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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을 잡아라 비하인드, 관전포인트 (문근영, 김선호)

두영~it 2019. 10. 21. 22:36

유령을 잡아라 
tvN 드라마/ 월, 화/ 오후 9:30 / 2019.10.21~


유령을 잡아라 기획의도1
유령을 잡아라 기획의도2

 

기획의도

공간이 주는 공감! 사람들은 흔히 서울을 강남과 강북으로 나눈다. 그런데 엄밀히 따지면 서울은 지상과 지하로 나뉜다 총 9개 노선, 351개 역, 세계 3위 규모의 지하철! 서울시민 1000만 중 하루 평균 지하철 이용객 무려 800만! 이 엄청난 규모의 지하철은 서울 땅 아래 지상 못지않은 지하세계를 만들었다.

그리고 지하철 범죄도 만들었다. 내일 아침 출근길, 나에게도 일어날 수 있는 일! 생활밀착형 지하철 범죄는 다른 수사극에서 느끼지 못한 몰입감을 줄 것이다.

쩨쩨한 형사들의 짱짱한 수사극 그런데... 이런 지하 세계를 지키는 경찰 조직이 따로 있다는 사실을 아는가? 서울지방경찰청 직속 부서, 지하철경찰대! 이들의 주 업무는 소매치기나 성추행범 등 잡범 잡기다.

 

이들에겐, 지하철로 출동하고 카톡으로 통신하는 찌질함이 있고 잠복을 위해 섹시한 아가씨나 떡실신 취객으로 위장하는 코믹함이 있다. 셔터 내려간 암흑의 지하역사에서 당직서는 오싹함이 있고 빛없는 지하생활로 인해 누런 낯빛에 콧물 찔찔인 짠함이 있다. 잡범만 잡다 보니 빠른 승진은 남 얘기라는 서글픔이 있고 잡범이나 잡는 쩨쩨한 형사라는 낙인 덕에 강력사건 담당인 광수대에게 무시당하는 억울함이 있지만 지하철경찰대에겐 피해자를 향해 뛰는 따뜻한 심장이 있다.

특별한 공간지각능력과 과도한 정의감으로 사건을 해결하지만 행동이 앞서는 탓에 문제를 몰고 다니는 허당 원더우먼, 유령. 공무원의 안정감을 중시하는 탓에 사건을 피해 다니지만 그녀가 저지른 문제를 본의 아니게 뒷수습하고, 사건 해결의 결정적 키를 쥔 히든 슈퍼맨, 지석.

이들을 통해 ‘형사의 심장은 사건이 아니라 피해자에게 뛰어야 한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다. 진짜 형사라면 모든 피해자의 아픔에 귀 기울여야 한다. 피해자가 느끼는 상처의 무게엔 경중이 없기 때문이다.

 

 

 

인물관계도

유령을 잡아라 인물관계도

 

 

인물소개

유령을 잡아라 인물소개

유령 (29) | 문근영

왕수리 지하철경찰대 신참 형사

 

초등학생 시절. 깻잎머리에 핑크 꽃핀 야무지게 꽂은 유령은 3학년 1반의 원더우먼이었다. 친구를 때리는 녀석을 똑같이 때려주고, 아이스께끼 하는 사내아이들의 바지를 내려버렸다. 유령이 불의를 참지 못하게 된 건, 쌍둥이 동생 유진 때문이다.

부모 없이 할머니 손에 자란 유령. 할머니마저 유령이 중학생 때 돌아가시고, 자폐아 쌍둥이 동생 유진과 둘만 남겨졌다. 친구들은 부족한 유진을 괴롭혔고, 유령은 악당들을 때려잡았다. 결국 가해자는 울었고, 피해자는 웃었다.

유령은 그때 깨달았다.
불의를 이기려면 행동해야 한다는 걸!

 

 

 

유령을 잡아라 고지석 김선호

고지석 (33) | 김선호
왕수리 지하철경찰대 2년 차 형사 / 수사 1반 반장

 

이층에서 슈퍼맨처럼 날아보려다 다리가 부러진 지석은 꿈을 조금 조정했다. 경찰이 돼야겠다. 현실세계의 슈퍼맨이 경찰 아니던가!

태권도, 합기도, 공수도...! 온갖 무술을 섭렵해 도합 18단 고수의 경지에 이른 지석은 경찰대를 수석으로 졸업하고 강력반에 입성했다. 나 홀로 조폭 무리를 때려잡고, 맨손으로 흉기든 살인범을 제압하며 강력반의 슈퍼맨으로 활약하던 지석은 다시 한번 현실의 벽에 부딪혔다. 홀어머니가 치매 판정을 받은 것.

