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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레퓨지 결말 줄거리(SF영드, 미래에서 온 30억 난민)

두영~it 2020. 5. 31. 15:10

영화가 좋다 701회 [덕력 충전소]
추천 SF영드 더레퓨지

 

더레퓨지 결말 줄거리1

 

매주 핫한 해외시리즈를 소개하는 수지의 덕력 충전소, 이번 작품은 SF 드라마인데요. 2015년 영국에서 방영된 영어로 제작된 스페인 드라마이고요. 더 레퓨지는 청불(청소년 관람불가) 드라마입니다. 

 

 

더레퓨지
더레퓨지 다프네킨

 

엑스맨 울버린의 마지막 시리지 '로건'에서 휴잭맨 못지않은 강렬한 존재감을 보였던 다프네 킨, 바로 이 작품이 할리우드 차세대 스타로 성장 중인 그녀의 데뷔작인데요. 드라마에서처럼 실제로 부녀지간이라는 사실

 

더 레퓨지는 스페인 '아트레스 미디어'와 BBC가 합작 투자하고 주연급 배우들 대부분 본인이나 가족이 영국과 스페인에 모두 연이 있는 배우들이랍니다. 

 

 

더레퓨지 난민
더레퓨지 스릴
더레퓨지 현실문제

 

레퓨지(refugee) 난민을 뜻하는 제목의 이 드라마는 전 세계인이 증명한 현실 문제를 가상의 설정과 버무려 강렬한 스릴을 선사하는데요. 뒷얘기가 궁금해 꼬박 밤을 새운다는 '더 레퓨지' 

 

 

어떤 예고도 없이 갑자기 나타난 이방인들의 존재는 평온했던 일상을 한순간에 뒤 흔들었습니다. 딸 애니의 생일파티를 하고 있던 샘, 엠마 부부의 집에도 낯선 남자 알렉스가 찾아옵니다. 단란했던 샘의 가족도 불청객의 방문을 피할 수 없었죠.

 

 

더레퓨지 낯선남자
더레퓨지 시간여행

 

신원도 방문 목적도 알 수 없는 낯선남자, 그리고 이해되지 않는 남자의 말, 그 역시 재난에 닥친 미래에서 시간여행을 온 난민들 중 한 명이었죠. 어쩐지 꺼려지지만 모질게 내칠 수도 없는 노릇

 

걱정으로 하는 말인지 일종의 경고인 건지 남자의 의중을 알 수 없어 긴장을 놓지 않고 잠든 그날 밤

 

 

더레퓨지 알렉스
더레퓨지 애니

 

알렉스가 집안에 몰래 침입하고 마치 샘의 집 곳곳을 꿰뚫고 있다는 듯 단번에 손전등을 찾는데.. 그가 이들에게 접근한 건 혹시 우연이 아니었던 걸까요.. 그런 그의 수상한 행동을 애니가 지켜보고 있었죠.

 

 

더레퓨지 손전등

 

그새 제자리에 놓여있는 손전등, 엠마는 이번 일로 그를 내쫓을 생각이었지만 확실한 증거가 없어 일단 물러설 수밖에요.

 

 

더레퓨지 난민들
더레퓨지 파괴된마을

 

내키긴 않지만 알렉스를 집에 남겨둔 채 나온 세 식구는 남민들의 등장으로 모든 시스템이 파괴된 마을의 모습과 마주합니다. 난민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주민들이 있는가 하면 적계심을 품은 이들도 상당했는데, 급기야 전에 없던 총기 도난사건으로 공포를 느끼기 시작하는 주민들


정말 난민의 소행인 걸까요..

 

 

더레퓨지 용의자

 

한편 샘은 CCTV에 찍힌 용의자의 현상 수배지를 보게 되는데 충격적 이게도 그건 바로 알렉스였습니다. 그를 집으로 들인 게 불행의 서막은 아니었을지.. 이 집의 가장 샘은 확인이 필요했죠.

 

 

더레퓨지 궁지에 몰린
더레퓨지 궁지에 몰린 알렉스

 

훔친 총으로 가족의 목숨을 위협할지도 모를 알렉스를 찾기 위해 샘은 덫을 놓게 되고, 궁지에 몰린 알렉스는 이상한 말을 합니다. 

 

 

더레퓨지 미래
더레퓨지 과거
더레퓨지 줄거리
더레퓨지 보호

이 총들은 당신들을 보호하기 위한 거라며, 두 사람은 오늘 밤 살해될 거라고 말합니다. 그를 보낸 게 미래에 애니라고 말이죠. 대체 어떻게 된 일이죠..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는 이 드라마에서 가장 중요한 키를 갖고 있는 건 평소 얌전해 보였던 애니

 

 

더레퓨지 반전
더레퓨지 반전 스릴러
더레퓨지 운명의 시간
더레퓨지 난민 이슈

 

얼마 남지 않은 운명의 시간.. 그들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요.. 

 

 

더레퓨지 사회이슈
더레퓨지 이기심

 

더 레퓨지는 SF 장르를 가져왔지만 그 속엔 세계적인 난민 이슈를 담고 있으며, 사회에 만연한 편견과 차별 그리고 인간의 이기심을 밀도 있게 그려내고 있는데요.

 

30억 명의 난민이 과거로 온 후, 처음에는 따뜻하게 맞이하는 듯했지만, 난민을 잠재적 범죄자로 보는 불신의 시각이 불씨가 되어 점차 먹을 것, 입을 것으로 비유되는 자원 문제, 기본 이하의 저임금 고용 같은 사회문제로 불거지다가 난민을 하급 인간으로 취급하며 차별하고 탄압하는 폭력적인 양상까지 번지며 결국 파국으로 치닫는 상황을 그리고 있습니다.

 

 

 

▼ 웨이브(wavve)에서 시청하기

더레퓨지 (총 8부작)

 

근데 스페인과 중남미 쪽 드라마들은 텔레노벨라라는 명칭으로 불리며 치정극에 상당히 치중되어 있다고 하는데요. '더 레퓨지'도 SF적인 설정으로 이야기가 시작되지만, 이야기의 중심은 치정극 쪽에 가까운 편이라 스토리만 보고 SF를 기대한다면 시간 여행 소재 드라마가 타임 패러독스를 엉성하게 보여준다는 점에서 꽤나 실망하실 거라고 하고요. 대신 치정극 쪽을 좋아한다면 적절할 거라고 하네요.

 

샘, 엠마 부부를 죽이려는 이들이 누구인지 반전을 기대하는 것까지는 좋았지만, 그 반전이 과거의 비밀을 끌어오면서 비밀을 덮기 위해 착했던 사람들이 변화하게 되고, 불신이 씨앗이 되어 선량했던 이들이 폭력적으로 변하며 비극을 맞이하는 것을 그리는.. 두 이야기가 발생하는 곳이 전혀 다른 것이지만, 서로 하나의 궤를 이루며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이야기가 진행되는 게 스토리의 기본 구상은 꽤 잘 만들어졌다고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