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or 영화

영화 '우리집' 윤가은 감독의 현장에는 특별한 수칙이 있다?!

두영~it 2019. 8. 17. 12:06

2019년 8월 22일 윤가은 감독의 신작 영화 '우리집'이 개봉을 앞두고 있는데요. 윤가은 감독은 2016년 개봉한 영화 '우리들'을 통해 베를린 국제영화제 공식 초청, 청룡영화상 신인감독상, 들꽃영화상 대상, 백상 예술대상 각본상 등을 받으며 작품성을 인정받았습니다. 영화 '우리집'은 가족을 지키려는 아이들의 노력을 통해 어른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하는 영화인데요. 윤가은 감독의 현장에는 특별한 수칙이 있다고 합니다.

 

 

영화 우리집 포스터

우리집
드라마, 가족
2019.08.22. 개봉
92분
한국 전체 관람가

줄거리
엄마, 아빠의 잦은 다툼으로 불안해하는 하나, 그리고 자주 이사를 다니는 게 싫은 유미, 유진 자매는 여름방학 때 동네에서 우연히 만나 서로 친해집니다. 풀리지 않는 서로의 가족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으며 마음을 나누는 세 사람은 각자의 가족, 우리집을 지키기 위해 모험을 하게 됩니다. 

 

 

영화 우리집

전작 영화 '우리들'이 아이들의 우정에 관한 영화였다면 이번 영화 '우리집'은 보다 외연을 넓혀 가족을 주제로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행동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담았습니다.

 

 

영화 우리집 윤가은, 봉준호 감독

윤가은 감독은 아역배우를 스크린에 잘 담아내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봉준호 감독은 '압바스 키아로스타미, 고레에다 히로카즈와 더불어 아역배우들을 스크린 위에 살아 숨 쉬게 하는 3대 마스터라 칭하고 싶다'라고 밝히기도 했는데요. 

 

 

 왼쪽- 배우 정연주 (사진출처 @tosignifie), 배우 김수안

윤가은 감독의 2011년 단편영화 '손님'을 통해 데뷔한 배우 정연주, 2013년 단편영화 '콩나물'로 데뷔한 배우 김수안은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지금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영화 우리집 (위에서부터)김나연, 김시아, 주예림

이번 영화 '우리집'에서는 하나 역 - 김나연, 유미 역 - 김시아, 유진 역 - 주예림이 캐스팅되었습니다.

 

 

영화 우리집 (왼쪽부터) 하나, 유진, 유미 역

하나 역 - 김나연은 이번 영화가 첫 데뷔작입니다. 하나라는 캐릭터가 본연의 모습이 아닐까 할 정도로 자연스럽고 현실적인 연기를 선보였습니다. 유미 역 - 김시아는 영화 '미쓰백'을 통해 얼굴을 알렸는데요. 철든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외로움을 타는 유미의 감정선을 잘 표현했습니다. 유진 역 - 주예림은 천진난만하고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영화에 활력을 불어넣는 연기를 선보였다고 합니다.

 

 

영화 우리집 촬영 현장

영화 '우리집'은 배우들에게 대본이 아닌 상황극으로 연기 지도를 했다고 하는데요. 촬영 두 달 전부터 주 2~3회 배우들을 만나 영화의 주제, 메시지에 대해 이야기하고, 촬영 전 상황극을 통해 즉흥극으로 진행했다고 합니다. 아역배우들의 연기를 대본으로 정형화하지 않은 방법 때문에 더 자연스럽고 생동감 넘치는 연기가 나왔습니다.

영화 우리집 촬영 수칙 1
영화 우리집 촬영 수칙 2

윤가은 감독의 촬영장에는 특별한 수칙이 있다고 해서 화제가 되었는데요. 아역배우들을 깊이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이 느껴집니다. 아이들의 시선과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을 통해 우리 모두에게 메시지를 전달하는 영화 '우리집' 개봉일은 8월 22일입니다.

 

 

영화 우리집