치매 어머니의 보호자가 된 지석은 다시 꿈을 조금 조정했다. 경찰에서 경찰공무원으로. 지석은 이제 악당 잡는 슈퍼맨도, 나쁜 놈 잡는 경찰도 아닌 절차와 규정을 준수하는 경찰공무원으로 살고 있다.

날아오르기엔 삶의 무게가 너무 무겁다.

 

 

유령을 잡아라 하마리 정유진

하마리 (33) | 정유진
광역수사대 수사 1반 팀장 / 경찰청장 형자의 외동딸


도도한 미모, 경찰대 출신에, 광수대 반장, 경찰청장의 외동딸이라는 스펙까지. 1++등급 엄친딸이다.

완벽한 그녀에겐 완벽한 남자, 지석이 있었다. 경찰대 수석 입학 뇌섹남에 무도 18단 몸섹남!

경찰대 여학생이라면 한 번쯤 설렜을 완벽한 외모와 인성의 소유자, 고지석! 경찰대를 나란히 수석과 차석으로 졸업하고, 강력반에서 나쁜 놈들 때려잡으며 미래를 약속했는데..

최연소 광수대 입성이라는 완벽한 시나리오에 마침표를 찍기 직전, 그가 떠났다. 지하철경찰대로...!

 

 

 

유령을 잡아라 김우혁 기도훈

김우혁 (31) | 기도훈
광역수사대 수사 1반 형사


2년 전. 사건을 수사해달라며 매일같이 찾아오던 유령이 안타깝고 불쌍했다. 수사해주고 싶었지만 하마리 반장의 마음을 돌릴 수 없었다. 그때의 외면이 지금도 마음 한 편에 죄책감으로 남아있다. 유령의 수사가 마리의 반대에 막힐 때마다 우혁의 갈등은 커져간다.

 

 

그 외의 인물 소개는 ↓ 참고해 주세요.

 

유령을 잡아라 | 인물 소개

지하철 경찰대 속 남녀주인공이 펼치는 오싹 달달 무한구속 로맨틱 수사 소동극 유령을 잡아라 의 인물 소개 메뉴

program.tving.com

출처: 유령을 잡아라 공식 홈페이지

 

비하인드

유령을 잡아라 비하인드1
유령을 잡아라 비하인드2
유령을 잡아라 비하인드3

드라마 제목을 '유령을 잡아라'로 정한 이유는 극 중 등장하는 연쇄살인마 '지하철 유령' 때문이에요. 그리고 주인공 문근영의 극 중 이름이 '유령'이기도 한데요. 남자 주인공 고지석(김선호)이 유령(문근영)을 좋아하게 되기 때문에 제목 '유령을 잡아라'는 두 가지 의미를 가지고 있어요.

 

제작진은 드라마 '유령을 잡아라'를 한마디로 '리얼리티'라고 표현했는데요. 실제로 지하철경찰대의 협조를 얻어서 2년 가까이 직접 취재를 했다고 해요. 수사 방법, 지하철 범죄들, 지하철경찰대 만의 애로사항 등을 현실적으로 드라마에 녹여내기 위함인데요. 거기에 연쇄살인마 '지하철 유령'이라는 큰 스토리를 완성하기 위해 1년간 프로파일러의 자문을 받아서 탄탄하고 짜임새 있는 스토리와 캐릭터를 만들었다고 해요.

 

 

관전 포인트

유령을 잡아라 관전포인트

유령(문근영)은 어릴 때부터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아이예요. 자폐아 쌍둥이 동생 유진이 아이들에게 괴롭힘을 당하자 동생을 지키기 위해 스스로 나서는 행동파 성격이 되는데요. 경찰이 되고 나서도 불 같은 성격 때문에 정의롭지만, 고생을 많이 하는 캐릭터예요.

고지석(김선호)은 지하철경찰대의 수사 1반 반장이에요. 무술 합이 18단의 고수로 경찰대 수석 졸업, 강력반에서 슈퍼맨으로 활약했던 캐릭터인데요. 어머니가 치매 판정을 받은 뒤, 어머니를 보살피기 위해 자신의 정의감을 억누르고 조금은 안전한 쪽을 선택하려고 해요.

 

앞 뒤 안 가리는 행동파 유령(문근영)과, 현실의 무게 때문에 몸 사리는 고지석(김선호)은 사사건건 부딪치고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여준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유령을 잡아라'의 부제가 '상극 콤비 밀착 수사기'인 것 같아요. 서로 상극인 두 사람이 수사를 진행하면서 서로에게 감정을 느끼고 멜로로 변해가는 과정도 재미있는 관전 포인트가 될 것 같아요.

 

 

유령을 잡아라1
유령을 잡아라2
유령을 잡아라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