕수육이 소개되었는데요. 유방순 달인의 탕수육은 기본적으로 소스가 부어져 나오는 부먹 스타일의 탕수육이지만 찍먹파도 만족하는 훌륭한 맛이라고 합니다.

 

먼저 돼지고기를 숙성시키기 위한 육수를 만드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육수를 만드는 재료는 바로 백목이버섯, 말린 무화과, 표고버섯입니다. 백목이버섯은 식이섬유가 풍부해서 돼지고기와 잘 어울린다고 하는데요. 이 세 가지 재료로 우려내는 육수는 중국 말로 '산딩'이라 부르는데 정상까지 올라가는 맛을 낸다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신일반점 요리비법

항아리에 백목이버섯, 말린 무화과, 표고버섯을 넣고 웍 안에서 6시간 이상 중탕을 하며 재료의 맛을 최대한 끌어내 줍니다. 이렇게 맑은 청탕육수를 만들어줍니다. 청탕육수는 스님이 냄새를 맡고 먹고 싶어 담을 뛰어넘게 만든다는 불도장과 그 깊이를 함께 한다고 합니다.

 

 

신일반점 녹두

그리고 웍에 기름을 달군 다음 녹두를 튀겨줍니다. 녹두는 딱딱하기 때문에 원래 삶거나 찌는 것이 보통이지만, 유방순 달인은 녹두를 튀겨 고소한 맛을 배가 시켜 줍니다. 튀긴 녹두를 으깬 두부와 잘 섞고, 여기에 청탕육수를 부어준 다음 돼지고기 위에 잘 부어줍니다. 그리고 위에 채 썬 파를 올린 다음 끓는 기름을 부어 파 향을 끌어올려줍니다. 

 

이렇게 24시간 숙성시킨 돼지고기로 탕수육을 만들어 주는데요. 유방순 달인의 탕수육은 공기층이 많기 때문에 먹을 때 바삭한 식감이 좋다고 합니다. 특히 탕수육을 물 안에 넣었을 때 가라앉지 않고 물 위에 뜰만큼 공기층이 많습니다. 

 

 

신일반점 탕수육

탕수육을 만드는 반죽에도 유방순 달인의 비법이 숨어있습니다. 바로 상어의 부레입니다. 상어의 말린 부레를 눌린 보리와 함께 2시간을 찐 다음 잘 다져서 전분 반죽에 섞어서 사용하는데요. 부레 자체가 쫄깃하기 때문에 반죽에 넣으면 식감을 올려주고 감칠맛도 더해줍니다.

 

 

신일반점 달인

유방순 달인의 신일반점은 늘 단골손님들로 만석입니다. 중국집을 운영하는 분들도 유방순 달인의 탕수육을 먹기 위해 신일반점에 자주 방문한다고 하는데요. 탕수육뿐만 아니라 중국집의 기본적인 메뉴 짜장과 짬뽕도 정말 맛있다고 합니다. 꼭 방문하고 싶은 생활의 달인 인천 신일반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